검색결과 총 1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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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부터 LoL·롤라팔루자까지…디즈니플러스, 팬덤 플랫폼 전략 본격화
[경제일보]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과 함께 OTT 시장의 경쟁 구도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드라마와 영화 중심의 콘텐츠 경쟁을 넘어 스포츠와 e스포츠, 음악 공연 등 실시간으로 함께 즐기는 '팬덤 콘텐츠'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디즈니플러스가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LB)과 리그 오브 레전드(LoL), 글로벌 음악 페스티벌 등 라이브 콘텐츠를 확대하며 팬덤 기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 강화에 나섰다. 27일 디즈니플러스는 스포츠 전문 채널 스포티비(SPOTV)와의 협약을 통해 MLB 생중계를 시작하고, '2026 LoL KeSPA CUP' 전 경기와 글로벌 뮤직 페스티벌 등을 국내에서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포츠와 e스포츠, 음악 콘텐츠를 아우르는 실시간 콘텐츠를 통해 같은 관심사를 가진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 보다 풍성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OTT 시장은 콘텐츠 경쟁의 무게 중심이 변화하고 있다. 단순히 얼마나 많은 오리지널 콘텐츠를 확보했는지를 넘어 스포츠와 공연 등 실시간으로 소비되는 콘텐츠를 얼마나 확보할 수 있는지가 중요한 경쟁 요소로 부상하고 있는 것이다. 팬들이 경기 결과와 공연 장면을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함께 소비하는 문화가 확산되면서 팬덤 기반 라이브 콘텐츠가 이용자 확보와 체류 시간을 늘리는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글로벌 OTT 사업자들도 스포츠 콘텐츠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넷플릭스가 미국 프로레슬링(WWE)과 복싱, 미국 프로풋볼(NFL) 콘텐츠를 확대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티빙이 KBO 리그 중계, 쿠팡플레이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앞세워 스포츠 팬덤을 확보하고 있다. OTT 시장이 영화와 드라마를 넘어 스포츠와 라이브 콘텐츠 경쟁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디즈니플러스 역시 해당 흐름에 맞춰 스포츠와 e스포츠, 음악을 아우르는 팬덤 콘텐츠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앞서 디즈니플러스는 최근 일부 ESPN 콘텐츠 제공을 시작한 데 이어 스포티비와의 협약을 통해 MLB 라인업을 확대한다. 디즈니플러스는 오는 10월까지 2026 MLB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 주요 경기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 선수들이 활약하는 팀의 경기 등 국내 야구 팬들의 관심이 높은 다양한 정규 시즌 경기를 하루 한 경기씩 선보이며 시청 경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디즈니플러스는 MLB가 국내 야구 팬층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스포츠 팬덤 확보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스포츠 콘텐츠 확대에도 나선다. 디즈니플러스는 한국e스포츠협회(KeSPA)와의 협업을 통해 국내 유일의 LoL 단기 컵 대회인 '2026 LoL KeSPA CUP' 전 경기를 글로벌 독점 생중계하고 있다. 지난 20일 개막한 이번 대회에는 T1과 젠지를 비롯한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소속 10개 팀이 참가해 총상금 5200만원을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예선부터 내달 18일 열리는 결승전까지 모든 경기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생중계되며, 디즈니플러스 코리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는 참가 팀들의 그리팅 영상과 대회 관련 정보, 현장 콘텐츠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LoL 콘텐츠를 통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이용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음악 팬들을 위한 라이브 콘텐츠도 확대된다. 디즈니플러스는 지난달 보나루 뮤직 앤 아트 페스티벌 생중계에 이어 한국 시간 기준 오는 31일부터 내달 3일까지 미국 대형 음악 축제인 롤라팔루자를 선보인다. 이어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는 오스틴 시티 리미츠 뮤직 페스티벌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음악 축제를 현장을 찾지 않고도 즐길 수 있도록 해 글로벌 음악 팬들에게 새로운 라이브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스포츠와 e스포츠, 음악 등 서로 다른 팬덤을 하나의 플랫폼 안으로 연결하는 전략인 것이다. OTT 시장에서 라이브 콘텐츠의 중요성이 커지는 이유는 팬덤의 확장성 때문이다. 스포츠와 공연 콘텐츠는 이용자들이 실시간으로 반응을 공유하고 함께 시청하는 특성이 강해 플랫폼에 대한 충성도를 높이는 효과가 크며, 같은 관심사를 가진 팬들이 콘텐츠를 중심으로 연결되면서 자연스럽게 커뮤니티와 팬덤이 형성되는 구조다. 디즈니플러스는 이번 콘텐츠 확대를 통해 실시간 팬덤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화된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OTT 시장이 단순한 콘텐츠 경쟁을 넘어 팬덤과 라이브 콘텐츠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는 가운데, 디즈니플러스가 스포츠와 e스포츠, 음악을 아우르는 팬덤 기반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OTT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김소연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대표는 "디즈니플러스는 글로벌 및 한국 오리지널 콘텐츠는 물론 라이브 스포츠와 글로벌 음악 이벤트를 생중계하며 보다 다채로운 스트리밍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라이브 스트리밍 포트폴리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보다 몰입감 있는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7 15:3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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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FC 온라인·더 파이널스 앞세워 글로벌 e스포츠 생태계 키운다
[경제일보] 넥슨이 자사 게임들의 글로벌 e스포츠 경쟁력을 앞세워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포츠 게임과 FPS 장르를 중심으로 국제 대회를 운영하며 글로벌 이용자 기반 확대와 장기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1일 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그랜드 메이저 온라인 시리즈' APAC 리그 첫 번째 사이클에서 중국 팀 '킹제로'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자사가 서비스하는 'FC 온라인'의 국제 대회 'FC 프로 마스터즈 2026'에서는 한국 대표팀 T1이 정상에 오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먼저 FC 온라인에서는 한국 e스포츠 경쟁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FC 프로 마스터즈 2026'은 한국과 중국, 태국, 베트남 대표팀들이 참가한 국제 클럽 대항전이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T1은 그룹 스테이지를 1위로 통과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태국의 강호 ADV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중국의 ADJ를 상대로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4대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T1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5만2000 달러(약 7830만원)와 함께 오는 10월 개최되는 최상위 대회 'FC 프로 챔피언스 컵 2026' 진출권도 확보했다. 넥슨은 FC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을 연결하는 글로벌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우승은 국내 팀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FC 온라인 e스포츠의 국제 흥행 기반을 다시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FPS 부문에서는 더 파이널스가 글로벌 리그 체제 확대에 나섰다. 더 파이널스 e스포츠는 지난 4월부터 APAC, 아메리카스, EMEA 등 3개 권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통합 리그 체제로 개편됐다. 총상금 20만 달러(약 3억원) 규모로 운영되는 '그랜드 메이저 온라인 시리즈'는 연간 4개 사이클을 통해 포인트를 누적하고 연말 국제 대회인 'TGM 그랜드 파이널 2026' 진출팀을 선발하는 구조다. 이번 APAC 첫 사이클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지역 강팀들이 참가했다. 결승에서는 중국의 킹제로가 DRG와 하이부, 목화솜 등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팀인 하이부와 목화솜도 결승 무대에 진출하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특히 더 파이널스는 단순 대회 운영을 넘어 드롭스 이벤트와 스트리밍 플랫폼 연계 등을 통해 이용자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넥슨은 APAC 두 번째 사이클 참가자 모집도 시작하며 글로벌 리그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넥슨은 FC 온라인과 더 파이널스 등을 통해 스포츠 게임과 FPS 장르를 아우르는 e스포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FC 온라인이 안정적인 글로벌 경쟁 구조를 갖춘 종목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더 파이널스 역시 국제 리그 체계를 확대하며 신규 e스포츠 종목으로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026-06-01 16: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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