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아시아·태평양(APAC) 3개 팀이 ‘더 파이널스’의 세계 챔피언을 가리는 스톡홀름행 티켓을 확보했다. 올해 APAC이 공식 경쟁 권역으로 편입된 뒤 처음 치르는 글로벌 본선인 만큼 아시아 팀의 경쟁력이 어느 수준까지 통할지가 관심사다.
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팀 기반 1인칭 슈팅게임(FPS) ‘더 파이널스’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그랜드 메이저 2026’에 출전할 APAC 대표팀이 확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중국의 ‘킹제로’는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네 차례 열린 ‘TGM26 온라인 시리즈’에서 누적 포인트 1위를 기록해 본선에 직행했다. 지난 19일 열린 클로즈드 예선에서는 한국·호주 연합팀 ‘777rs’와 한국팀 ‘MIRGG’가 남은 두 장의 출전권을 차지했다.
예선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뉴질랜드 등에서 8개 팀이 참가했다. 777rs는 최종전에서 한국의 에이프 스쿼드를 2연승으로 꺾었다. MIRGG는 일본·태국 연합팀 하나비에 첫 경기를 내준 뒤 두 경기를 잇달아 따내며 역전했다. 공격력뿐 아니라 캐시아웃 확보와 상대 처치 시점 조절 등 운영 능력이 승부를 갈랐다.
그랜드 메이저는 11월 27일부터 29일까지 스웨덴 스톡홀름메산에서 열리는 게임 행사 ‘드림핵 스톡홀름’ 무대에 오른다. APAC과 미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에서 선발된 16개 팀이 출전하며 본선 상금은 15만달러다. 온라인 시리즈 상금 5만달러를 합친 올해 대회 전체 상금은 20만달러다.
첫 이틀 동안 ‘캐시아웃 토너먼트’를 치러 결선에 오를 5개 팀을 가린다. 마지막 날에는 한 팀이 왕좌를 지키고 나머지 팀이 도전하는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해 먼저 세 차례 왕좌를 차지한 팀이 우승한다. 국내에서는 치지직과 SOOP 공식 채널을 통해 한국어로 중계한다.
‘더 파이널스’는 건물을 실시간으로 파괴할 수 있는 가상 경기장에서 팀별 전술을 겨루는 무료 게임으로 2023년 출시됐다. 지난해 첫 글로벌 메이저 대회에는 전 세계 1600여개 팀이 예선에 참가했다. 당시 10만달러였던 본선 상금도 올해 15만달러로 늘었다.
엠바크는 누구나 도전할 수 있는 공개 예선과 권역별 포인트제를 결합해 아마추어 팀에도 국제대회 진출 경로를 열었다. APAC 3개 팀의 본선 성적과 지역별 참가팀·시청자 변화가 대회 확대 효과를 판단할 지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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