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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신의 그릇'이 된 당신, 경쟁의 판을 바꾼다…'제우스: 오만의 신'
[경제일보] 컴투스가 오는 26일 신작 MMORPG ‘제우스: 오만의 신’을 정식 출시한다. 에이버튼이 개발하고 컴투스가 퍼블리싱하는 이 게임은 그리스 신화를 재해석한 세계관과 대규모 전투를 중심으로 하면서도, 반복적인 성장 부담을 낮추고 전투 외 콘텐츠까지 확장한 것이 특징이다. MMORPG 이용자가 하나의 방식으로만 게임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플레이 성향에 따라 성장과 경쟁 방식을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게임의 무대는 신과 반신, 인간과 괴물이 공존하는 세계 ‘테이아’다. 올림포스의 신들이 크로노스와 티탄의 전쟁에서 승리했지만 이들을 완전히 제거하지 못하고 봉인하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이용자는 신과 인간 사이의 존재로 등장해 여러 시련을 거치며 ‘신의 그릇’으로 성장한다. 세계관을 끌고 가는 핵심 인물은 ‘판도라’와 ‘헤르메스’다. 특히 판도라는 배우 박지현의 외형과 음성을 페이셜 스캐닝과 녹음 기술로 구현해 게임 속 캐릭터의 현실감을 높였다. 테베와 테살리아, 자하브 등 지역마다 지중해 풍경과 곡창지대, 사막과 오아시스 등 서로 다른 환경을 구현했으며 언리얼 엔진5를 기반으로 세계의 시각적 완성도를 끌어올렸다. 전투 역시 신화적 설정과 연결된다. 워리어·로그·메이지·파라곤 등 4개 기본 클래스는 전직을 통해 나이트·버서커·어쌔신·레인저·엘리멘탈리스트·오라클·블레스드·아티산 등 8개 클래스로 확장된다. 각 클래스에는 아폴론·아르테미스·아테나·헤파이스토스 등 신들의 가호가 부여돼 단순한 직업 구분을 넘어 세계관과 전투 시스템을 연결했다. ‘제우스: 오만의 신’이 차별화 요소로 내세우는 부분은 경쟁의 방식이다. 실시간 PvP에만 경쟁의 의미를 두지 않고 개인과 길드 단위의 PvE·PvP 콘텐츠를 함께 구성했다. 대표 콘텐츠인 ‘오디세이아’를 비롯해 필드 보스, 인터 서버 전장, 거점 점령전, 요새전, 공성전 등 성장 단계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전투 콘텐츠를 마련했다. ‘콜로세움’에서는 이용자의 외형과 전투 능력을 반영한 AI 캐릭터 ‘페르소나’와 대결할 수 있다. 상대방의 접속을 기다릴 필요 없이 원하는 시간에 전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시간 대전의 부담을 낮췄다. 길드 콘텐츠인 ‘아카디아 제전’ 역시 페르소나를 활용해 다대다 경쟁을 구현했다. 성장 과정에서는 ‘AI 모드’가 눈에 띈다. 접속하지 않은 시간에도 설정한 사냥터와 일정에 따라 캐릭터가 자동으로 성장하도록 해 반복 플레이에 따른 피로도를 줄였다. AI 모드로 성장 중인 길드원의 캐릭터를 길드 콘텐츠에 투입하는 ‘징집’ 기능도 제공한다. 전투를 하지 않아도 게임 경제에 참여할 수 있다. 경제 특화 클래스인 아티산은 재료와 아이템을 제작해 거래소에 공급한다. 3개 서버를 연결한 통합 거래소와 특정 아이템을 시스템이 매입해 다이아를 지급하는 ‘미다스의 금고’도 마련했다. 한편 ‘제우스: 오만의 신’의 핵심은 모든 이용자를 같은 경쟁선에 세우는 것이 아니라 각자의 방식으로 게임에 참여하도록 만드는 데 있다. 전투와 협력, 자동 성장, 제작과 거래를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한 만큼 정식 출시 이후 이용자들이 실제로 이 구조를 얼마나 오래 활용할지가 흥행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아주경제 2026년 08월 25일자 13면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2026-08-25 09:5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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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풀세트 혈투 끝 LYON 제압…MSI 결승서 BLG와 리매치
[경제일보] 한화생명e스포츠가 풀세트 접전 끝에 LYON을 꺾고 2026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MSI)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경기 내내 LYON의 거센 저항에 고전했지만, 마지막 세트에서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11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MSI' 브래킷 하위 4라운드에서 한화생명e스포츠는 LYON을 세트스코어 3대2로 제압했다. 이번 승리로 한화생명은 오는 12일 열리는 MSI 결승전에서 중국(LPL) 대표 BLG와 우승을 놓고 맞붙게 됐다. 1세트는 한화생명이 먼저 기선을 제압했다. LYON은 정글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의 키아나를 앞세워 초반 정글 교전에서 조금씩 이득을 만들었지만, 한화생명은 긴 사거리 조합과 안정적인 운영을 바탕으로 드래곤 4스택과 바론을 확보하며 경기 주도권을 가져왔다. 경기 막판 LYON은 미드 '세인트' 강성인의 라이즈와 정글 키아나를 활용해 장로 드래곤을 기습적으로 처치하며 역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장로 버프를 앞세워 이어진 한타에서 LYON은 대승을 거뒀지만, 버프가 종료된 뒤 한화생명이 정글 지역에서 키아나를 먼저 포커싱하며 다시 교전을 열었다. 성장 격차와 드래곤 영혼 효과를 앞세운 한화생명이 마지막 한타를 승리하며 첫 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LYON이 반격했다. LYON은 '인스파이어드' 카츠페르 스워마의 리신과 '세인트' 강성인의 아칼리를 중심으로 초중반 교전에 강한 조합을 완성했고, 한화생명은 후반 한타 중심 조합으로 맞섰다. 다만 경기 내내 이어진 교전에서 LYON이 연이어 승리하며 흐름을 장악했다. 한화생명은 원하는 한타 구도를 만들지 못했고, 성장한 아칼리를 끝내 제어하지 못하면서 세트스코어는 1대 1이 됐다. 3세트는 한화생명이 유리한 흐름을 놓친 경기였다. LYON은 원거리 딜러 '버서커' 김민철의 루시안과 서포터 '아일스' 조나 로사리오의 밀리오가 바텀 라인전에서 우위를 점했지만, 한화생명은 정글 '카나비' 서진혁의 바이와 탑 '제우스' 최우제의 럼블, 미드 '제카' 김건우의 요네가 연이은 교전에서 승리하며 드래곤 3스택을 확보했다. 하지만 미드 지역에서 나온 결정적인 실수를 LYON이 놓치지 않았다. 대승을 거둔 LYON은 바론을 확보하며 분위기를 뒤집었고, 이어진 교전에서도 한화생명이 다시 실수를 범하면서 경기 흐름이 완전히 넘어갔다. 이후 드래곤 앞 교전에서 한화생명이 드래곤 영혼 확보를 노렸지만 LYON이 이를 저지했고, 결국 세트스코어 2대 1로 앞서 나갔다. 탈락 위기에 몰린 한화생명은 4세트에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가장 눈에 띈 것은 '제우스' 최우제의 스웨인 카드였다. 9명의 챔피언이 공개된 뒤 마지막으로 선택한 스웨인이 경기의 흐름을 바꿨다. 경기 초반에는 LYON 서포터 '아일스'의 파이크가 활발하게 움직이며 중반까지 LYON이 우위를 이어갔다. 하지만 한화생명은 꾸준히 드래곤을 확보했고, '카나비'의 나피리가 교전비를 만들며 시간을 벌었다. 이후 충분히 성장한 '제우스'의 스웨인이 탱커와 딜러 역할을 모두 수행하며 연속 한타를 지배했고, 한화생명은 드래곤 영혼과 바론을 모두 확보한 뒤 그대로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로 끌고 갔다. 5세트에서는 한화생명이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초반부터 전 라인에서 주도권을 잡으며 골드 격차를 벌렸고, 교전마다 서포터 '딜라이트' 유환중의 블리츠크랭크 그랩이 적중하며 LYON의 핵심 챔피언을 끊어냈다. 한화생명은 20분 만에 1만 골드 이상 격차를 만들었고, 바론 버프까지 확보하며 그대로 LYON의 본진을 압박했다. 일방적인 공세 끝에 넥서스를 파괴한 한화생명은 세트스코어 3대2 역전승을 완성하며 MSI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날 승리한 한화생명은 오는 12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MSI 결승전에서 BLG와 다시 맞붙는다. 한화생명은 브래킷 상위 3라운드에서 BLG에 1대3으로 패한 바 있어, 이번 결승전은 설욕과 함께 창단 첫 MSI 우승에 도전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2026-07-11 21: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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