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5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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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재단, '바람의나라' 30년…게임 속 사신수·다람쥐, 경복궁에 들어왔다
[경제일보] 게임 ‘바람의나라’에 등장하는 도적과 사신수, 다람쥐가 옻칠과 자개, 도자, 단청 작품으로 다시 태어났다. 30년간 이어진 게임 지식재산권(IP)이 화면을 벗어나 전통공예와 신진 예술가 지원으로 활동 범위를 넓혔다. 넥슨재단은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함께 ‘보더리스 크래프트판-이립의 바람, 전통을 잇다’ 사업의 결과 전시를 오는 21일까지 서울 경복궁 계조당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립’은 서른 살에 뜻을 세운다는 의미다. 1996년 서비스를 시작해 올해 30주년을 맞은 바람의나라와 전통공예 분야에서 활동 기반을 다져가는 신진 작가들의 성장을 함께 담았다. 전시장에서는 바람의나라 IP를 활용한 작품 5점과 한국전통문화대 전통미술공예학과 학생 작품 10점 등 총 15점을 선보인다. 넥슨재단은 지난 4월부터 작품 제작자를 선발하고 제작 과정을 지원했다. IP 작품을 만든 작가 5명 외에도 학생 10명에게 경복궁 전시 기회를 제공했다. 대표 작품인 ‘도적, 바람을 타다’는 게임 속 직업인 도적과 다람쥐를 건칠과 옻칠, 자개로 표현했다. ‘수호신수진 계상’은 초심자를 지켜주는 사신수를 고대 유적과 같은 질감의 도자로 형상화했다. ‘바람을 담은 옷깃’은 사신수를 전통 복식의 인물로 바꾸고 동서남북을 상징하는 방위색을 입혔다. 보스 몬스터 용전설을 단청으로 재구성한 ‘용전설만상도’, 다람쥐와 토끼를 전통 귀주머니에 수놓은 작품도 전시된다. 게임의 캐릭터를 단순히 복제하기보다 전통기법과 상징체계로 새롭게 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 장소인 계조당은 조선시대 왕세자가 집무하고 정무를 익히던 공간이다. 일제강점기인 1910년 철거됐다가 복원 작업을 거쳐 2023년 다시 공개됐다. 110여년 만에 되살아난 전통 공간에서 30년 된 게임과 신진 공예가의 작품을 소개한다는 점도 이번 전시의 의미를 더한다. 사업 재원에는 넥슨 임직원도 참여했다. 넥슨재단 기부금과 임직원들이 바람의나라 30주년을 기념해 자발적으로 모은 기부금을 합쳐 6718만원을 전달했다. 작품을 모티프로 제작한 굿즈 19종도 온라인에서 판매한다. 판매 수익 일부는 참여 작가의 후속 창작 활동에 지원할 예정이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한국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탄생한 바람의나라가 신진 예술가들의 손끝에서 새롭게 태어났다”며 “게임과 전통이 만난 작품을 통해 우리 문화의 아름다움을 새롭게 발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게임사가 보유한 IP를 공연과 전시, 공예로 확장하는 사례는 늘고 있다. 이번 사업은 기업이 일방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전공 학생에게 제작비와 발표 공간을 제공했다는 데 차이가 있다. 작가 지원이 일회성 전시에 머물지 않으려면 굿즈 수익의 배분 기준과 후속 지원 규모, 참여 작가의 지속적인 활동 성과도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
2026-09-10 0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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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트아크, '종언의 잔영'으로 과거 엔드 콘텐츠 다시 꺼낸다
[경제일보] 스마일게이트의 MMORPG ‘로스트아크’가 과거 엔드 콘텐츠의 주요 보스를 다시 만나는 기간 한정 전투 콘텐츠 ‘종언의 잔영’을 선보였다. 기존 레이드보다 진입 부담을 낮추면서도 단계별 도전 요소를 추가해 숙련 이용자의 공략 욕구까지 자극하는 방식이다. 스마일게이트는 26일 정기 업데이트를 통해 ‘종언의 잔영’을 추가했다. 콘텐츠는 10월 21일까지 운영되며 4명의 모험가가 팀을 구성해 과거 엔드 콘텐츠에서 등장했던 보스를 단계적으로 공략한다. 노말은 아이템 레벨 1730, 하드는 1770부터 입장할 수 있다. ‘종언의 잔영’은 총 6단계로 구성되며 앞선 단계를 클리어해야 다음 단계에 도전할 수 있다. 실제 게임에서는 천공의 파수꾼을 시작으로 모르페, 프로켈, 아슈타로테, 파이어혼, 라우리엘 등 과거 엔드 콘텐츠의 보스가 순차적으로 등장한다. 6주 동안 새로운 보스가 하나씩 추가되는 구조다. 일반적인 레이드와 달리 전투 중 캐릭터가 사망해도 부활 횟수에 제한이 없다. 입장 횟수와 광폭화 부담도 낮춘 구조여서 파티 플레이 경험이 부족한 이용자나 오랜만에 게임에 복귀한 이용자도 비교적 쉽게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서포터가 없는 파티에는 전투 지원 버프도 제공한다. ◆ 클리어 보상에 ‘도전’ 요소까지 각 단계의 최초 클리어 보상으로 영웅 젬 선택 상자와 파괴석·수호석 등 성장 재화, 귀속 골드가 제공된다. 단순히 과거 보스를 다시 상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캐릭터 성장과 연결해 콘텐츠를 반복해서 즐길 이유를 마련했다. 추가 도전 과제도 마련했다. 특정 공격에 맞지 않거나 특정 버프를 활용해 보스의 공격을 막는 등 별도의 조건을 달성해 별을 모으면 전설 칭호와 MVP 배경, 젬 가공 초기화권, 고정형 영웅 젬 선택 상자 등을 받을 수 있다. 기본 클리어와 숙련 플레이를 분리해 이용자별 도전 수준을 다르게 가져간 것이다. ‘종언의 잔영’은 기존 엔드 콘텐츠의 보스를 재활용하면서도 난이도와 보상, 부활 시스템을 새롭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신규 대형 레이드 사이의 콘텐츠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복귀·신규 이용자의 파티 플레이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기간 한정 콘텐츠인 만큼 이벤트 종료 이후 이용자 수요를 얼마나 유지할 수 있을지는 향후 콘텐츠 운영의 과제로 남는다.
2026-08-26 21:3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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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취임 1년, '당원 중심' 쇄신 승부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1주년을 맞아 ‘당원 중심 정당’을 전면에 내세운 당 쇄신안을 내놓았다. 지난 1년간 강한 대여 투쟁과 당원 참여 확대에 무게를 뒀던 장 대표가 임기 후반기에는 당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다만 당협위원장 전면 재선출 등을 둘러싼 당내 반발이 커지고 있어 이번 쇄신안은 장 대표의 리더십을 가를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장 대표는 26일 "시·도당 위원장, 당협위원장 선출 등에 당원이 직접 참여하도록 해 당원 주권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제대로 싸울 인재들로 당을 채우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1년, 저는 무엇보다 당원의 주권 강화에 힘을 쏟았다"면서 "당원 없는 정당은 존재할 수 없고 당원의 힘이 곧 정당의 힘이라고 믿기 때문"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저에게 주어진 남은 임기 1년, 이제 새롭게 출발하겠다"면서 "지난 1년이 무너진 당을 일으키고 흩어진 보수를 결집하는 시간이었다면 지금부터는 본격적으로 승리의 교두보를 쌓는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선출직 평가 제도와 관련해선 "보수의 시대적 가치에 맞게 개편하겠다"면서 "국회의원,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지방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평가 제도를 구축하겠다"고 했다. 장 대표는 당을 도약시킬 방안으로 '국민의힘 2.0, 4대 혁신 프로젝트'를 내세웠다. 구체적으로는 △모바일 당원증, 당원 제도 세분화 등으로 당원 주인의식 제고 △당무감사 평가지표 개선, 당원 교육 체계화로 당의 조직관리 시스템도 업그레이드 △당무 혁신을 위한 당헌·당규 개정 △당원주권 2.0 위원회 출범 등을 제시했다. 또 당 대표 직속의 '민생 활력 PLA(현장점검 Patrol·입법 Legislation·사후관리 Aftercare) 위원회'를 만들어 경제, 외교, 안보, 청년, 미래 등 각 이슈를 아우르겠다고 말했다. '보수정체성확립위원회'를 설립하고 당의 강령과 기본 정책 개편, 확대 당직자회의 정례화, 현장 중심 상설위원회 운영, 보수의 역사를 집대성한 온오프라인 기록관 설립 등도 추진하기로 했다. 장 대표는 "결집한 당심을 토대로 '민심의 바다'로 나아가겠다"며 "당원 중심 정당을 토대로 '민생 정당'으로 한 단계 더 도약시키겠다"고 예고했다. 장 대표의 이번 회견은 지난 1년의 성과를 평가하는 자리를 넘어 국민의힘의 앞으로 권력 구조와 조직 운영 방식을 가늠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당원 직선제가 실제로 당원의 권한 확대라는 혁신으로 자리 잡을지, 아니면 현역과 중진을 겨냥한 조직 개편으로 받아들여질지가 관건이다. 장 대표가 쇄신을 밀어붙일 경우 당내 주도권은 한층 강화될 수 있지만 반발 세력이 결집하면서 내홍이 확대될 가능성도 있다. 장 대표는 지난해 8월 26일 전당대회 결선에서 김문수 후보를 누르고 당 대표로 선출됐다. 그는 이날 회견에 앞서 정점식 원내대표 및 최고위원들과 현충원을 참배하고 방명록에 '자유민주주의 국민주권 참정권 수호'라고 적었다. 회견 후에는 서울 마포의 한 복지관을 찾아 배식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다.
2026-08-26 10: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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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치지직·라이엇, 더현대 서울서 'TFT 치지직 인플루언서 매치' 개최
[경제일보]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라이엇 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 IP와 스트리머 팬덤을 결합한 콘텐츠 확대에 나선다. 단순히 e스포츠 경기를 중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트리머와 인플루언서를 앞세운 오리지널 매치를 마련하면서 게임 IP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14일 치지직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라이엇 게임즈와 함께 오는 15일 'TFT 치지직 인플루언서 매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라이엇 게임즈와 현대백화점이 전략적 협업을 통해 마련한 'TFT 와일드 팬페스트'의 일환으로, 전략적 팀 전투(TFT) 신규 세트 '신비의 숲'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다. 이번 매치는 기존 e스포츠 대회와 달리 프로 선수뿐 아니라 스트리머와 인플루언서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꼴랑이, 박홍시, 영듀, 정령왕 등 치지직 스트리머와 '앰비션' 강찬용, '베릴' 조건희, '인섹' 최인석 등 전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 선수, 모델 정혁 등 총 8명이 두 팀으로 나뉘어 4대4 대결을 펼친다. 게임사가 보유한 IP에 스트리머와 인플루언서의 팬덤을 결합했다는 점이 이번 매치의 특징이다. 기존 e스포츠가 프로 선수와 경기 결과를 중심으로 소비됐다면, 이번에는 치지직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와 유명 인플루언서를 전면에 내세워 게임 콘텐츠의 소비층을 넓히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매치는 시청자가 경기 진행에 직접 개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매 경기마다 TFT 신규 세트의 핵심 요소인 '수호령'을 활용한 미션 카드가 공개되고, 현장 관람객과 온라인 시청자의 투표를 통해 참가자들이 수행할 미션을 결정한다. 팬들이 선택한 미션에 따라 경기 전략과 진행 방식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단순히 경기를 시청하는 것을 넘어 이용자가 콘텐츠 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구조다. 게임 IP에 스트리머의 캐릭터성과 팬 커뮤니티를 결합해 기존 e스포츠와 다른 관전 경험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온라인 중계 방식도 스트리머 생태계를 활용한다. 본 경기는 치지직 게임 채널과 참가자 8명의 개인 채널 등 총 9개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치지직 스트리머라면 누구나 자신의 채널에서 해당 경기를 '같이보기'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다. 하나의 경기를 공식 중계 채널에서만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스트리머가 각자의 해설과 반응을 더해 재생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라이엇 게임즈는 TFT IP의 노출 범위를 넓히고, 치지직은 스트리머들이 게임 콘텐츠를 생산하고 확산시키는 플랫폼 구조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참여형 혜택도 제공된다. 치지직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공식 채널이나 참가 인플루언서의 개인 채널을 30분 이상 시청하면 채널에 따라 '용멍이 전설이'와 '칼날부리 전설이' 등 게임 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현장 반응도 나타났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작된 사전예약은 약 3초 만에 마감됐다. 사전예약자에 한해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경기 종료 후에는 참가 인플루언서와 팬들이 만나는 팬미팅도 진행될 예정이다. 양사의 협업은 이번 매치에 그치지 않고 확대되고 있다. 치지직은 지난해 12월 라이엇 게임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주요 e스포츠 대회의 중계뿐 아니라 스트리머와 팬이 함께 참여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과 연계해 스트리머와 팬 110명이 원주에서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CSI 원정대'를 진행했다. 온라인에서 형성된 스트리머와 팬 커뮤니티를 오프라인 경험으로 확장한 시도로, 이번 TFT 인플루언서 매치 역시 게임사는 자체 IP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스트리밍 플랫폼은 스트리머와 팬덤을 활용해 해당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구조다. 특히 게임 콘텐츠 시장에서 스트리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게임사의 IP와 스트리머 플랫폼 간 협업 방식도 단순 광고나 중계권을 넘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치지직 역시 라이엇 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 IP를 스트리머 중심의 콘텐츠로 재가공하는 방식으로 플랫폼 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다. 신슬기 네이버 게임 콘텐츠 제휴 리더는 "치지직은 네이버가 보유한 기술력과 커뮤니티 역량을 기반으로 주요 e스포츠 IP와 연계해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직접 참여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스트리머에게는 새로운 콘텐츠 제작과 활동 기회를, 이용자에게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치지직만의 콘텐츠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4 10: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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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보훈가족에 "국가의 책임과 의무 다하겠다"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국가유공자 및 제1연평해전과 천안함 피격 사건 전사자와 유가족 등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하며 국가를 위한 희생에 감사를 표했다. 이날 오찬에는 이 대통령 내외와 함께 국가유공자와 보훈단체 관계자, 서해 수호 전사자와 유가족과 참전 장병, 순직 군인·소방 공무원 유가족 및 독립유공자 후손 등 180여 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현대사의 고비마다 기꺼이 자신의 삶을 바친 분들이 있어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며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와 존경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1년 '특별한 희생엔 특별한 보상'의 기조 아래 국가를 위한 희생에 예우는 높게, 지원은 더 두텁게 하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며 "보훈의 가치가 다음 세대까지 온전히 이어지도록 기억하고 계승하는 노력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대통령은 또 "조국을 위해 목숨 건 숭고한 헌신에 보답하는 일에 진보·보수가 따로 있겠나"라며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희생과 헌신으로 이룩한 오늘날의 대한민국이 세계 속에서 더 빛나고 더 크게 도약하도록 있는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러분의 명예와 삶을 지키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국가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특별한 희생에 특별한 보상으로 긍지를 채워드리고 기억하고 기록해 다시 우리가 위기에 처했을 때 누군가 다시 우리 모두를 위해 선두에 나설 수 있는 나라를 꼭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 대해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 예우 차원에서 6월과 8월에 따로 마련해 왔던 초청 행사를 하나로 모아 자리를 마련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행사에는 제1연평해전 참전자 서득원 씨, 제2연평해전 전사자 고 조천형 상사의 배우자 및 딸 조시은 해군 중위, 천안함 피격 사건 전사자 고 임재엽 상사의 부친 등도 특별 초청자로 자리했다. 국방의 의무 수행 중 순직한 고 최민서 일병의 부친, 화재 진압 중 순직한 고 박수동 소방장의 아버지도 참석했다. 독립운동가 김한의 외손자인 우원식 전 국회의장, 백범 김구 선생의 증손자 김용만 더불어민주당 의원, 6·25 참전 유공자 고 이종규 선생의 손자인 배우 이주승 씨, 3·15의거 당시 도립 마산병원 간호사로 다친 시민들을 치료한 정성자 씨, 5·18 민주화운동 관련 일기로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된 주소연 씨 등도 함께 했다. 독립운동에 투신한 고(故) 허위 선생의 외고손 남매 초포프 세르게이 씨와 초포프 막심 씨 등 재외 독립유공자 후손들도 자리했다. 최근 5년 내 청와대 주최 오찬에 참석한 경험이 없는 이들이 주로 초청됐다는 것이 청와대의 설명이다. 이 대통령은 행사에서 독립·호국·민주 등 분야별 대표에게 태극기 배지를 직접 달아줬다고 안귀령 청와대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오찬 메뉴로는 말복을 하루 앞둔 점을 고려하고 참석자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오골계 능이 전복탕과 풍천민물장어구이 등 보양식이 제공됐다고 안 부대변인은 전했다.
2026-08-13 16:4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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