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8건
-
-
통신3사, 아이폰18 사전예약 흥행…서비스 결합으로 고객 잡기 나서
[경제일보] 애플의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가 국내에 정식 출시되면서 SK텔레콤·KT·LG유플러스의 고객 확보 경쟁도 본격화됐다. 통신 3사는 단말 할인에만 집중하기보다 인공지능(AI) 구독, 애플 기기 결합, 단말 케어와 교체 보상 등 각자의 서비스와 연계한 혜택을 내놓으며 아이폰 고객을 자사 생태계에 묶어두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18일 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전예약에서는 세 회사 모두 프로 모델에 대한 높은 수요가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SK텔레콤은 전작과 비슷한 수준의 사전예약이 이뤄졌으며 아이폰18 프로가 프로 맥스보다 높은 관심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KT에서는 프로 모델이 전체 예약의 약 70%를 차지했고, LG유플러스에서는 프로 모델 비중이 79.7%에 달했다. SK텔레콤은 아이폰 구매 고객을 자사 구독 서비스로 연결하는 것에 초점을 맞춰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내달 18일까지 아이폰 신제품을 구매·개통한 고객에게 T우주의 '구글 AI 플러스(400GB)' 2개월 구독권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4개월 구독권을 제공한다. 구글 AI 플러스에는 제미나이 이용 한도 확대와 AI 이미지 생성·편집 모델 '나노 바나나', 리서치·문서 정리 도구인 '노트북LM 프로', 400GB 구글 드라이브 저장공간 등이 포함된다. 아이폰 구매를 계기로 AI와 콘텐츠 서비스를 함께 이용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단말 구매 부담을 낮추는 혜택도 마련했다. T다이렉트샵의 'T안심보상 with 민팃'을 이용하면 기존 스마트폰을 최대 127만원에 보상받을 수 있고, 제휴카드를 이용하면 최대 84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애플워치·에어팟·아이패드 등 스마트기기를 함께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요금제에 따라 월 최대 2만4000원의 스마트기기 할부금 할인도 제공한다. KT는 아이폰과 애플 기기, 클라우드, 단말 케어를 묶었다. 사전예약 기간 '초이스 더블 디바이스' 요금제 가입자가 에어팟 프로3를 선택하면 24개월 할부 기준 고객 혜택가 0원에 제공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혜택은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온라인 판매 채널인 KT 다이렉트샵에서는 선택약정 25%에 전용 7% 할인을 더해 최대 32%의 요금할인을 제공한다. 중고폰 반납 고객에게는 기존 시세에 최대 5만원을 추가 보상하고, 아이폰 신제품을 주문·개통한 고객에게는 iCloud+ 200GB 12개월 무료 이용권과 액세서리 4종 패키지를 제공한다. 아이폰18 전용 단말 케어 서비스도 선보였다. '폰케어_i18 플러스/파손'은 분실·도난·파손뿐 아니라 세컨드 디바이스 파손, 폰 교체, 수리 대행 등을 지원한다. '폰체인지_i18'은 월 5000원을 내고 가입하면 2년 뒤 기존 단말을 반납하고 출고가의 최대 50%까지 보상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스토어 혜택과 함께 아이폰 고객의 다음 기기 교체까지 겨냥한다. U+공식온라인스토어에서 사전예약한 고객에게 최대 20만원 단말 할인쿠폰을 제공했으며, 삼성카드와 현대카드 이용 고객에게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제공했다. 정식 출시 이후에는 사용하던 휴대폰을 반납하고 아이폰18을 구매하면 기존 중고폰 보상가에 네이버페이 5만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쇼핑쿠폰팩'을 선택하면 2년간 최대 18만원 상당의 쇼핑 혜택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공개한 '보상패스'는 아이폰의 교체 주기를 직접 겨냥한 서비스다. 아이폰18 구매 후 24개월이 지나 LG유플러스에서 후속 아이폰으로 기기를 변경하고 기존 단말을 반납하면 구매 당시 출고가의 최대 50%를 보상받을 수 있다. 월 이용료는 5000원이지만 오는 12월 31일까지 특정 요금제 이상 가입하면 이용료를 전액 할인받을 수 있다. 애플 기기를 추가로 구매하는 고객을 위한 혜택도 제공한다. '애플디바이스 플러스플랜105' 이상 요금제 가입자는 에어팟4의 24개월 할부금을 전액 할인받을 수 있으며, 요금제와 기기에 따라 에어팟 프로3와 애플워치 SE3, 에어팟 맥스2 등의 할부금 할인도 선택할 수 있다. U+멤버십 고객에게는 추첨을 통해 AI 회의록 서비스 '티로' 300분 무료 이용권도 제공한다.
2026-09-18 09:54:32
-
아이폰18 사전예약 D-1…통신3사, 단말 할인부터 AI·콘텐츠 혜택 총공세
[경제일보] 애플의 아이폰18 시리즈 사전예약이 시작되면서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고객 확보 경쟁에 나섰다. 단말 할인과 중고폰 보상 등 구매 부담을 낮추는 혜택은 물론 AI 구독, 콘텐츠, 단말 케어 프로그램 등 각사의 서비스 경쟁력에 기반한 차별화 혜택을 앞세우고 있다. 아이폰 신제품을 계기로 단말 판매뿐 아니라 자사 요금제와 부가서비스 가입까지 유도하려는 전략이다. 11일 통신 3사는 오는 12일 오후 9시부터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아이폰 듀오는 오는 16일부터 사전예약을 진행한다. SK텔레콤은 T다이렉트샵에서 럭키 룰렛을 통해 256·512GB 구매 고객에게 최대 20만원, 1TB·2TB 구매 고객에게 최대 30만원의 이용권을 제공한다. 사용하던 단말을 반납하면 아이폰17 프로 256GB A급 기준 최대 122만원을 보상하며, 민팃 ALL 보상과 쓰던 폰 추가 보상을 통해 최대 15만원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애플페이를 지원하는 현대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36개월 무이자 할부도 처음 적용한다. 제휴카드와 온라인 쿠폰을 통한 할인도 마련했다. 현대카드로 할부 구매하고 전월 이용금액 50만원 이상을 사용하면 24개월간 매월 1만5000원의 할인과 다이소·올리브영·투썸플레이스 등 3만4000원 상당의 쿠폰팩을 받을 수 있다. T다이렉트샵 카카오톡 채널에서는 3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2TB 모델을 T다이렉트샵에서 단독 판매하며, 15일 정오까지 사전예약을 마친 고객에게는 출시일인 18일 단말을 배송한다. 사전예약 개통 고객을 대상으로는 '클럽 아이폰18 프로' 멤버십을 제공한다. 사전예약 신청만 해도 메가MGC커피 아메리카노 2잔 쿠폰을 받을 수 있고, 개통 고객에게는 카카오 이모티콘 플러스 2개월 이용권과 아웃백 쿠폰 등을 제공한다. 내달 18일까지 개통하면 T우주의 구글 AI Plus 400GB 2개월 구독권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4개월 이용권도 받을 수 있다. 또한 프로야구 선수 사인볼 패키지, 가민런 초대권, T1 선수 사인 아이폰18 프로 케이스 등 한정판 경품도 추첨으로 제공한다. KT는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를 비롯해 애플의 새로운 기기 라인업을 앞세워 고객 확보에 나선다. KT가 공개한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스펙은 가변 조리개를 적용한 48MP 퓨전 메인 카메라와 A20 프로 칩 등을 탑재했다. 아이폰 듀오는 펼쳤을 때 7.6형 내부 디스플레이, 접었을 때 5.4형 외부 디스플레이를 사용하는 폴더블 디자인을 적용했다.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 듀오는 애플 인텔리전스와 시리 AI를 지원하며 eSIM을 기반으로 한 연결성과 보안성도 강화했다. KT는 새로운 단말 라인업 자체의 기능과 함께 애플 생태계를 구성하는 스마트워치와 무선이어폰까지 판매하며 고객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11일부터 KT에서 사전예약을 시작한 애플워치 시리즈12와 울트라4에는 새로운 건강·피트니스 기능과 S11 칩, 5G 셀룰러 기능이 적용되며, 에어팟5는 오픈형 디자인에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지원한다. 에어팟5는 이전 세대보다 외부 소음을 최대 50% 줄이고, 시리 AI와 연동해 실시간 번역 기능 등을 지원한다. KT는 아이폰18 시리즈뿐 아니라 애플워치와 에어팟까지 함께 선보이면서 애플 기기 이용자를 겨냥한 상품 구성을 확대했다. LG유플러스는 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가격 부담을 낮추는 동시에 AI·단말 관리 서비스를 차별화 요소로 내세웠다. U+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사전예약한 고객에게 개통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20만원 단말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삼성카드·현대카드 결제 시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를 적용하고 삼성카드 고객에게는 조건에 따라 최대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기존 휴대폰을 반납하면 중고폰 보상가에 최대 18만원을 추가한다. 온라인 구매 고객을 위한 경품과 배송 혜택도 마련했다. 사전예약 및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LG 스탠바이미2 Max, 로보락 S10 MaxV Ultra, 에어팟 맥스2, 디올 카드지갑 등을 추첨으로 증정하고 구매 후기 작성 고객에게도 에어팟4 ANC 모델과 나이키 리유저블 백 등을 제공한다. 온라인 스토어 사전예약 고객은 '아침배송'을 통해 정식 출시일 아침 단말을 받아볼 수 있다. 플러스플랜115 이상 요금제 가입자가 U+ 휴대폰 결제로 iCloud 200GB를 이용하면 24개월간 이용 요금을 전액 지원하며, 사전예약 후 개통 고객에게는 앱스토어 결제 청구 할인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에 자체 AI 통화 서비스 '익시오'의 'AI 전화 대신받기'에 U+ 아이폰 앰배서더인 보이넥스트도어 멤버들의 실제 목소리를 적용한다. 단말 케어 측면에서는 폰교체패스와 보상패스를 운영해 파손 수리와 기기 교체, 24개월 뒤 후속 아이폰으로 변경할 때의 보상 등을 지원한다.
2026-09-11 14:22:04
-
-
-
-
-
-
-
-
무명 브랜드의 등용문……무신사의 20년 플랫폼 혁명
[경제일보] 국내 패션 시장에는 무신사 이전과 이후가 있다. 해외 브랜드를 소비하던 시장에서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키우는 시장으로 온라인 쇼핑몰에서 패션 플랫폼으로 산업의 중심축을 바꿔놓은 기업이 바로 무신사다. 2001년 스니커즈 커뮤니티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에서 출발한 작은 온라인 공간은 이제 수천 개 브랜드가 모이고 신생 브랜드가 성장하며 소비자가 패션을 발견하는 국내 최대 패션 생태계로 성장했다. 무신사의 20여년을 관통하는 DNA는 '플랫폼 확장'이다. 커뮤니티를 쇼핑으로 연결했고 쇼핑을 브랜드 육성으로 확장했다. 다시 자체 브랜드(PB)와 오프라인, 뷰티, 글로벌 시장까지 사업 영역을 넓히며 단순히 옷을 판매하는 기업이 아니라 브랜드가 성장하는 무대를 만드는 플랫폼으로 진화했다. 상품을 직접 생산하는 기업도, 특정 브랜드 하나에 의존하는 유통기업도 아닌 수많은 브랜드가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 무신사 성장의 핵심 엔진이었다. 커뮤니티가 만든 플랫폼의 출발점 무신사의 시작은 쇼핑몰이 아니었다. 2001년 조만호 창업자가 개설한 온라인 커뮤니티 '무진장 신발 사진이 많은 곳'은 국내외 운동화와 스트리트 패션 정보를 공유하는 공간이었다. 당시만 해도 해외 패션 정보를 접하기 어려웠던 시기였던 만큼 회원들은 신제품 사진과 스타일링, 구매 후기 등을 직접 올리며 커뮤니티를 키워갔다. 상품보다 콘텐츠가 먼저였다는 점도 무신사의 차별점이다. 회원들은 특정 브랜드를 구매하기 위해 모인 것이 아니라 패션 정보를 얻기 위해 방문했고 자연스럽게 브랜드에 대한 관심과 소비로 이어졌다. 패션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커뮤니티가 소비자 집단으로 성장한 것이다. 이 같은 구조는 이후 무신사스토어의 경쟁력이 됐다. 2009년 본격적인 온라인 커머스를 시작한 무신사는 단순히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데 그치지 않았다. 브랜드의 철학과 스타일을 소개하는 매거진 콘텐츠를 제작하고 화보와 스타일링, 인터뷰를 함께 제공하면서 소비자가 브랜드를 이해한 뒤 구매하도록 만들었다. 상품 상세페이지 중심이던 기존 온라인 쇼핑몰과 달리 콘텐츠를 통해 브랜드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방식이었다. 브랜드 역시 광고보다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만들 수 있었고 무신사는 입점 브랜드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플랫폼 구조를 구축했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환경도 이 과정에서 마련됐다. 자본력이 부족한 신생 브랜드들은 무신사의 콘텐츠와 마케팅, 프로모션을 활용해 소비자에게 이름을 알렸고 무신사는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할수록 플랫폼 경쟁력이 높아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입점 넘어 육성으로…무신사의 성장 공식 무신사는 단순히 브랜드를 입점시키는 플랫폼에 머물지 않았다. 인지도가 낮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해 기획전과 화보, 스타일 콘텐츠, 라이브커머스, 오프라인 팝업 등을 지원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넓혔다. 브랜드는 무신사를 통해 이름을 알리고 판매를 늘렸고, 무신사는 새로운 브랜드가 성장할수록 플랫폼 경쟁력이 함께 커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었다. 국내 패션 시장은 오랫동안 대기업 브랜드와 해외 명품 중심으로 형성됐다. 독창적인 디자인을 앞세운 디자이너 브랜드는 제품력은 갖췄지만 자본과 마케팅, 유통망이 부족해 소비자와 만날 기회가 제한적이었다. 무신사는 이 틈새를 공략했다. 신생 브랜드가 성장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고 소비자에게는 기존 브랜드와 차별화된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면서 플랫폼의 영향력을 키웠다. 이 같은 전략은 무신사를 단순한 온라인 쇼핑몰이 아닌 '브랜드 인큐베이터'로 자리매김하게 했다. 실제로 마르디 메크르디와 마뗑킴, 디스이즈네버댓, 커버낫 등 국내 패션 브랜드들이 무신사를 주요 성장 무대로 삼으며 인지도를 키웠다. 이들 브랜드의 성장은 곧 무신사의 성장으로 이어졌다. 플랫폼 안에서 성공 사례가 늘어날수록 더 많은 브랜드가 입점하고 소비자는 새로운 브랜드를 찾기 위해 무신사를 방문하는 선순환 구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 무신사는 특정 브랜드를 소유하지 않아도 브랜드가 성장할수록 함께 성장하는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었다. 패션 콘텐츠도 플랫폼 경쟁력을 키우는 핵심 요소였다. 온라인 매거진과 스냅, 스타일링 콘텐츠, 상품 리뷰는 소비자들이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새로운 패션 문화를 경험하도록 만들었다. 브랜드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콘텐츠가 다시 구매로 이어지는 구조를 형성하면서 무신사는 쇼핑몰과 패션 미디어의 경계를 허물었다. 플랫폼을 넘어 브랜드로…무신사 스탠다드의 탄생 무신사의 두 번째 변곡점은 자체 브랜드(PB) 사업이었다. 다양한 브랜드를 판매하던 플랫폼이 직접 브랜드를 만드는 회사로 사업 영역을 확장한 것이다. 2017년 선보인 무신사 스탠다드는 화려한 디자인보다 기본에 충실한 베이직 의류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당시 SPA 시장은 유니클로와 SPA 브랜드들이 주도하고 있었지만 무신사는 플랫폼에서 축적한 소비자 데이터를 바탕으로 시장을 공략했다. 플랫폼을 운영하며 소비자들이 어떤 색상과 디자인, 가격대를 선호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던 점이 경쟁력이 됐다. 유행을 빠르게 따라가기보다 오래 입을 수 있는 기본 상품을 중심으로 제품군을 구성했고 합리적인 가격과 품질을 앞세워 빠르게 시장에 안착했다. 무신사 스탠다드는 온라인 성공에 머물지 않았다. 성수동과 홍대, 강남을 비롯해 전국 주요 상권에 오프라인 매장을 열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했다. 온라인에서 상품을 확인한 뒤 오프라인에서 직접 착용하고 구매하는 방식이 자리 잡으면서 무신사 스탠다드는 플랫폼을 대표하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특히 오프라인 매장은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라 브랜드를 경험하는 공간으로 설계됐다. 온라인 리뷰만으로는 확인하기 어려운 소재와 착용감, 핏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경험을 확장했다. 플랫폼 기업이 자체 브랜드를 운영하면 입점 브랜드와 경쟁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무신사는 PB를 하나의 브랜드로 육성하는 동시에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입점·육성하며 플랫폼 생태계를 확대하는 전략을 유지했다. 플랫폼과 브랜드를 동시에 운영하는 이중 구조는 다른 패션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무신사만의 경쟁력이 됐다. 패션 넘어 일상으로……29CM·뷰티·오프라인 무신사는 패션이라는 울타리에 머물지 않았다. 옷을 판매하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출발해 라이프스타일과 리셀, 뷰티, 오프라인 공간까지 소비자의 일상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며 사업 영토를 넓혀갔다. 무신사의 확장은 새로운 카테고리를 추가하는 방식으로 이어졌다. 2021년 라이프스타일 플랫폼 29CM를 품으며 패션을 넘어 홈·리빙 등 라이프스타일 영역까지 고객 접점을 넓혔다. 이어 한정판 거래 플랫폼 솔드아웃으로 리셀 시장에 진출했고 무신사 뷰티를 통해 화장품 시장까지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서로 다른 플랫폼을 단순히 보유하는 데 그치지 않고 패션을 중심으로 라이프스타일과 뷰티, 리셀을 연결하는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29CM는 취향 기반 큐레이션과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을 앞세워 무신사의 또 다른 성장축으로 자리 잡았다. 2025년 연간 거래액은 1조3000억원을 돌파해 무신사가 인수한 2021년보다 약 4배로 늘었다. 2026년 상반기에는 입점 3년 이내 여성 디자이너 브랜드의 합산 거래액이 전년 동기 대비 2.6배 증가하는 등 플랫폼 성장과 신진 브랜드 육성이 동시에 성과를 내고 있다. 오프라인 전략도 한층 고도화됐다. 무신사는 성수와 홍대를 중심으로 메가스토어와 스토어, 무신사 킥스(KICKS), 무신사 런(RUN) 등 카테고리 특화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며 브랜드 경험을 강화했다. 최근에는 롯데백화점 잠실점과 영등포 타임스퀘어, AK플라자 수원점 등 백화점과 복합쇼핑몰까지 입점을 확대하며 온라인 플랫폼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고 있다. 무신사의 오프라인 매장은 단순한 판매 공간이 아니다.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은 브랜드를 직접 체험하고 팝업과 한정 상품, 시즌 행사를 경험하는 플랫폼의 연장선이다. 실제로 2026년 '무진장 블랙프라이데이' 기간 성수·홍대 핵심 매장에는 일주일 만에 31만명 이상이 방문했고 거래액도 큰 폭으로 늘며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집객 거점 역할을 입증했다. 소비자는 오프라인에서 브랜드를 경험한 뒤 다시 온라인에서 구매하고 브랜드는 오프라인 노출을 통해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한 것이다. 브랜드 키우던 무신사, 세계를 연결하다 무신사의 다음 확장 무대는 해외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키우는 역할에서 나아가 해외 소비자와 K패션을 연결하는 가교로 진화를 시작했다. 과거 해외 사업이 일부 브랜드를 수출하는 수준에 머물렀다면 최근에는 일본과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서비스를 확대하며 K패션 플랫폼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글로벌 스토어를 통해 해외 소비자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를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현지 마케팅과 물류 경쟁력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일본은 무신사가 글로벌 전략의 전진기지로 삼고 있는 시장이다. 일본에서 K패션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무신사는 글로벌 스토어를 기반으로 현지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도쿄를 중심으로 팝업스토어와 브랜드 쇼케이스를 잇달아 열며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국내에서 검증된 브랜드를 일본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현지 시장에 안착시키는 플랫폼 역할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뷰티 사업도 플랫폼 확장의 연장선에 있다. 패션에서 확보한 2030 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인디 뷰티 브랜드를 발굴·육성하고 무신사 뷰티를 새로운 성장축으로 키우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한 '무신사 뷰티 페스타'와 팝업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스토어에서는 K패션과 K뷰티를 함께 제안하며 플랫폼 안에서 소비자의 구매 영역과 체류시간을 동시에 넓히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확장의 다음 과제…수익성과 균형 무신사의 다음 과제는 더 넓히는 것이 아니라 넓어진 사업을 제대로 수익화하는 일이다. 자체 브랜드와 29CM, 오프라인, 뷰티, 글로벌 사업을 동시에 키우면서 각 사업의 투자 부담을 낮추고 플랫폼 전체의 이익으로 연결해야 한다. 무신사는 이미 외형 확대를 넘어 수익성 개선 국면에 들어섰다.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은 1조4679억원, 영업이익은 1405억원으로 각각 전년보다 18.1%, 36.7%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다만 오프라인 점포 확대와 일본·중국 등 글로벌 시장 공략이 동시에 진행되는 만큼 늘어난 투자를 지속적인 이익으로 연결하는 것이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신규 매장과 해외 사업은 초기 투자와 운영비 부담이 큰 만큼 외형 성장뿐 아니라 플랫폼 전체의 수익성을 높이는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 플랫폼과 자체 브랜드의 균형도 중요한 과제다. 2025년 무신사의 매출 구조에서 수수료 매출은 38.76%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무신사 스탠다드 등을 포함한 제품 매출도 30.78%에 달했다. 플랫폼과 브랜드 사업이 모두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 잡은 셈이다. 다만 무신사 스탠다드의 외형이 커질수록 입점 브랜드와 이해관계가 충돌할 가능성도 함께 커진다. 자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의 성장 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브랜드를 키우는 플랫폼'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는 것이 무신사의 다음 성장 과제가 될 전망이다. 경쟁 환경도 빠르게 변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에이블리와 지그재그가 여성 패션 플랫폼을 중심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고 중국계 플랫폼 쉬인(SHEIN)과 테무(TEMU), 알리익스프레스는 초저가 전략으로 국내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브랜드 수를 늘리는 것만으로는 차별화를 유지하기 어려운 만큼 무신사는 콘텐츠와 커뮤니티, 디자이너 브랜드 육성을 기반으로 '브랜드를 가장 먼저 발견하는 플랫폼'이라는 경쟁력을 계속 입증해야 한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넘어야 할 산은 남아 있다. 일본을 중심으로 K패션 수요가 늘고 있지만 국내에서처럼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키워낸 사례를 해외에서도 만들어내야 한다. 현지 소비자 취향과 유통 환경에 맞는 브랜드 발굴, 마케팅과 물류 경쟁력 확보는 물론 무신사 플랫폼 자체에 대한 신뢰를 쌓는 것이 장기적인 성장의 핵심 과제가 될 전망이다. 국내에서 브랜드를 키우는 플랫폼이었다면 앞으로는 K패션 생태계를 해외에 안착시키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야 한다. 무신사가 만들어온 것은 온라인 쇼핑몰이 아니라 브랜드가 성장하는 시장이었다.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의 등용문이 된 플랫폼은 이제 오프라인과 글로벌 시장까지 무대를 넓히고 있다. 앞으로의 경쟁력은 외형 확대가 아니라 성공 사례에 있다. 국내에서 축적한 브랜드 육성 역량을 일본을 비롯한 해외 시장에서도 재현하며 K패션 브랜드의 글로벌 성공 사례를 지속적으로 창출할 수 있느냐가 무신사의 다음 20년을 좌우할 것으로 보인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의 가장 큰 경쟁력은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를 발굴해 소비자와 연결하고, 브랜드가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해 온 데 있다"며 "콘텐츠와 커뮤니티, 오프라인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해 단순히 상품을 판매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브랜드가 성장하고 고객과 관계를 맺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온라인에서 축적한 브랜드 육성과 고객 데이터를 바탕으로 오프라인과 글로벌 시장까지 경쟁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국내 브랜드의 발굴부터 성장, 해외 진출까지 함께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일본과 중국에서 쌓은 경험을 토대로 K패션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08-05 17:29:41
-
-
통신 3사, 갤럭시 Z폴드8 개통 스타트…폴드8 쏠림 뚜렷
[경제일보] 삼성전자의 폴더블 신제품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을 두고 이동통신 3사가 4일 일제히 개통에 들어갔다. 세 모델 가운데 대화면과 휴대성을 함께 잡은 폴드8로 예약이 몰렸고 통신사들은 콘텐츠 제휴, 전용 요금제, 중고폰 보상을 무기로 가입자 유치전에 들어갔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는 이날부터 사전예약 고객 대상 개통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예약하지 않은 고객은 정식 출시일인 7일부터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제품을 사고 바로 개통할 수 있다. 세 회사가 책정한 공통지원금은 요금제 구간별로 26만5000원에서 최대 50만원까지 동일하다. 공통지원금은 통신사가 단말기 구매자에게 주는 할인액으로 출고가에서 곧바로 빠진다. 예전 명칭은 공시지원금이었는데 지난해 7월 22일 단말기유통법이 폐지되며 공시 의무가 없어져 지금 이름으로 바뀌었다. 대리점과 판매점이 추가로 얹는 추가지원금은 매장마다 달라 실제 구매가는 차이가 날 수 있다. ◆ SK텔레콤, 폴더블 최초 구매층 62%…보상·카드 혜택 집중 SK텔레콤은 이번 사전예약이 전작을 웃돌았다고 밝혔다. 20~40대 비중이 65%로 전작보다 10%포인트가량 올랐고 일반 스마트폰에서 넘어온 고객 비중도 62%로 10%포인트 늘었다. 예약자 절반 이상이 폴드8을 택했다. 색상은 폴드8 울트라 그라파이트, 폴드8 크림, 플립8 핑크가 각각 가장 많이 팔렸다. 혜택도 다양하다. 이달 말까지 갤럭시 Z8으로 넷플릭스에 가입하고 계정을 연결하면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을 준다. 넷플릭스 콘텐츠와 엮은 제주 가족여행권, 스타일 변신 체험권, 배달 상품권은 총 3055명에게 돌아간다. 다음 달 6일까지는 'T안심보상 위드 민팃'으로 기존폰을 반납하면 상태에 따라 최대 100만원을 보상받고 'T PREMIUM 삼성카드'를 쓰면 캐시백과 요금 할인을 합쳐 최대 96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 KT, 폴드8이 예약 절반 넘겨…폰체인지·제휴카드로 승부 KT 역시 폴드7·플립7 때보다 예약 건수가 상당히 늘었고 세 모델 중 폴드8이 절반 이상을 가져가며 1위를 지켰다. 색상은 폴드8 울트라 바이올렛 쉐도우, 폴드8 크림·라벤더, 플립8 핑크가 주로 팔렸다. KT는 넓은 화면과 여권 크기 폼팩터를 겸비한 점이 폴드8 인기의 배경이라고 봤다. 신제품에 맞춰 '초이스 더블' 요금제도 손봤다.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와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를 묶은 상품,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에 갤럭시 버즈4·워치 할인을 얹은 상품이 새로 생겼다. '폰체인지'에 가입하면 2년이나 3년 뒤 단말기를 반납할 때 가입 당시 출고가의 최대 50%를 돌려받는다. 제휴카드 두 장을 함께 쓰면 요금 할인과 캐시백을 합쳐 최대 142만2000원까지 받고 다이렉트샵 전용 요금제는 24개월간 최대 21만8000원을 깎아준다. 신한·삼성·BC카드로 결제하면 12개월 무이자 할부나 최대 10만원 캐시백 중 하나를 고를 수 있고 초이스 요금제 가입자 888명에게는 호텔 숙박권, 신세계상품권, 배달 상품권을 추첨으로 준다. ◆ LG유플러스, 예약 3명 중 2명이 폴드8…온라인 혜택 호응 커 LG유플러스는 폴드8 쏠림이 가장 강했다. 예약 고객의 67.4%가 폴드8을, 17.1%가 폴드8 울트라를, 15.5%가 플립8을 골랐다. 색상별로는 폴드8이 크림 37.9%, 그라파이트 31.5%, 라벤더 30.6% 순이었고 폴드8 울트라는 바이올렛 쉐도우(42.9%), 플립8은 핑크(50.5%)가 각각 가장 많이 선택됐다. 온라인 채널 반응도 좋았다. 공식온라인스토어의 예약 즉시할인 쿠폰 사용률이 전작보다 40% 뛰었고 삼성카드 24·36개월 장기 무이자 할부 이용 비중도 12% 늘었다. LG유플러스는 구글 AI·클라우드 서비스와 단말기 보상을 묶은 '구글원+보상패스 프리미엄플러스'도 내놨다. 보상패스에 가입하면 기기 변경 시 단말기 반납가의 최대 50%를 돌려받을 수 있고 온라인 할인 쿠폰과 장기 무이자 할부, 중고폰 추가 보상도 함께 붙는다. ◆ 삼성전자, 사전판매 144만대…갤럭시 스마트폰 역대 최다 신기록 삼성전자는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3일까지 7일간 진행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국내 사전판매 물량이 144만대로 집계됐다. 역대 갤럭시 스마트폰 사전판매 가운데 최다 기록으로 1분당 약 140대꼴로 팔린 셈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2019년 8월 11일간 진행된 갤럭시 노트10의 138만대였는데 7년 만에 경신됐다. 갤럭시 S 시리즈 최다 기록은 올해 갤럭시 S26 시리즈가 7일간 세운 135만대, 갤럭시 Z 시리즈 이전 최다 기록은 지난해 갤럭시 Z 폴드7·플립7이 7일간 기록한 104만대다. 이번 사전판매에서 폴드8의 판매 비중은 약 70%로 삼성전자는 새로운 폴더블 폼팩터에 대한 선호가 두드러졌다고 설명했다. 색상은 폴드8이 크림과 그라파이트, 폴드8 울트라가 그라파이트와 바이올렛 쉐도우, 플립8이 핑크와 크림 순으로 인기를 끌었고 삼성닷컴·삼성 강남 한정 색상인 피스타치오와 민트도 호응을 얻었다.
2026-08-04 10:34:04
-
KT, 갤럭시 Z 3종 사전예약 시작…'더블' 혜택으로 고객 잡는다
[경제일보] 인공지능(AI) 기능과 대화면 디스플레이를 앞세운 프리미엄 스마트폰이 늘어나면서 통신사들의 경쟁도 단말 판매를 넘어 콘텐츠와 구독 서비스, 단말 케어까지 확대되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을 통한 콘텐츠 소비가 늘어나면서 통신사들은 단말 구매부터 콘텐츠 이용, 사후 관리까지 아우르는 고객 경험 경쟁에 나서고 있다. KT는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 출시를 계기로 '더블' 전략을 앞세워 저장공간과 요금 혜택, 단말 케어, 온라인 전용 혜택 등을 강화한다. 28일 KT는 내달 3일까지 전국 KT 매장과 KT 다이렉트샵에서 삼성전자 신규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갤럭시 Z 폴드8', '갤럭시 Z 플립8'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전예약 고객 개통은 내달 4일부터 시작되며 공식 출시는 내달 7일이다. 갤럭시 Z 폴드8은 여권 크기의 폼팩터를 적용해 휴대성을 높이는 동시에 넓어진 화면 비율을 통해 콘텐츠 활용성을 강화했다.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는 전작 대비 카메라와 디스플레이, 배터리 성능을 개선했으며, 갤럭시 Z 플립8은 커버 디스플레이 활용성을 높여 스마트폰을 펼치지 않고도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KT는 이번 출시를 맞아 저장공간과 요금제, 단말 케어, 온라인 혜택 등 네 가지 영역에서 '더블' 혜택을 제공한다. 우선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이 제공된다. 사전예약 기간 내 제품을 예약하고 사전 개통 기간 내 구매 및 개통한 고객은 256GB 모델을 512GB 모델로 무료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또한 내달 31일까지 구매 및 개통한 고객에게는 갤럭시 워치 할인 쿠폰과 액세서리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구글 AI 프로 6개월 구독권과 윌라 3개월 구독권, 정품 보호필름 무료 부착 서비스 등의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다. 콘텐츠 활용성을 강화한 '초이스 더블' 요금제도 선보인다.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와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를 함께 제공하는 '초이스 더블 유튜브 프리미엄+넷플릭스'를 비롯해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와 갤럭시 버즈4 및 갤럭시 워치를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상품, 세컨드 디바이스와 가전제품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상품 등으로 구성됐다. 단말 케어 혜택도 강화했다. KT는 폰케어와 폰체인지 프로그램을 통해 단말기 파손과 피싱·해킹 피해 등을 보장하는 동시에 향후 기기 변경 시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폰체인지 프로그램'은 2년 또는 3년 후 새로운 휴대폰을 구매할 때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최대 50% 또는 40%까지 보상 혜택을 제공한다. 제휴카드를 활용한 '더블 할인'을 통해서는 최대 142만2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T 할부플러스 KB국민카드와 KT 가족만족 할부 신한카드를 이용하면 월 70만원 카드 실적 기준 24개월 동안 최대 127만2000원의 요금 및 단말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최대 15만원의 캐시백도 받을 수 있다. KT 다이렉트샵만의 전용 혜택도 마련됐다. 선착순 600명에게는 갤럭시 Z 폴드8 1TB 모델을 512GB 가격으로 제공하며, 선착순 400명에게는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 1TB 모델을 512GB 가격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24개월 기준 최대 21만8000원 상당의 요금 할인 혜택과 카드사별 무이자 할부 및 캐시백 혜택도 제공된다. 구매 고객을 위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된다. 초이스 요금제로 개통한 고객 가운데 총 888명을 추첨해 5성급 호텔 숙박권과 신세계상품권, 배달앱 상품권 등을 제공하며, '가족폰 이어쓰기'를 신청한 고객에게는 보너스 데이터와 모바일 상품권, 치킨 세트 등 3종 혜택이 마련됐다.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경쟁이 단말 성능을 넘어 고객 경험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통신사들의 전략 역시 콘텐츠와 구독 서비스, 단말 케어를 결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KT는 이번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 출시를 계기로 콘텐츠 활용성을 강화한 요금제와 단말 케어 서비스, 온라인 전용 혜택 등을 앞세워 프리미엄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손정엽 KT 디바이스사업본부장 상무는 "콘텐츠 활용성이 강화된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출시에 맞춰 고객들이 단말 구매부터 콘텐츠 이용, 단말 케어까지 차별화된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혜택과 서비스를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2026-07-28 10:00:27
-
LG유플러스, 갤럭시 Z 3종 사전예약 개시…AI·콘텐츠 결합 서비스 선봬
[경제일보] 통신사들 간 단말 성능 경쟁을 넘어 AI 서비스와 콘텐츠, 라이프 혜택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결합해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지가 새로운 경쟁력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통신사들의 프리미엄 고객 확보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 갤럭시 Z 폴드8 시리즈 출시를 계기로 AI 구독 서비스와 콘텐츠 혜택, 라이브커머스를 결합한 고객 맞춤형 전략 강화에 나선다. 28일 LG유플러스는 내달 3일까지 삼성전자의 '갤럭시 Z 폴드8 울트라·폴드8·플립8'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AI 서비스와 단말 보상 프로그램을 결합한 상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U+LIVE'를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통신업계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출시를 단순한 단말 판매를 넘어 AI와 콘텐츠, 구독 서비스 경쟁의 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AI 기능 활용이 확대되면서 고객들이 스마트폰을 통해 경험하는 서비스 영역 역시 넓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통신사들도 요금제와 AI 서비스, 콘텐츠 혜택을 결합한 차별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사전예약 기간 동안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U+LIVE를 통해 자사의 혜택을 소개한다. 이날 0시에는 과학 전문 유튜버 궤도와 함께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으며, 오전 9시와 오후 12시, 오후 3시, 오후 6시에는 코미디언 임우일과 IT 전문 유튜버 하디, 크리에이터 우정잉 등이 참여해 제품 소개와 고객 혜택을 설명한다. 라이브 방송에서는 신제품의 AI 기능과 실생활 활용 방법, 사전예약 혜택 등을 고객 눈높이에 맞춰 소개할 예정이다. 코미디언 이선민이 참여한 숏폼 콘텐츠도 순차 공개된다. LG유플러스는 라이브커머스와 숏폼 콘텐츠를 결합해 고객들이 보다 쉽고 직관적으로 AI 기능과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출시와 함께 '구글원+보상패스 프리미엄플러스' 혜택도 제공한다. 해당 상품은 구글원의 AI 및 클라우드 서비스와 단말 보상 프로그램인 'New 갤럭시 AI 구독클럽 with 보상패스'를 결합한 서비스다. 보상패스는 단말 사용 후 기기를 변경할 경우 기준가의 최대 50%까지 보상 혜택을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다. 플러스플랜 115 이상 고객은 구글 AI Plus 400GB 서비스와 보상패스 이용료 전액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플러스플랜 105 고객은 구글원 200GB 저장공간 서비스와 보상패스 이용료 할인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해당 혜택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신규 가입과 기기 변경, 재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콘텐츠와 라이프 혜택을 결합한 '갤럭시 심플패스'도 마련됐다. 사전예약 고객 가운데 플러스플랜 가입 후 구글원+보상패스 프리미엄플러스를 선택한 고객은 유튜브 프리미엄 라이트를 6개월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갤럭시 Z 폴드8 가입 고객에게는 유독을 통해 디즈니+ 스탠다드와 라이프 혜택을 3개월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고객들은 배스킨라빈스와 올리브영, 파리바게뜨, CU, 다이소, 파파존스 등 총 16종의 라이프 혜택 가운데 원하는 혜택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단순한 통신 서비스 제공을 넘어 고객의 일상과 콘텐츠 소비 경험까지 연결하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온라인 고객을 위한 혜택도 강화했다. LG유플러스는 U+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사전예약 고객에게 저장 용량을 무료로 업그레이드하는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제공한다. 256GB 모델 구매 고객은 제조사의 더블 스토리지 혜택을 통해 512GB 모델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으며, 512GB 모델 구매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선정된 500명에게는 1TB 모델 업그레이드 혜택이 제공된다. 온라인 사전예약 고객에게는 개통 시 사용할 수 있는 최대 10만원 할인 쿠폰이 제공되며, 삼성카드 결제 고객에게는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와 최대 10만원 캐시백 혜택이 마련됐다. 기존 휴대폰을 반납하는 고객에게는 중고폰 보상가에 최대 15만원의 추가 보상 혜택도 제공된다. 갤럭시 Z 폴드8 구매 고객을 위한 전용 혜택도 준비됐다. 플러스플랜 105 이상 요금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폰·태블릿 거치대와 네이버웹툰 쿠키 1000개를 제공하며, 구매 고객 가운데 선착순 4000명에게는 정품 케이스를 증정한다. AI 스마트폰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통신사들의 경쟁 역시 단말 판매를 넘어 서비스와 콘텐츠, 고객 경험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 AI 구독 서비스와 콘텐츠 혜택,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고객 접점 확대가 프리미엄 고객 확보의 핵심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2026-07-28 08:04: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