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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디지털 스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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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제 혼자 배운다"…카카오, 6070 위한 '옐로우북' 출간
[경제일보] 카카오가 60·70세대의 디지털 격차 해소를 위한 '오프라인형 스마트폰 사용 설명서'를 내놓는다. 스마트폰 기능을 단순히 알려주는 교육을 넘어 시니어가 필요한 기능을 스스로 찾아 활용할 수 있도록 책 형태의 가이드를 선보이며 디지털 포용 사업을 일상 영역으로 확대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1일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60·70세대를 위한 스마트폰 생활 가이드북 '옐로우북'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옐로우북은 스마트폰 사용에 어려움을 겪는 시니어들이 주변 사람에게 도움을 요청하지 않고도 필요한 기능을 직접 찾아 따라 할 수 있도록 구성한 실용 가이드다. 옐로우북에는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스마트폰 기능 100가지가 담겼다. 카카오톡 글씨 크기 조절부터 카카오T 택시 호출, 모바일 쿠폰 선물하기, 카카오페이 송금, 카카오맵 활용 등 카카오 서비스 이용법은 물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여행 계획 수립과 스마트폰 보안 설정 등 다양한 기능을 다뤘다. 단순한 기능 설명서와 차별화하기 위해 실제 스마트폰 화면 이미지를 활용한 것도 특징이다. 큰 글씨와 펼쳐놓고 보기 편한 사철 제본을 적용했으며, 하루 5분씩 하나의 기능을 익혀 100일 동안 스마트폰 활용 범위를 넓혀갈 수 있도록 구성했다. 100가지 기능을 익힌 뒤 직접 기록할 수 있는 '챌린지 시트'도 마련했다. 책에는 60·70세대의 실제 디지털 경험을 담은 '골든 인터뷰'도 수록됐다. 김재원 아나운서와 윤영선 자동차 여행 작가 등 동세대 4명이 스마트폰과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경험을 소개해 단순한 사용법을 넘어 같은 세대가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을 그렸다. 카카오 임팩트재단이 책 형태의 디지털 교육 콘텐츠를 내놓은 배경에는 시니어들의 디지털 활용 수요가 커지는 동시에 교육 방식에도 변화가 필요하다는 판단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스마트폰이 금융·교통·쇼핑·지도·예약 등 일상생활의 주요 수단으로 자리 잡으면서 스마트폰 활용 능력이 곧 생활 편의성과 연결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60·70세대는 아날로그와 디지털 환경의 변화를 모두 경험한 '디지털 1세대'라는 점이 특징이다. 손편지와 전화번호부에서 삐삐, PC통신, 피처폰을 거쳐 스마트폰까지 기술 변화의 과정을 직접 경험한 세대인 만큼 디지털 기술을 전혀 접하지 않은 세대와는 다른 방식의 교육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옐로우북이라는 이름 역시 이러한 세대적 경험에서 출발했다. 과거 집집마다 비치해 필요한 전화번호를 찾아보던 '노란 전화번호부'에서 이름을 따왔다. 사람과 사람을 연결했던 전화번호부처럼 스마트폰 시대에 필요한 정보와 기능을 연결하는 책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카카오를 상징하는 노란색도 책 디자인에 활용했다. 이번 사업은 카카오 임팩트재단이 2024년부터 진행해온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의 교육 경험을 확장한 것이다. 재단은 현장에서 시니어들이 실제로 어려움을 겪거나 반복적으로 질문했던 내용을 바탕으로 옐로우북을 구성했다. 교육장을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집에서 필요한 기능을 찾아 익힐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것이다. 옐로우북은 오는 14일까지 카카오메이커스에서 단독 판매된다. 오는 셋째 주부터 순차 배송되며 구매자에게는 시니어 디지털 교육 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았던 스마트폰 전용 터치펜을 증정한다. 가격은 1만5000원이며 판매 수익금은 시니어 디지털 교육 사업에 기부된다. 주요 온·오프라인 서점에서는 오는 22일부터 판매될 예정이다. 카카오는 책 판매와 함께 디지털 교육을 위한 기부 캠페인도 진행한다. 같은 기간 카카오의 사회공헌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에서 옐로우북 출간 기념 캠페인을 열고 카카오 기부금 2000만원과 이용자 참여로 조성한 기부금을 한국노인종합복지관협회에 전달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디지털 교육을 먼저 배운 시니어가 다른 시니어의 디지털 학습을 돕는 '선배시민 디지털 봉사단' 100명 양성과 지역 어르신 1000명의 디지털 교육 지원 등에 활용된다. 단순히 교육 대상자를 늘리는 방식에서 나아가 디지털을 먼저 익힌 시니어가 또 다른 시니어의 교육자가 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시니어 디지털 교육 시장에서는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뿐 아니라 금융·교통·공공서비스 등 디지털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는 일상생활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로 꼽힌다. 특히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될수록 디지털 활용 능력에 따른 생활 편의성의 차이도 커질 수 있어 접근성을 높이는 교육과 지원이 필요하다. 카카오 임팩트재단은 이번 옐로우북을 통해 그동안 오프라인 교육에서 축적한 경험을 콘텐츠화하고 더 많은 시니어에게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향후 디지털 서비스 이용이 일상화될수록 시니어가 단순히 서비스를 제공받는 대상이 아니라 직접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고 다른 이용자에게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으로 사회공헌 활동의 범위를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류석영 카카오 임팩트재단 이사장은 "옐로우북은 타인에게 계속 물어봐야 하는 불편함 없이 필요한 순간 스스로 찾아보고 직접 체험해 보는 기쁨을 전하기 위해 기획한 책"이라며 "디지털 1세대가 일상에 필요한 기능을 스스로 익히고 활용하며 더욱 편리하고 풍요로운 디지털 생활을 누리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01 13:45:59
카카오 시니어 디지털 스쿨 확대…AI 교육 도입·지역 비중70% 확대
[경제일보] 카카오 임팩트재단(이사장 류석영)이 ‘찾아가는 시니어 디지털 스쿨’을 본격 운영한다. 기존 디지털 기초 교육을 넘어 AI 활용까지 커리큘럼을 확장하고 지역 중심 교육 비중을 높여 디지털 격차 해소에 나선다. 올해 교육은 전국150개 기관에서 약3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5월부터 7월까지는 전국100개 노인복지관에서 60세 이상 시니어2000명을 대상으로 생활 밀착형 교육이 운영된다. 카카오톡 카카오맵 카카오T 활용법과 공공서비스 이용법에 더해 AI 활용 교육이 새롭게 포함됐다. 9월부터 11월까지는 전국50개 기관에서 약1000명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 프로그램 ‘사각사각 페이스쿨’을 운영한다. 카카오페이 활용법과 금융사기 예방 등 실생활 중심 교육을 통해 디지털 금융 역량을 강화한다. 이번 교육기관 모집에는 353개 기관이 신청해 약2.5배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는 지역 간 격차 해소에 초점을 맞췄다. 수도권 외 지역 비중을 기존50%에서70%로 확대했다. 디지털 소외가 큰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 자원을 집중 배치해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교육 내용도 고도화됐다. ‘ChatGPT for Kakao’ 등 AI 교육을 도입해 개념 이해부터 실제 활용까지 단계적으로 구성했다. 카카오톡 기반 AI 서비스 사용법과 주의 사항을 포함해 시니어 눈높이에 맞춘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참여형 프로그램 ‘AI 골든벨’도 운영해 체험 중심 학습을 강화한다. 현장 중심 운영도 확대했다. 전국에서 120명의 시니어 티처가 직접 출강해 교육을 진행한다. 디지털과 AI 교육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이 참여해 교육 품질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 효과도 기대된다. 이 프로그램은 2024년 시작 이후 전국312개 기관에서 2514회 교육이 진행됐다. 누적 참여 인원은 약7000명이다. 교육 이후에도 활용을 이어갈 수 있도록 AI 활용 안내 도서도 하반기 출간할 예정이다. 업계에서는 시니어 대상 디지털 교육이 AI 확산 단계로 진입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순 기기 사용 교육에서 벗어나 AI 활용 역량까지 확대되면서 디지털 격차 해소 방식도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지역 중심 교육 확대는 정책 사각지대를 보완하는 민간 모델로 주목된다. 향후 관건은 교육 효과의 지속성과 실제 활용도다. 단기 교육에 그치지 않고 반복 학습과 커뮤니티 연계가 이뤄질 경우 디지털 역량 정착 가능성이 높아진다. AI 활용 교육이 실생활 문제 해결로 이어질 경우 시니어층의 기술 수용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류석영 카카오 임팩트재단 이사장은 “디지털 기초 교육을 넘어 AI 활용까지 확장하고 지역 중심 지원을 강화했다”며 “어르신들이 AI를 쉽고 친숙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5-04 18:2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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