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159건
-
-
GS건설, 크레인 자동화 시스템 개발 外
[경제일보] GS건설이 폐기물 처리시설의 운영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폐기물 크레인 자동화 시스템'을 공동 개발했으며 국내 최초로 현장 실증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혔다. 폐기물 크레인은 폐기물 자원화 시설 내 연료저장조(벙커)에 모인 폐기물을 혼합하고 소각로 투입구로 옮기는 핵심 설비다. 폐기물은 종류와 크기, 수분 함량 등이 서로 달라 이를 고르게 혼합하고 적정량을 투입하는 것이 소각로의 안정적인 운영에 중요하다. GS건설은 크레인 전문회사인 ㈜부천기업과 공동으로 폐기물 크레인 자동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대전광역시 환경에너지종합타운에서 현장 실증을 진행해 최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에 운영 중인 크레인을 교체하지 않고도 자동화 시스템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설비에 폐기물 저장 상태를 인식하고 크레인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하는 기술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신규 설비 도입 비용과 운영 중단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시스템은 △저장조 높이 측정 시스템 △크레인 자동운전 시스템 △운전자용 HMI 등으로 구성된다. 먼저 저장조 높이 측정 시스템은 여러 대의 거리센서를 활용해 폐기물의 저장 상태를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를 3차원 지도로 구현한다. 크레인 자동운전 시스템은 측정된 정보를 바탕으로 폐기물을 집어 올릴 위치와 옮길 위치를 판단하고 크레인의 이동과 작업을 자동으로 수행한다. 운전자용 HMI는 저장조의 폐기물 적재 현황과 크레인의 운전 상태를 한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한 조작·모니터링 시스템이다. 크레인 이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집는 버켓의 흔들림을 줄이는 제어 기술도 함께 적용했다. 회사는 최근 'AI를 기반으로 한 천장크레인의 자동화 시스템' 관련 특허를 등록하며 기술 경쟁력 확보에도 나섰다. 현재는 일부 운전자 보조가 필요한 단계로 향후 기술을 고도화해 일정 조건에서 운전자 개입 없이 작업할 수 있는 조건부 자율운전 수준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기술은 기존 크레인을 활용하면서 자동화를 구현해 현장 적용성과 경제성을 함께 확보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기술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폐기물 처리시설의 안전하고 효율적인 운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롯데건설, ‘화성 향남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 오픈 롯데건설은 경기도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 상신리 일원에 공급하는 ‘화성 향남 롯데캐슬 시그니처’ 견본주택을 개관하며 분양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이 단지는 화성시 향남에서 처음 선보이는 롯데캐슬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7개 동, 전용면적 84~120㎡, 총 1542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공급 물량은 △84㎡ 1331가구 △102㎡ 56가구 △112㎡ 78가구 △120㎡ 77가구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화성시 만세구 향남읍 일원에 위치한다. 단지에서는 기존에 형성된 향남 1·2지구의 쇼핑·의료·행정 인프라를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향남제약단지, 발안산단은 물론 삼성전자 첨단 물류거점이 들어설 H테크노밸리(예정)와도 인접해 배후 주거지로도 주목된다. 교통 여건으로는 이미 개통한 서해선 향남역을 이용할 수 있으며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예정)도 추진되고 있어 서울 여의도 등 주요 도심권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서해선과 경부고속선을 연결하는 KTX 직결사업(예정, 계획)도 추진 중에 있어 향후 광역 철도망 확충에 대한 기대를 더한다. 청약 일정은 내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일 2순위 접수를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10일이다. 입주는 오는 2029년 12월로 예정돼 있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화성 향남 롯데캐슬 시그니처는 공간 활용도를 높인 평면과 실내수영장, 중앙공원 등의 커뮤니티를 갖춘 프리미엄 대단지”라며 “향후 향남의 새로운 주거 트렌드를 이끄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SK에코플랜트, 용인 백암초에 ‘AI 스마트 횡단보도’ 조성 SK에코플랜트는 경기도 용인특례시 처인구 백암면 백암초등학교에서 ‘AI 스마트 횡단보도 및 옐로카펫 조성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준공식에는 용인특례시,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AI 스마트 횡단보도는 인공지능 영상분석과 교통안전기술을 활용해 보행자와 차량의 움직임, 보행신호 상태 및 횡단보도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분석하는 시설이다. 보행자가 횡단보도에 남아 있거나 교통약자의 횡단 상황이 감지되면 보행신호 자동연장, 차량 접근 경고, 돌발상황 안내 등을 통해 안전한 횡단을 지원한다. 설치된 주요 시설은 보행신호 자동연장시스템을 비롯해 우회전 차량 경고시스템, 돌발상황 AI 영상분석시스템, 무단횡단 음성경고시스템, 적색신호 잔여시간 표시기, 관제용 CCTV 및 옐로카펫 등이다. SK에코플랜트는 사업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및 관계기관과 협력해 보행자와 운전자가 교통 상황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AI 기반 교통안전시설을 구축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AI 기술을 활용한 교통안전시설이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문제에 귀 기울이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가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10-23 13:09:25
-
-
-
-
HJ중공업, 첫 미 해군 함정 MRO 완료…추가 정비로 공사 확대
[경제일보] HJ중공업이 처음 수주한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MRO) 사업을 마쳤다. 정비 과정에서 당초 계약에 없던 결함 보수와 추가 작업을 진행하면서 공사 기간은 6개월 늘었고 계약금액도 증가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HJ중공업은 미 해군 군수지원함 ‘USNS 아멜리아 에어하트’함이 정비를 마치고 부산항을 출항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정비 계약을 체결한 뒤 올해 1월 부산 영도조선소에 입항한 함정이다. HJ중공업은 미 해군 보급체계사령부(NAVSUP) 및 해상수송사령부(MSC)와 계약을 맺고 정비를 진행했다. 작업 범위는 선체와 주요 시스템 점검·정비, 장비·설비 유지보수, 부품 교체 등이다. MRO는 함정을 운용하는 과정에서 필요한 점검과 수리, 부품·설비 정비 등을 수행하는 사업이다. 당초 양측이 합의한 계약기간은 3개월 남짓으로, 지난 4월 작업을 마칠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비 도중 기존 계약 범위에 포함되지 않은 추가 정비 사항과 결함이 확인되면서 공사 범위가 확대됐다. HJ중공업이 추가로 필요한 정비와 개선 방안을 제시했고 미 해군이 이를 수용했다. 이에 따라 공사 완료 시점은 당초 4월에서 10월로 변경됐다. 회사는 추가 정비를 반영해 조정한 일정에 맞춰 작업을 마쳤다고 설명했다. 추가 작업은 계약 규모에도 영향을 미쳤다. HJ중공업에 따르면 정비 범위가 넓어지면서 계약금액이 늘었고 관련 매출과 수익도 증가했다. 다만 보도자료에는 최초 계약금액과 증액 규모, 구체적인 손익 수치는 제시되지 않았다. 이번 사업은 HJ중공업이 미 해군을 상대로 처음 수행한 함정 MRO 계약이다. 기존 계약에 따른 정비에 더해 작업 도중 확인한 결함을 보수하는 추가 공사까지 진행했다. 회사는 이번 사업 수행을 바탕으로 미 해군 함정의 후속 정비 물량 수주를 추진할 계획이다. HJ중공업 유상철 대표는 “잦은 일정 변경과 공사 범위 확대에도 미 해군과 긴밀히 협의하며 정비에 심혈을 기울인 끝에 첫 MRO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수했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미 해군과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후속 수주에 힘쓰겠다”고 했다. 아멜리아 에어하트함은 길이 210m, 폭 32m의 4만톤급 군수지원함이다. 미 해군 항공모함과 전투함 등에 탄약과 식량, 화물, 연료를 공급한다. 보급 가능한 물량은 탄약·식량·화물 최대 6000톤, 연료 2400톤이다.
2026-10-15 10:08:40
-
-
-
-
-
-
-
현대차·기아, 유럽서 xEV 전략 공개…AI·수소로 미래차 경쟁력 강화
[경제일보] 현대자동차·기아가 유럽에서 전동화와 인공지능(AI), 수소를 아우르는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공개했다. 다양한 전동화 기술과 AI 기반 개발 체계를 앞세워 미래차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7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독일 아헨에서 열린 ‘아헨 콜로키움 2026’에 참가해 미래 모빌리티 전략과 주요 기술을 소개했다. 아헨 콜로키움은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연구기관, 부품사, 대학 등이 미래 자동차 기술과 산업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유럽의 대표 자동차 기술 콘퍼런스다. 만프레드 하러 현대차·기아 R&D본부장 사장은 ‘경계를 넘어, 지속 가능한 미래를 확장하다’를 주제로 전기차(EV)와 하이브리드(HEV), 주행거리연장형 전기차(EREV), 수소전기차(FCEV)를 포괄하는 ‘xEV’ 전략을 제시했다. 시장 환경과 고객 요구가 지역별로 다른 만큼 각 전동화 기술의 강점을 활용해 대응한다는 방향이다. AI를 활용한 차량 개발 방식의 변화도 강조했다. 현대차·기아는 기존 엔지니어링 기술에 AI 기반 디지털 역량을 결합하고, 디지털 트윈과 가상 검증을 활용하는 연구개발 체계를 확대하고 있다. AI는 엔지니어를 대체하는 수단이 아니라 개발 역량과 창의성을 높이는 도구로 활용한다는 설명이다. 차량 데이터 활용 범위도 넓힌다. 운전자의 주행 패턴과 선호도를 학습해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고, 출고 이후에도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차량의 기능과 서비스를 개선하는 방식이다. 이를 위해 차량 데이터와 고객 경험을 다시 제품·서비스 개발에 반영하는 ‘데이터 플라이휠’ 구조를 구축하고 있다. 차량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새로운 기술과 서비스 개발에 활용하고 그 결과를 다시 고객 경험으로 연결하는 순환 구조다. 하러 사장은 “미래 모빌리티는 하나의 기술이나 해법만으로 구현될 수 없다”며 “다양한 기술의 강점을 연결하는 것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기아는 콘퍼런스 현장에서 수소와 전동화 분야의 주요 기술도 선보였다. 수소 분야에서는 고분자 전해질막(PEM) 수전해 스택과 수소저장탱크, 디 올 뉴 넥쏘의 연료전지 시스템을 전시했다. 전동화 분야에서는 배터리 팩·셀과 2-스테이지 모터 시스템, 차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 변속기(TMED-II), 파워모듈 등을 공개했다. 참가자들이 실제 차량을 통해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디 올 뉴 넥쏘와 GV60 마그마 시승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행사장 인근 11~12㎞ 구간에서 수소 모빌리티와 고성능 전동화 차량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차·기아는 행사 마지막 날인 7일 수소와 전동화, 배터리를 주제로 한 기술 세션에도 참여한다. 수소연료전지 기술의 발전 방향과 xEV 전략 확대, 차세대 배터리를 기반으로 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을 글로벌 자동차 업계 관계자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2026-10-07 10:04:03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