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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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소상공인 325개 상권 디지털 전환 지원…국무총리 표창
[경제일보] 카카오가 전통시장과 지역 상점가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톡 채널을 통해 상인이 고객에게 상품과 행사 정보를 직접 알리고 재방문을 유도하도록 돕는 한편, 인공지능(AI) 활용 교육과 온라인 판로 지원까지 연계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디지털 기기 사용 교육을 넘어 소상공인의 고객 관리와 상품 판매 방식까지 바꾸겠다는 구상이다. 12일 카카오는 지난 9일 충남 공주 아트센터고마에서 열린 '2026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유공 포상' 시상식에서 프로젝트 단골 등의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카카오는 지난 2022년부터 소상공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젝트 단골'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프로젝트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지역 상인회, 협력기관 등과 함께 현장 맞춤형 교육과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 단골은 카카오톡 채널을 활용한 고객 소통을 중점으로 진행된다. 상인이 채널을 개설하면 신상품과 할인 행사, 영업 일정 등을 온라인으로 알리고 고객과 지속해서 관계를 이어갈 수 있다. 전통시장이나 골목상권의 경우 개별 점포가 별도의 앱이나 온라인 쇼핑몰을 구축하지 않더라도 기존에 이용자가 많은 카카오톡을 활용해 고객 접점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올해 전국 전통시장과 상점가 325개 상권이 디지털 전환 교육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개설된 카카오톡 채널은 4000여개이며, 채널 친구로 등록한 고객은 약 100만명이다. 지난해에는 지역 축제와 상권을 연결하는 무료 셔틀버스 '단골버스'를 4개 지역에서 총 104회 운행해 약 2400명의 지역 상권 방문을 지원했다. 카카오는 올해 지원 범위를 AI 활용과 온라인 판로 개척으로 넓히고 있다. 전국 38개 전통시장과 지역 상점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상권 디지털 전환 지원 사업에 AI 활용 교육을 새롭게 도입했다. 디지털 도구를 익히는 데서 나아가 소상공인이 상품과 매장을 홍보하고 사업 운영에 필요한 업무를 수행하는 데 기술을 활용하도록 지원한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지난 2016년부터 운영해 온 '카카오 클래스'도 소상공인과 창업자의 디지털 역량 강화 및 온라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카카오의 사업이다. 카카오에 따르면 현재까지 7000여명이 교육을 받았다. 카카오는 실무진과 전문 강사진을 통해 실무 중심 교육을 제공하고, 심화 과정 우수 이수자에게는 카카오의 비즈니스 자원을 연계해 교육 이후 사업화와 판로 확대까지 지원하고 있다. 개별 가게의 경쟁력을 높이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단골가게'는 강원 지역 식음료(F&B) 가게 12곳을 선정해 상품 기획과 브랜딩, 온라인 커머스 및 AI 활용 교육을 제공하고 카카오 톡딜·메이커스 입점 등을 지원한다. 오는 12월까지 매장당 최대 1억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을 통한 역량 강화에 그치지 않고 상품 경쟁력과 온라인 판매 경로를 함께 확보하도록 돕는 방식이다. 지역 가게와 방문객을 연결하는 '곳곳' 사업도 추진 중이다. 지역 가게의 상품과 공간, 운영자의 이야기를 매거진으로 소개하고 카카오맵을 활용한 산책길 안내와 로컬 도슨트 투어 등을 통해 방문객의 실제 방문을 유도한다. 지난 6일에는 '매거진 곳곳 공주'를 발간했으며, 오는 16일부터 공주 제민천 일대에서 가게와 지역 공간을 직접 경험하는 '곳곳산책'을 진행할 예정이다. 양현서 카카오 상생사업 성과리더는 "이번 수상은 현장에서 새로운 시도를 함께해 온 상인들과 지역 협력기관이 함께 만들어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카카오의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소상공인이 고객과 꾸준히 관계를 쌓고, 지역이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상생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10-12 14:2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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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원 차례상' 대신 6900원 한 끼…명절 음식도 '1인분' 시대
[경제일보] 한 상 가득 차리던 추석 음식이 점차 간소화되고 있다. 6000원대 도시락부터 소포장 송편, 김밥·주먹밥까지 명절 먹거리가 한 끼 단위로 다양해지면서 필요한 메뉴를 필요한 만큼 구매하는 소비가 확산하고 있다. 차례상 물가 부담에 1인 가구 증가와 명절 상차림 간소화 흐름까지 맞물리며 가족 단위 대량 조리 중심이던 명절 음식 소비 방식도 변화하고 있는 모습이다. 편의점업계도 이러한 변화에 맞춰 명절 간편식 구성을 도시락 중심에서 전·잡채 단품과 송편, 김밥, 주먹밥까지 확대하고 있다. 전통적인 가족 단위 '한 상 차림'에서 개인 단위 식사로 명절 음식 소비 방식이 세분화되면서 편의점이 새로운 명절 먹거리 채널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차례상 비용 5.1% 상승…차례는 줄고 상차림은 간소화 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은 지난해보다 평균 5.1% 상승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서울 전통시장 16곳과 대형마트 8곳, 가락몰 등 25곳에서 6인 가족 기준 성수품 34개 품목의 구매 비용을 조사한 결과 대형마트는 29만711원, 전통시장은 24만5051원, 가락몰은 22만8000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형마트에서 차례상을 준비하는 비용은 전년 대비 6& 올랐다. 여름철 폭염과 잦은 비의 영향을 받은 채소류가 평균 14.7% 상승한 가운데 애호박은 43.8%, 무는 24.9%, 도라지는 23% 각각 뛰었다. 축산물도 평균 7.4% 올라 돼지고기 가격이 18.5% 상승했다. 차례상을 준비하는 가구 자체도 줄어드는 추세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달 가구 소비자 1000명을 조사한 결과 올해 추석 차례를 지낼 계획이라고 답한 비율은 27.3%로 지난해 40.4%보다 13.1%포인트 감소했다. 차례를 지내겠다는 가구 가운데 50.9%는 '전통 예법에 맞춘 간소화'를 선택해 명절 상차림을 축소하려는 경향도 나타났다. 가구 구조 변화도 명절 식문화 변화의 배경으로 꼽힌다. 국가데이터처의 '2025년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1인 가구는 824만4000가구로 전체 일반가구의 36.6%를 차지했다. 전년보다 19만9000가구 늘며 1인 가구 비중도 36.1%에서 0.5%포인트 상승했다. 도시락에서 전·송편·김밥까지…명절 음식도 '필요한 만큼' 편의점업계는 명절 음식을 한 끼 또는 소량 단위로 나눈 상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변화한 소비자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GS25는 잡채·떡갈비·각종 전과 송편 등을 9칸 용기에 담은 '이달의 도시락 한가위편'을 6900원에 판매한다. 도시락 외에도 잡채와 전을 함께 구성한 6900원 '추석 잡채&전', 불고기와 나물을 넣은 3700원 김밥, 곤드레나물밥에 맥적구이를 더한 1900원 주먹밥까지 상품군을 확대했다. CU는 간장불고기, 잡채, 모둠전, 나물 3종 등을 담은 '풍성 한가위 정찬 도시락'을 6500원에 내놨다. 명절 음식을 한꺼번에 담은 도시락뿐 아니라 잡채와 전만 별도로 구성한 5600원 단품 상품과 8알로 소포장한 3500원 '참깨송편'도 선보였다. 세븐일레븐은 명절 간편식 범위를 도시락에서 김밥과 무스비까지 넓혔다. 떡갈비김밥과 고기산적무스비를 각각 3600원과 2400원에 출시하고 소불고기·모둠전·나물 등 11가지 반찬을 담은 '복가득담은한상도시락'을 6900원에 선보였다. 이마트24 역시 돼지불고기와 전 3종, 잡채, 삼색나물에 미니 찹쌀약과까지 담은 6900원 '한가위보름달만찬'을 판매한다. 올해 편의점 명절 간편식의 특징은 단순히 도시락 종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상품 형태 자체를 다양화했다는 점이다. 한 끼 식사를 한 번에 해결하는 도시락과 함께 준비하기 번거로운 전·잡채 같은 단품 요리, 소포장 송편, 김밥·주먹밥 등으로 선택지가 세분화되면서 소비자가 필요한 음식과 양을 직접 조합할 수 있는 구조로 바뀌고 있다. 명절 도시락 3년째 두 자릿수 성장…1인 가구 밀집지 60.5% 차지 실제 명절 기간 편의점 간편식을 찾는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CU의 명절 연휴 기간 도시락 매출은 전년 대비 2023년 18.5%, 2024년 20.8%, 지난해 12.2% 늘어 최근 3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소비가 집중되는 지역에서도 1인 가구의 영향이 두드러진다. 지난해 CU의 명절 연휴 도시락 매출 가운데 대학가, 원룸촌, 오피스텔 등 1인 가구 밀집 지역에서 발생한 비중은 60.5%에 달했다. 세븐일레븐도 지난해 추석이 포함된 달 명절 간편식 매출을 분석한 결과 삼각김밥과 도시락 매출이 전년 추석 기간 대비 각각 23%, 15% 증가했다. 이마트24에서도 지난해 출시한 추석 도시락 '추석명절큰.Zip'이 출시 이후 열흘간 전체 도시락 매출 2위를 기록하는 등 명절 간편식 수요가 확인됐다. 올해 편의점 4사가 일제히 도시락뿐 아니라 단품과 소포장 상품까지 구색을 확대한 배경이다. 명절 음식의 간소화는 가족 단위 대량 조리에서 개인 단위 소량 구매로 소비 방식을 이동하고 있다. 차례상 물가 상승과 1인 가구 증가, 상차림 간소화가 맞물리면서 명절 대표 음식을 일일이 준비하기보다 원하는 메뉴를 소량 구매해 명절 분위기를 즐기는 수요가 새로운 소비 흐름으로 자리 잡는 양상이다.
2026-09-25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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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터 판로까지…유통가·지자체, 지역 현안 함께 푼다
[경제일보] 유통기업과 지자체가 손잡고 지역 복지 및 소상공인 판로 확대 등 지역 현안 해결에 함께 나서고 있다. 지자체와 공공기관이 복지 대상과 지역 사업자를 발굴하면 기업은 신선식품 조달, 온라인 판매망, 상품 기획·브랜딩 역량을 투입해 먹거리 복지와 소상공인 판로, 전통시장 활성화를 지원하는 구조다. 23일 이마트에 따르면 회사는 지난 22일 광명푸드뱅크마켓센터 광명점에서 경기도,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신선한 그냥드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선한 그냥드림'은 이마트의 후원금으로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해 경기도 복지사업 '그냥드림'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이마트는 올해부터 3년간 매년 2억원씩 총 6억원을 지원한다.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는 후원금을 활용해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친환경 농산물을 구매하고 도내 17개 시·군 21개 사업장을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한다. 기존 즉석밥과 국, 반찬 등 가공식품 중심이던 지원 품목에 신선 농산물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를 통해 취약계층의 식생활 개선과 지역 농가 판로 확대를 함께 지원하며 기업의 재원과 지역 농산물 조달 체계, 지자체 복지망을 하나의 사업으로 연결했다. 이번 사업은 이마트와 경기도가 지난 2023년부터 운영한 '신선한 식탁'의 연장선이기도 하다. 이마트는 해당 사업에 3년간 총 6억원을 지원하며 취약계층과 친환경 농가를 연결해 왔다. 2013년 시작한 '희망배달마차'와 '신선한 식탁'을 통해 경기도 누적 9만2000여 세대에 약 34억원 규모를 지원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이번 '신선한 그냥드림' 사업이 취약계층의 건강한 식생활을 지원하고 지역 농가의 판로 확대에도 힘을 보태는 상생 모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쿠팡은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과 협력해 2022년부터 중소상공인 상생 전문관 '착한상점'에서 경북 농식품 기획전을 운영하고 있다. 경북농식품진흥원을 통해 참여한 업체들의 지난 2022~2025년 누적 매출은 340억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경북 지역 업체 110여곳의 농식품 1200여개가 착한상점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판매됐다. 이 과정에서 경북농식품진흥원은 지역 농업인과 업체를 발굴·지원하고, 쿠팡은 온라인 판매 채널과 마케팅·홍보 역량을 제공하며 판로 확대를 뒷받침했다. 지역 생산자가 자체적으로 전국 단위 온라인 판로를 확보하기 어려운 점을 공공기관과 대형 플랫폼의 협업으로 보완한 셈이다. 쿠팡은 추석을 맞아 '경북 우수 임산물 기획전'과 '경북 농특산물 기획전'도 운영하며 지역 상품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쿠팡 관계자는 "앞으로도 '착한상점'을 통해 경북을 비롯한 지역 곳곳의 우수 상품을 전국 고객들에게 알리고 지역 소상공인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배달의민족은 강원 지역 전통시장 상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자체·상인단체와 협업에 나섰다. 배민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지난 22일 강원도, 강원상인연합회와 '강원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민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역 식자재를 활용한 특화상품 개발부터 브랜딩, 온라인 판매까지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각 기관의 역할도 구체적으로 나눴다. 배민은 전통시장의 우수 먹거리를 발굴해 상품 기획과 브랜딩, 온라인 판매를 담당하고 강원도는 참여 전통시장 선정과 조리·패키징 시설을 지원한다. 강원상인연합회는 상인 대상 사업 홍보와 협약기관 간 소통을 맡는다. 기존 상품을 온라인으로 옮겨 판매하는 방식보다 상품 개발 단계부터 플랫폼 기업과 지자체, 상인 조직이 함께 참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지역 식재료와 전통시장의 강점을 반영해 특화상품을 기획하고 이후 배민 플랫폼을 통해 전국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구조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강원 지역 전통시장의 우수한 상품을 배민 플랫폼을 통해 전국 소비자와 연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소상공인의 판로를 실질적으로 넓히고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협력 사례를 꾸준히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9-23 09:5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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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마켓, 베트남 꽝찌성과 맞손…"유기농 쌀 입점 시작으로 글로벌 수출 지원"
한국계 유통업체 K-마켓이 베트남 꽝찌성 인민위원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현지 농산물의 유통망 확대와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나선다. 베트남 경제 전문매체 브이앤이코노미(VnEconomy)에 따르면 꽝찌(Quang Tri)성 인민위원회와 K-마켓 베트남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꽝찌성의 우수 농산물을 현대적인 유통망에 공급하는 한편 한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하기로 했다. K-마켓은 베트남 전역에서 150개 이상의 매장을 운영하는 한국계 유통업체로, 한국 식품과 생활용품 등을 주로 취급한다. K-마켓은 그동안 꽝찌성 현지 실사를 통해 지역 농산물의 상품성과 성장 가능성을 검토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자사 유통망에 현지 농산물을 입점시키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협약식에서 호앙 남(Hoàng Nam) 꽝찌성 인민위원회 상임부성장은 “양측의 협력이 단순한 현장 조사 단계를 넘어 제품 규격과 시장성을 고려한 실질적인 협력 단계로 진입했다”며 “K-마켓과의 협업을 통해 꽝찌성 농산물의 부가가치와 시장 경쟁력이 더욱 높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상구 K-마켓 회장도 꽝찌성의 농업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며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K-마켓은 이번 협력의 첫 사업으로 꽝찌성산 유기농 쌀을 자사 매장에 우선 입점시키기로 했다. 고 회장은 “유기농 쌀 입점은 협력의 시작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취급 농산물 품목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꽝찌성 제품이 베트남 소비자뿐 아니라 단계적으로 해외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양측은 이번 MOU를 계기로 농산물 유통망 확대뿐 아니라 품질 개선, 브랜드 구축, 식품 가공, 물류 인프라 개발, 수출시장 개척 등 농업 전반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현지 농산물의 상업화와 유통체계 구축도 협력 과제에 포함됐다. 양측은 이를 통해 꽝찌성 농업의 가치사슬을 강화하고 농산물의 시장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협약의 구체적인 이행을 위해 양측은 공동 실무단(Working Group)도 구성하기로 했다. 실무단은 정기 및 필요시 회의를 열어 품목별 구매 계획, 품질 기준, K-마켓의 꽝찌성 내 투자 관련 사항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은 전통시장 중심의 유통 구조에 의존해온 꽝찌성 농산물이 현대적인 유통망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꽝찌성은 유기농 쌀을 시작으로 현지 농산물의 표준화와 품질 관리, 브랜드 경쟁력, 물류 역량을 단계적으로 강화하고 K-마켓의 유통망을 활용해 베트남 내 판매 확대와 향후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2026-08-25 15:56: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