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사이트
아주일보
베트남
회원서비스
로그인
회원가입
지면보기
금융권, 추석 특별자금 103조 공급…골목상권·취약계층 지원도 확대
기사 읽기 도구
공유하기
기사 프린트
글씨 크게
글씨 작게
2026.09.25 금요일
흐림 서울 20˚C
흐림 부산 23˚C
흐림 대구 22˚C
흐림 인천 20˚C
흐림 광주 23˚C
흐림 대전 21˚C
흐림 울산 23˚C
흐림 강릉 19˚C
흐림 제주 25˚C
금융

금융권, 추석 특별자금 103조 공급…골목상권·취약계층 지원도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방예준 기자
2026-09-25 08:00:00

은행권 신규 대출·만기 연장 지원…전통시장 구매·생활필수품 전달 병행

생성형 인공지능AI로 제작한 관련 이미지 사진Chat GPT
생성형 인공지능(AI)로 제작한 관련 이미지 [사진=Chat GPT]

[경제일보] 추석을 맞아 은행권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특별자금을 공급하고 있다. 신규 대출과 만기 연장뿐 아니라 전통시장 소비 촉진과 취약계층 생활지원 등 별도 사업도 진행했다.

25일 금융위원회와 업계에 따르면 금융권의 추석 특별자금 공급 계획은 약 103조원이다. 정책금융기관 23조원과 은행권 79조6000억원으로 구성된다. 은행권 지원액 중 신규 대출은 32조2000억원, 기존 대출 만기 연장은 47조4000억원이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은 업체당 소요자금 범위에서 최대 10억원을 신규 대출하고 최대 1.5%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원금 일부 상환 조건 없는 만기 연장과 분할상환금 납입 유예도 시행한다.

은행들은 명절 자금 공급과 별개로 지역 상권에서 물품을 구매하거나 유통비용을 지원하는 사업도 추진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소상공인연합회와 동네슈퍼 계란 공급사업을 마련했다. 전국 약 4000개 점포에 계란 12만판을 공급한다는 계획으로 세척·선별·물류비를 지원해 2판(60개)을 9990원에 판매하도록 했다. 소비자의 장보기 부담을 낮추면서 동네슈퍼의 판매를 지원하는 방식이다.

KB국민은행은 전국 70여 개 전통시장에서 식료품과 생필품을 구매해 취약계층 약 1만4000가구에 전달했다. 시장에서 물품을 구입해 지역 복지시설과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보내는 사업이다. 상인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예방 캠페인도 진행했다.

KB국민은행의 전통시장 사랑나눔은 2011년 시작됐다. 올해까지 약 182억원 상당의 물품을 구매해 전국 26만6000가구에 전달했다.

생활필수품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도 이어졌다. 우리은행은 추석을 계기로 홀몸 어르신 810가구에 응급처치 가방과 미끄럼 방지 매트 등 생활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했다. 장애인 직업재활시설에서 생산한 제품을 활용하고 돌봄 종사자의 가정 방문을 병행한다. 연간 지원 목표는 9722가구다.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저소득 조손가정 7000가구를 위해 위생용품과 건강식 등 14개 품목으로 구성된 명절 꾸러미를 마련했다. 임직원들이 물품 포장과 배송 준비에 참여했다.

하나금융도 임직원과 가족 100여 명이 참여해 송편과 생필품 등을 담은 행복상자 약 700박스를 마련했다. 이 가운데 100박스에는 봉사자들이 직접 빚은 송편을 담았다.

NH농협은행은 서대문종합사회복지관에 사과와 배를 전달하고 지역 어르신 등 250여 명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은행의 지원도 더해졌다. BNK부산은행은 부산 16개 구·군에서 임직원 300여 명이 참여해 명절 음식을 나누고 전통시장 환경을 정비했다. 

업계 관계자는 "전통시장에서 마련한 물품이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명절을 보내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0개의 댓글
0 / 300
댓글 더보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