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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넾다세일 상품 1000만개 특가…멤버십으로 쇼핑 고객 잡는다
[경제일보] 네이버가 하반기 최대 쇼핑 행사 '넾다세일'의 참여 판매자와 상품 규모를 확대하고 멤버십 혜택을 강화한다. 대규모 할인으로 구매 수요를 끌어들이는 동시에 추가 적립과 전용 쿠폰을 통해 고객의 반복 구매를 유도하려는 전략이다. 연속 두 차례 행사에서 판매액 1조원을 넘긴 넾다세일을 발판으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상품 경쟁력과 커머스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구상이다. 26일 네이버는 이날부터 내달 8일까지 2주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넾다세일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반기 처음 선보이고 올해 상반기 행사까지 두 차례 연속 판매액 1조원을 돌파한 넾다세일은 이번 행사에 전년 대비 30% 늘어난 1만3000여개 스토어가 참여하며, 약 1000만개 상품을 특가로 선보인다. 이번 행사는 상품 할인뿐 아니라 참여 판매자와 상품 구성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구성됐다. 디지털·가전, 식품, 패션, 키즈, 생필품 등 여러 카테고리의 상품을 마련하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단독 상품과 브랜드 협업 상품도 선보인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다이슨 등 주요 브랜드를 시작으로 행사 기간 생필품과 뷰티, 가구·리빙 등 카테고리별 릴레이 특가전을 이어간다.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캐릭터 '택이'를 활용한 협업 상품도 30여종으로 늘렸다. 리스테린과 매일두유, 돌체구스토 등 상품 구매 시 발매트와 스포츠타월, 머그컵 등을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할인 가격만으로 차별화하기보다 단독 상품과 협업 상품을 통해 행사에서만 접할 수 있는 구매 요소를 더한다. 할인 혜택은 매일 5·7·10% 쿠폰을 제공하고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7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선착순 쿠폰은 매일 자정과 오전 10시, 오후 6시 등 하루 세 차례 발급한다. 행사 기간 구매 시점별로 할인 혜택을 제공해 방문과 결제를 유도하는 방식이다. 멤버십 혜택도 강화했다. 행사 첫날인 26일에는 '멤버십데이'를 함께 열고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회원이 20만원 이상 구매하면 3%를 추가 적립해 준다. 멤버십 전용 장보기 서비스 '컬리N마트'에서는 30%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슈퍼적립'과 '슈퍼특가'에는 산타마리아노벨라, 키엘, 아디다스 언더웨어, 크록스 등 뷰티·패션 브랜드가 참여한다. 최근 1개월간 가입 이력이 없는 신규 가입자에게는 멤버십 3개월 무료 이용권을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네이버가 멤버십 혜택을 쇼핑 행사와 결합하는 것은 일회성 구매를 반복 이용으로 연결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대규모 할인으로 유입된 이용자가 추가 적립과 멤버십 전용 상품, 장보기 서비스까지 이용하도록 접점을 넓히는 방식이다. 판매자 입장에서는 대형 프로모션을 통한 상품 노출과 판매 기회를 기대할 수 있어 참여 스토어 확대가 상품 선택지 확대로 이어지는 구조다. 네이버가 네이버플러스의 커머스 분야를 강화하는 배경에는 네이버 실적의 주요 성장 축으로 성장한 데 있다. 네이버의 올해 2분기 네이버 플랫폼 매출은 1조90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3% 증가했다. 이 가운데 서비스 매출은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와 멤버십, N배송 강화 등에 힘입어 같은 기간 31.3% 늘었다. 네이버페이 결제액도 25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네이버는 실제 구매 성과와 이용자 유지로 이어질 전망이다. 참여 스토어와 상품 수가 늘더라도 거래액 증가율과 신규 구매자 유입, 행사 이후 재구매가 뒷받침돼야 지속적인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전년 대비 참여 스토어가 30% 증가하는 등 다양한 상품을 특가로 만나볼 수 있도록 역대급 규모로 준비했다"며 "특히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사용자라면 더욱 다채로운 혜택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용 쿠폰과 특가 상품 등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2026-10-26 17:2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