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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지뢰참사, 文정권 소초철거·李정권 수수방관 합작품"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1일 비무장지대(DMZ) 지뢰 폭발 사고에 대해 "이번 지뢰 참사는 문재인 정권의 최전방 소초(GP) 철거와 이재명 정권의 수수방관이 만든 합작품"이라며 "이 명백한 이적 행위의 책임을 반드시 물어야 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주적 북한으로부터 국민을 지킬 생각이 없다면 당장 그 자리에서 내려오기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오늘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이 연설하면서 북한 지뢰 도발에 대해 확고한 책임을 묻지 않는다면 다시 한번 불법 대북 송금을 자백하는 것"이라며 "스스로 '김정은 심기 경호관'임을 자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지금까지도 '북한'이라는 단어 자체를 아예 입에 올리지 않고 있다. 청와대는 어제 대통령의 부상 장병 위문 자리를 설명하면서 '북한'은 빼고 '불의의 지뢰 폭발 사고'라고 우물거렸다"며 "북한이 불법 대북 송금 실체를 밝힐까 두려워서 꼬리를 만 것은 아닌지 합리적 의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또 "민주당은 입으로는 북한을 규탄한다면서 지난 정권 공격하는 데만 열을 올렸다"며 "대한민국 집권당인지 조선노동당 여의도지부인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말했다. 특히 "민주당 소속 진성준 국회 국방위원장이 '북한의 지뢰가 방어용'이고 따라서 정전협정 위반이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경계를 침범해서 살상용 무기를 매설한 게 방어용이라면 북한의 어떤 침략과 도발, 공격이 방어용이 아니겠나"라며 "이런 국회의원이 대한민국 국회 국방위원장을 맡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6-10-01 10:56:50
DMZ 수색로 폭발 사고 후폭풍…이재명 대통령·군 수뇌부 경찰 고발
[경제일보] 서부전선 비무장지대(DMZ) 수색로 개척 작전 과정에서 발생한 지뢰 추정 폭발 사고를 둘러싸고 이재명 대통령과 군 지휘부를 상대로 한 고발이 잇따르고 있다. 고발인들은 사고 전후 군 당국의 대응에 문제가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종배 전 서울시의원은 이날 오후 강신철 국방부 장관을 직무유기·직권남용·증거인멸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이 전 시의원은 군 당국이 사고 이후 현장 보존과 증거 확보를 위한 조치를 충분히 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폭우 예보 등으로 현장 증거가 유실될 가능성이 있었는데도 조사를 추석 연휴 이후로 미룬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시의원은 "군 당국이 사고 직후 대체 수단을 최대한 동원해 현장 보존과 증거 확보에 나서기보다 느닷없이 추석 연휴 이후 현장 조사를 실시하겠다고 한 것은 불순한 정치적 의도가 있었다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부상 장병들의 트라우마 등으로 즉각적인 현장 재투입이 어려웠다면 기존 작전 자료와 장병 진술을 활용하거나 무인 장비를 투입하는 등 다른 방법을 강구했어야 한다는 게 이 전 시의원의 주장이다. 이 전 시의원은 안규백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추가 고발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 21일 오전 10시50분께 경기 파주시 육군 25사단 관할 MDL 인접 지역에서는 수색로 개척 작전 중 지뢰로 추정되는 폭발이 두 차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수색대대장 등 2명이 중상을 입었고 1명이 경상을 입었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서민위)도 전날 이 대통령과 위성락 국가안보실장, 안규백 전 국방부 장관, 강신철 현 국방부 장관 등 9명을 직권남용·직무유기·일반이적 등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 고발 대상에는 진영승 합참의장, 김규하 육군참모총장, 이상렬 지상작전사령관, 강관범 1군단장 직무대리, 최석윤 25사단장 등이 포함됐다. 서민위는 지난 6월부터 북한군의 MDL 월선 정황과 지뢰 매설 가능성이 제기됐음에도 군 당국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두 달여가 지난 뒤 유엔군사령부 현장 조사를 위한 수색로 개척에 나섰고 그 과정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서민위는 고발장에서 이 대통령에 대해 "국군통수권자로서 책무를 저버린 부적절한 행위를 했다"며 직권남용과 직무유기, 일반이적 등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위 실장과 안 전 장관, 강 장관 등에 대해서도 관련 상황을 묵인해 일반이적 공동정범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서민위는 또 "월선과 지뢰 매설 의혹에 대해 언론이 끊임없이 지적하며 질문했으나 합참은 무책임하고 터무니없는 입장을 고수해 국민을 기만하고 국가 안보를 위태롭게 했다"고 말했다.
2026-09-27 15:27:03
한화에어로, 영업이익 7배 뛰었는데 안전 예산은 제자리
[경제일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최근 4년간 영업이익이 7배 넘게 늘었지만 안전보건 예산은 수십억원대에 그쳤다. 영업이익 대비 안전보건 투자 비율이 0.2% 수준까지 떨어지며 안전 투자에 소극적이었다는 지적이 나온다. 4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회사는 안전보건 예산으로 2022년 32억원, 2023년 72억원, 2024년 35억원을 집행했다. 올해 안전보건 예산은 68억원으로 책정됐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22년 4003억원에서 2023년 5943억원, 2024년 1조7319억원, 2025년 3조893억원으로 급증했다. 영업이익 대비 안전보건 투자 비율은 2022년 0.8%, 2023년 1.2%에서 2024년과 2025년 각각 0.2% 수준으로 낮아졌다. 특히 2024년 안전보건 예산은 당초 계획에도 미치지 못했다. 한화에어로는 2023년 보고서에서 2024년 안전보건 예산으로 76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지만 실제 집행액은 35억원에 그쳤다. 업계 안팎에서는 방산 수요 확대에 따라 생산 물량과 인력이 늘어난 만큼 안전 투자도 함께 확대됐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지난 1일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 사망자 5명 중 2명은 올해 2월 충원된 20대 계약직 근로자였다. 이들은 대전사업장 시설 증설과 물량 증가에 따라 추가 채용된 인력이다. 안전 조직의 위상도 논란이다. 한화에어로의 최고안전책임자(CSO)는 임원급이 아닌 부장급으로, 안전 총괄 조직인 환경·안전·보건(ESH) 실장이 겸임하고 있었다. 안전 조직 수장이 부장급일 경우 예산 확보와 인력 충원 과정에서 의사 결정력이 제한될 수 있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한화에어로 관계자는 “2025년 실제 집행된 안전보건 예산은 계획 대비 2배 수준인 135억원”이며 “실제 안전과 연관된 공장 무인화, 장비 구매, 작업환경 조성 등을 포함하면 총 2470억원이 투입됐다”고 했다. CSO와 관련해서는 “현 ESH실장은 20년 이상 안전 보직을 수행했으며 안전공학 박사 학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일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에서는 폭발 사고가 발생해 5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1명은 전신화상으로 중상을 입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망자와 유가족의 유전자 분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뒤 지난 3일 시신을 유가족에게 인도했다. 현재 경찰은 현장 감식과 관계자 조사를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화에어로는 이날부터 이틀간 대전사업장을 포함한 전국 9개 사업장에서 필수 공정을 제외한 작업을 중단하고 특별 안전 점검 실시에 들어간다.
2026-06-04 10:5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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