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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부산영화제 관람 동선 잡는다…중계·맛집·결제 연결
[경제일보] 네이버가 부산국제영화제를 무대로 콘텐츠 시청과 지역 정보 탐색, 예약, 결제를 연결한다. 치지직으로 영화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클립과 네이버지도로 부산의 장소를 소개하며, 네이버페이(Npay)로 현장 소비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영화제를 계기로 여러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접점을 넓히려는 전략으로 보인다. 네이버는 6일부터 15일까지 열리는 제31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후원사로 참여한다고 6일 밝혔다. 지원 범위는 개·폐막식과 주요 행사 생중계, 현장 숏폼 제작, 부산 음식점 정보와 예약, 공식 굿즈샵 등의 결제 인프라다. 치지직은 이날 개막식 레드카펫과 본식을 단독 생중계한다. 15일 폐막식과 영화제 기간 야외무대인사·오픈토크도 현장 라이브로 전달한다. 스트리머와 함께 시청하는 ‘같이보기’ 콘텐츠를 마련해 팬들이 실시간으로 의견을 나누며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7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리는 부일영화상도 치지직에서 볼 수 있다. 레드카펫과 핸드프린팅, 시상식을 단독 생중계한다. 영화제와 시상식을 연이어 편성해 영화 팬들이 플랫폼을 찾을 기회를 늘리는 셈이다. 클립 크리에이터들은 부산 현장을 찾아 영화제 주요 행사와 지역 명소를 짧은 영상으로 소개하고 상영작 리뷰도 제작한다. 생중계가 행사 시간에 맞춰 관람객을 모은다면, 숏폼은 주요 장면과 장소 정보를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에 찾아보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이러한 콘텐츠와 지역 정보의 연계는 네이버가 추진해온 서비스 개편과 맞닿아 있다. 네이버는 지난 4월 MY플레이스의 장소 리뷰를 클립 프로필과 연동하는 개편을 발표했다. 실제 방문 경험을 담은 리뷰를 클립 콘텐츠로 연결해 홈피드와 통합검색 등에서도 이용자를 만날 수 있도록 하는 구조다. 네이버지도는 ‘맛동여지도’ 기획전에서 영화제 스태프가 추천한 부산 음식점 49곳을 소개하는 ‘BIFF 스태프 추천맛집’ 탭을 운영한다. 영화제 기간 해당 매장을 네이버로 예약하고 방문한 뒤 리뷰를 작성하면 최대 4000원의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행사장 정보도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어 상영 전후 식사와 이동 계획을 세우는 데 활용할 수 있다. 공식 굿즈샵과 마켓, 주요 행사장에는 오프라인 통합 결제 단말기 ‘Npay 커넥트’를 운영한다. 안면인식 기반 ‘페이스사인 결제’를 지원하며, 이용하려면 네이버페이 앱에서 얼굴을 미리 등록해야 한다. 커넥트는 카드와 QR코드 등 다양한 결제 방식도 지원한다. 현장 결제 지원은 네이버페이의 오프라인 사업 확대 흐름과도 이어진다. 네이버페이는 지난 6월 커넥트 가맹점이 출시 7개월 만에 10만곳을 넘어섰다고 발표했다. 단말기는 결제 직후 네이버 리뷰를 작성하거나 쿠폰을 이용하도록 해 매장과 네이버 서비스의 연결을 강화한다. 네이버는 지난달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이어 오는 16일 개막하는 전국체전과 17일 열리는 그랜드민트페스티벌에서도 커넥트를 통한 결제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문화·스포츠 행사에서 관람객이 직접 서비스를 경험하도록 활용 무대를 넓히고 있다. 주건범 네이버 엔터테인먼트 리더는 “네이버의 다양한 서비스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이용자들이 영화제를 더욱 입체적으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으로 영화제와 시상식, 페스티벌 등에서도 콘텐츠 경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10-06 11:4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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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2연패 도전…한화생명·T1 결승행 경쟁에 KSPO돔 팬 열기
[경제일보] 올해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의 마지막 승부를 앞두고 서울 송파구 KSPO돔이 팬들의 응원 열기로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단일 시즌으로 개편된 LCK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던 젠지가 올해도 결승에 직행하면서 2년 연속 왕좌에 도전하는 가운데,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은 젠지와 맞붙을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11일 라이엇 게임즈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오는 12일에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의 결승 진출전이, 오는 13일에는 젠지와 결승 진출전 승리팀의 '2026 우리은행 LCK 파이널'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일정에 맞춰 경기장 주변에는 각 팀을 응원하는 팬들을 위한 포토존과 체험형 부스 등이 마련되며 경기장 안팎을 e스포츠 축제 공간으로 구성했다. 올해 LCK의 마지막 무대에 가장 먼저 이름을 올린 팀은 젠지다. 젠지는 정규 시즌을 19승 7패로 마치며 1위에 올랐고, 플레이오프에서도 KT 롤스터를 3대 0, 한화생명e스포츠를 3대 1로 꺾으며 결승에 직행했다. 특히 지난 5일 한화생명과의 결승 직행전에서 승리하면서 2026년 LCK의 마지막 승부를 먼저 준비할 시간을 확보했다. 젠지가 올해도 정상에 오를 경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지난해 단일 시즌 체제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다시 한 번 왕좌에 오르면 단일 시즌 방식으로 치러진 두 시즌을 모두 석권하게 된다. 젠지와 맞붙을 결승 상대는 오는 12일 결승 진출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이 맞붙은 이후 정해진다. 이날 승리한 팀이 다음 날 젠지와 우승컵을 놓고 최종 승부를 펼친다. 올해 상대 전적만 보면 젠지는 한화생명에 5승 1패로 강한 모습을 보였지만 T1과는 2승 2패로 팽팽하게 맞섰다. 젠지 입장에서는 어느 팀이 올라오느냐에 따라 결승전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한화생명은 올해 젠지를 상대로 한 차례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이후 맞대결에서 젠지에 연달아 패했다. 반면 T1은 정규 시즌에서 젠지와 2승 2패를 기록하는 등 상대적으로 접전을 벌였다.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 한화생명과 T1 역시 물러설 수 없는 상황이다. 올해 두 팀의 상대 전적은 한화생명이 5승 2패로 앞선다. 특히 한화생명은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T1에 1·2세트를 먼저 내준 뒤 세 세트를 연달아 따내며 3대 2 역전승을 거뒀다. 지난 8일 열린 2026 우리은행 LCK FINALS 미디어데이에서도 두 팀의 자신감은 팽팽했다. 한화생명 윤성영 감독과 T1 임재현 감독은 나란히 자신들의 팀이 3대 1로 승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화생명은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을 바탕으로 한 강한 라인전을, T1은 바텀 듀오의 경기력과 최근 살아난 상체를 강점으로 꼽았다. 젠지 유상욱 감독 역시 결승 진출전의 변수로 양 팀의 바텀 듀오를 지목했다. 유 감독은 두 팀 가운데 어느 팀이 결승에 올라올지를 묻는 질문에 컨디션이 중요하다고 봤으며, T1이 바텀 듀오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성공시킬 경우 결승에 올라올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경기장 밖에서는 결승전을 하나의 e스포츠 축제로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콘텐츠가 마련됐다. KSPO돔 한얼광장에는 경기 티켓이 없는 팬들도 참여할 수 있는 부대행사가 열렸으며, 결승 진출전과 결승전에 나서는 세 팀의 부스와 포토월, 정규 시즌에 참여한 LCK 10개 팀의 포토존 등이 마련됐다. LCK 후원사들도 팬 접점 확대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한정판 저지와 선캡, 응원 타월 등을 선보이고, 치지직은 팬들이 직접 응원 문구를 만드는 '치어풀 사생대회'를 운영한다. 업비트는 LCK 포지션별 네컷 사진 포토부스를, 포스코는 PosART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골든듀는 우승팀에게 전달될 챔피언링을 활용한 포토존을 운영하고, 로지텍G 역시 게이밍 기어 등을 경품으로 내건 체험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팬들이 경기 자체뿐 아니라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한 것도 올해 결승전 현장의 특징이다. 각 팀을 응원하는 팬들은 포토존과 브랜드 부스를 돌며 굿즈와 경품을 확인하고, 경기 전부터 자신이 응원하는 팀의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된다. LCK 결승전은 단순히 시즌 마지막 경기를 관람하는 자리를 넘어 팬덤과 기업, 게임 콘텐츠가 한데 모이는 대형 e스포츠 행사로 자리 잡고 있다. 경기 결과에 따라 우승팀과 MVP가 결정되는 동시에 현장에서는 각종 체험과 이벤트가 이어지면서 팬들이 경기를 기다리는 시간까지 하나의 콘텐츠로 만들어지고 있다. 오는 12일 열리는 결승 진출전에서 한화생명과 T1 가운데 어느 팀이 살아남느냐에 따라 올해 LCK의 마지막 대진도 완성된다. 한화생명이 승리하면 젠지와 지난해에 이어 다시 한 번 결승에서 맞붙게 되고, T1이 승리하면 지난 2024년 스프링 이후 처음으로 LCK 결승 무대에 오른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젠지가 기다리고 있다. 올해에도 왕좌를 지키며 2연패를 달성할지, 한화생명 또는 T1이 젠지를 넘어 새로운 챔피언으로 올라설지 오는 13일 KSPO돔에서 올해 LCK의 마지막 승부가 결정된다.
2026-09-11 17: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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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즈 안엔 신세계, 키아프 밖엔 현대…백화점 '아트 VIP' 공략법
[경제일보]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전시장은 작품을 감상하는 사람들과 구매 상담을 나누는 컬렉터, 서로 안부를 주고받는 미술계 관계자들로 분주했다. 관람객들은 형형색색의 회화와 조형물 앞에서 발길을 멈추고 한참동안 작품을 바라봤다. 마음에 드는 작품은 카메라에 담았고 소장하고 싶은 작품을 발견한 관람객은 곧장 갤러리 관계자에게 가격과 작품 정보를 물었다. 조금 떨어진 곳에서는 미술계 관계자들이 서로를 알아보고 안부를 나누는 모습도 보였다. 이날 코엑스에서는 국내 최대 아트페어 '키아프 서울 2026'과 글로벌 아트페어 '프리즈 서울 2026'이 동시에 열리며 서로 다른 색깔의 미술시장을 한자리에서 선보였다. 같은 코엑스, 다른 온도…프리즈 '여백'·키아프 '다채로움' 프리즈 전시장에 들어서자 공간 분위기부터 한층 정제돼 있었다. 넓은 흰 벽에 작품 몇 점만 여유 있게 배치한 부스가 많았고 작품과 작품 사이에도 충분한 여백이 느껴졌다. 크기가 압도적인 대형 작품과 한눈에 의미를 짐작하기 어려운 미니멀한 작업이 한 공간에 어우러지면서 전시장 자체가 하나의 고급 쇼룸처럼 보이기도 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갤러리 직원과 컬렉터가 테이블에 마주 앉아 조용히 작품 상담을 이어가는 모습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었다. 반면 키아프 전시장은 한층 다채롭고 활기찬 인상이었다. 강렬한 색채의 회화부터 인물과 풍경을 직관적으로 담아낸 작품, 크고 작은 조형물까지 장르와 분위기가 각기 다른 작품들이 부스마다 이어졌다. 한 부스를 지나면 전혀 다른 분위기의 작품이 등장하는 식이어서 전시장을 걷는 동안 시선이 쉴 새 없이 움직였다. 관람객들도 눈에 띄는 작품 앞에서 사진을 찍거나 가까이 다가가 살펴보며 비교적 자유롭게 전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같은 코엑스에서 열린 두 아트페어였지만 관람 방식에는 분명한 온도 차가 있었다. 키아프가 다양한 장르와 작품을 폭넓게 펼쳐 보이며 '둘러보는 재미'를 줬다면 프리즈는 작품 수와 공간 여백을 조절해 개별 작품과 갤러리의 존재감을 보다 또렷하게 드러내는 인상이었다. 두 아트페어가 각기 다른 관람 경험을 보여주는 사이 유통기업들도 현장에서 존재감을 키웠다. 고가 미술품을 구매하는 컬렉터와 미술 애호가 상당수가 백화점 최상위 VIP와 명품·고급 소비재 핵심 고객층과 맞물리는 만큼 올해 프리즈에서는 신세계그룹이, 키아프에서는 현대백화점이 각각 전용 공간과 고객 프로그램을 앞세워 이들을 맞이했다. 프리즈 안으로 들어간 신세계…전시와 '브랜드 공간' 사이 프리즈 전시장 내부에 마련된 '신세계 라운지'는 일반적인 기업 홍보 부스와는 분위기가 달랐다. 곳곳에 배치된 큐레이터가 작품을 설명했고 내부에는 프랑스 작가 폴 콕스의 색채감 강한 작품들이 이어졌다. 여기에 에코백 증정 이벤트까지 더해지면서 차분한 갤러리와 감각적인 팝업의 요소가 한 공간에 공존했다. 라운지에서는 폴 콕스 특별전 'L'Immensité du Quotidien: The Monumental Everyday'를 열고 작가가 수년간 매일 저녁 명상을 불투명 수채물감으로 기록한 'Diary' 연작 336점을 한꺼번에 공개했다. 라운지 외관에도 작품을 대형 이미지로 구현해 프리즈 전시장을 오가는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신세계가 이처럼 프리즈 한복판에 그룹 이름을 내건 별도 공간을 만든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신세계그룹은 올해부터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프리즈 서울의 헤드라인 파트너로 참여한다. 단순 행사 후원보다 프리즈라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 안에서 신세계가 구축해온 공간과 콘텐츠 이미지를 직접 보여주는 방식을 택한 것이다. 행사장 밖에서도 프리즈와의 연결을 이어갔다.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도서관에서는 사진작가 구본창의 '달항아리' 연작 등을 전시하고 클래식 공연도 마련했다. 프리즈 티켓이 없는 방문객도 이용할 수 있는 공간까지 문화 프로그램을 넓힌 것이다. 이 같은 행보는 신세계가 60여 년간 이어온 문화예술 사업의 연장선에 있다. 1963년 문을 연 신세계갤러리를 시작으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트리니티 가든, 스타필드 별마당도서관, 조선호텔앤리조트 아트 프로그램까지 계열사 공간 곳곳에 문화예술 콘텐츠를 접목해왔고 이번 프리즈 파트너십을 통해 그 무대를 글로벌 아트페어 현장으로까지 넓혔다. 키아프 밖에 자리 잡은 현대百…VIP '머무는 공간'에 집중 프리즈 전시장 안에서 그룹 문화 브랜드를 전면에 내세운 신세계와 달리 현대백화점은 키아프를 VIP 고객이 머물고 교류하는 공간으로 풀어냈다. 키아프 전시장과 같은 층 외부에 마련된 현대백화점 VIP 라운지는 화이트 톤의 차분한 인테리어로 꾸며졌고 내부에는 작품 전시와 함께 관람객이 쉬어갈 수 있는 카페와 널찍한 좌석이 마련됐다. 작품을 둘러보던 고객들은 음료를 받아 들고 천천히 전시를 감상하거나 테이블에 앉아 이야기를 이어갔다. 라운지에는 도예가 강석영과 섬유·설치 작가 정소윤의 작품이 전시됐다. 신세계 라운지가 프리즈 전시장 안에서 하나의 독립된 전시 공간처럼 존재감을 드러냈다면 현대백화점 라운지는 장시간 작품을 둘러본 VIP 고객이 머물며 쉬고 대화할 수 있는 공간에 가까웠다. 현대백화점과 키아프의 관계는 올해로 5년째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2022년 한국화랑협회와 국내 미술시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매년 키아프 공식 후원사로 참여해왔다. 올해는 현장 라운지를 넘어 백화점 내부 프로그램까지 키아프와의 연계를 넓혔다. 개막일인 지난 2일 무역센터점에서는 키아프 VIP와 현대백화점 우수 고객을 대상으로 작가 프레젠테이션과 리셉션을 결합한 '아트 이브닝: 6분40초의 미학'을 진행했고 압구정본점·무역센터점·판교점·더현대 서울 문화센터에서는 키아프 프리뷰 강좌인 '하이스트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전시와 작품 구매로도 이어진다. 전국 주요 점포에서 진행 중인 '2026 더현대 아트스테이지'를 통해 압구정본점과 목동점 등에서 회화와 현대 공예 작품을 선보이고 있으며 일부 작품은 온라인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키아프 현장에서 시작된 미술 경험을 VIP 행사와 문화센터 강좌, 점포 전시, 온라인 판매까지 이어가는 방식이다. 프리즈는 '브랜드', 키아프는 '스펙트럼'…유통사 아트 전략 달랐다 두 유통기업의 전략이 달랐던 것처럼 키아프와 프리즈가 기반을 둔 미술시장도 차이가 있다. 2002년 시작한 키아프 서울은 한국화랑협회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아트페어로 올해 25주년을 맞아 18개국 175개 갤러리가 참여했다. 국내 갤러리를 중심으로 해외 갤러리까지 폭넓게 참여하고 현대미술부터 근현대·전통미술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2003년 영국에서 출발한 프리즈는 2022년 아시아 최초 개최지로 서울을 택한 글로벌 아트페어다. 올해는 30개 국가·지역에서 130개가 넘는 갤러리가 참여했으며 가고시안·하우저앤워스·글래드스톤·리슨 등 세계 미술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갤러리들이 대거 이름을 올렸다. 초반 전시장에서 체감한 분위기 차이도 이 같은 구성에서 비롯됐다. 키아프가 국내 미술시장의 다양한 장르와 참여 화랑을 폭넓게 보여주는 장이라면 프리즈는 글로벌 주요 갤러리와 작가를 중심으로 각 브랜드의 색깔과 존재감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성격이 강하다. 두 아트페어의 성격 차이는 유통기업들의 참여 방식에서도 확인됐다. 신세계는 프리즈 안에서 그룹의 문화 브랜드를 직접 보여주는 데 집중했고 현대백화점은 키아프를 기존 VIP 고객 프로그램과 백화점 콘텐츠로 연결했다. 같은 아트페어 후원이라도 신세계는 공간 브랜딩에, 현대백화점은 고객 관리에 방점을 찍었다. 작품을 보기 위해 코엑스를 찾은 사람들 사이에서 두 백화점은 저마다 다른 방식으로 VIP 고객과의 관계를 넓히고 있었다.
2026-09-03 17:4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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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UDC', 8년 만에 멈춘다…"다음 도약 위한 재정비"
[경제일보] 두나무가 국내 대표 블록체인 행사인 ‘업비트 D 컨퍼런스(UDC)’를 올해 개최하지 않는다. 2018년 시작 이후 매년 이어온 행사를 8년 만에 한 차례 쉬어가기로 한 것이다. 행사 규모를 키우는 것보다 UDC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부터 다시 들여다보겠다는 판단으로 풀이된다. 19일 가상자산업계에 따르면 두나무는 올해 하반기 UDC를 개최하지 않고, 오는 9월 열리는 ‘KBW 2026 with Upbit’와 개막 행사인 ‘업비트 인스티튜셔널 서밋(UIS)’에 역량을 집중한다. 올해 KBW(코리아 블록체인 위크)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서울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다. 두나무는 KBW의 최상위 후원사인 프레젠팅 파트너로 참여하며, 첫날 기관 투자자와 금융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UIS를 개최한다. 이후 이틀간 메인 콘퍼런스가 이어진다. UIS는 일반 대중보다는 기관과 금융시장에 초점을 맞춘 행사다. 디지털자산 수탁과 결제 인프라, 토큰증권(STO), 실물연계자산(RWA) 등 기관 시장과 연결된 의제를 다룰 것으로 예상된다. UDC 대신 기관 중심의 논의에 무게를 두는 것은 디지털자산 시장의 관심사가 기술과 투자자 커뮤니티를 넘어 금융 인프라와 제도권 시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UDC는 두나무가 블록체인 생태계 확대를 위해 2018년 시작한 행사다. 초기에는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라는 이름처럼 개발자와 기술 중심의 행사였다. 변화의 계기는 2023년 리브랜딩이었다. 두나무는 당시 UDC의 ‘D’를 개발자(Developer)에 한정하지 않고 디지털자산(Digital Asset), 탈중앙화(Decentralized)까지 확장했다. 기술뿐 아니라 정책·금융·경제·문화 등 블록체인 산업 전반을 다루는 종합 콘퍼런스로 행사 성격을 넓혔다. 개발자 중심의 기술 행사로 출발한 UDC가 디지털자산과 금융, 정책, 문화까지 영역을 확대하면서 참석자와 콘텐츠의 범위도 넓어졌다. 행사 규모가 커질수록 개발자와 업계 실무자, 투자자, 정책 관계자 등 서로 다른 수요를 하나의 행사에 담아내야 하는 과제가 생긴 것이다. 실제 UDC 2025는 ‘블록체인, 산업의 중심으로’를 주제로 금융·정책·기술·문화 등 다양한 분야를 다뤘다. 59명의 연사가 참여했고 1200명 이상의 참관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누적 기준으로는 2만6800여명의 참가자와 1420개 기업이 UDC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두나무가 올해 UDC를 쉬어가는 배경에는 이런 행사 자체의 방향성을 다시 설정하려는 고민이 자리한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UDC가 성장하면서 당초 개발자 중심이라는 색채가 옅어졌고,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요구를 하나의 행사에서 충족하기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나무의 사업 환경도 과거와 달라졌다. 2025년 두나무 연결 기준 매출은 1조5578억원으로 전년 대비 10.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8693억원으로 26.7% 줄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디지털자산 거래량 감소가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다만 UDC 중단을 실적 악화에 따른 비용 절감으로 단순 해석하기는 어렵다. 두나무는 이번 휴식기를 ‘다음 단계의 도약을 위한 재정비’로 설명하고 있다. 행사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어떤 형태와 주제로 다시 선보일지 고민하는 시간에 가깝다는 의미다. 오히려 올해 두나무가 선택한 행보를 보면 방향성의 변화가 읽힌다. UDC가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의 담론을 다루는 종합 행사였다면, KBW와 UIS에서는 글로벌 기관과 금융시장에 초점을 맞춘다. 업비트는 올해 KBW에 처음으로 최상위 파트너로 참여하고 기관 중심의 UIS도 맡는다. 이는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이 거래소와 투자자 중심의 초기 시장에서 금융기관과 자본시장, 글로벌 기관투자자 중심의 시장으로 이동하는 흐름과도 연결된다. 두나무 역시 행사 전략을 통해 시장의 무게중심 변화에 대응하는 모습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UDC는 2018년부터 8년 동안 블록체인 산업의 성장과 함께 다양한 인사이트를 공유해왔다”며 “다음 단계의 도약을 위해 2026년 한 해 재정비 시간을 갖게 됐으며 재정비 후 더욱 의미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UDC의 빈자리는 단순한 행사 공백이라기보다 두나무가 블록체인 산업의 변화 속에서 ‘어떤 행사를 만들어야 하는가’를 다시 묻는 시간으로 볼 수 있다. 내년 이후 UDC가 개발자 중심 행사로 돌아갈지, 기관·금융·정책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형태로 재편될지가 관전 포인트다.
2026-08-19 18:2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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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충청 유니버시아드 ICT 맡는다…AI·클라우드로 스포츠 AX 정조준
[경제일보] KT가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에서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운영을 맡으며 국제 스포츠대회를 AI·클라우드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 역량을 보여주는 무대로 활용한다. 기존 국제 스포츠대회에서 축적한 네트워크 운영 경험에 AI와 클라우드를 결합해 대회 운영 전반을 지원하는 동시에 'AX 플랫폼 컴퍼니' 전환을 위한 레퍼런스 확보에도 나선다. 13일 KT는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와 정보통신부문 공식 후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봉균 KT 엔터프라이즈부문장 부사장과 이정우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조직위원회 사무총장, 김우성 아이티센클로잇 대표 등이 참석했다.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는 대전광역시·세종특별자치시·충청북도·충청남도 등 충청권 4개 시·도가 공동 개최하는 국제 종합 스포츠대회다. 내년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열리며 전 세계 150여개국에서 약 1만5000명의 선수단과 관계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KT는 지난해 아이티센클로잇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대회 정보통신 인프라 및 대회통합관리시스템 구축 사업자로 선정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면서 대회통합관리시스템 구축·운영을 비롯해 유·무선 통신, 클라우드, 통합관제, 경기장 기술지원 등 정보통신 분야 전반을 담당한다. 특히 KT는 대회 기간 경기장과 훈련장, 개·폐회식장, 주요 운영시설 등 50여개 거점에 통신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대회망과 업무망, 인터넷망, 방송중계망을 용도에 따라 분리하고 전송망을 이중화해 대규모 국제행사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신 장애에 대비한다는 구상이다. 단순히 네트워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대회 전체의 정보통신 환경을 통합 관리하는 체계도 구축한다. KT는 통합관제센터를 운영해 경기 운영과 정보통신 서비스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장애나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AI를 활용한 참가자 지원도 제공한다. AI 기반 콜센터와 다국어 상담 서비스를 구축해 선수단과 방문객이 경기 일정 등 대회 정보뿐 아니라 교통·관광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통신 인프라를 중심으로 대회 운영 시스템과 AI 서비스를 결합해 참가자들의 현장 경험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국제 스포츠대회는 통신망만 안정적으로 제공하면 되는 영역에서 벗어나고 있다. 대회 규모가 커질수록 경기 운영과 중계, 참가자 안내, 시설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데이터가 발생하고 이를 안정적으로 연결·관리할 수 있는 ICT 인프라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통신사 입장에서도 네트워크뿐 아니라 클라우드와 AI, 관제 기술까지 결합한 통합 사업 역량이 중요해지는 추세다. KT는 그동안 대형 국제 스포츠대회를 통해 관련 역량을 축적해왔다. 앞서 KT는 지난 1997년 무주·전주 유니버시아드대회를 시작으로 2003년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2015년 광주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등에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과 부산아시안게임, 2011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등에서도 정보통신 서비스를 수행하며 대규모 행사 운영 경험을 확보했다. 이번 충청 유니버시아드에서는 과거 국제대회에서 축적한 통신 운영 경험에 AI와 클라우드를 더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대회망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동시에 클라우드 기반 시스템과 통합관제, AI 상담 서비스를 결합해 대회 운영 전반을 디지털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형 국제행사는 기술력을 실제 현장에서 검증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의 중요한 레퍼런스로 활용될 수 있다. KT 역시 이번 대회를 통해 네트워크·클라우드·AI를 결합한 AX 역량을 실제 대규모 현장에서 구현하고, 향후 공공·스포츠 분야의 디지털 전환 사업으로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신업계의 스포츠 ICT 사업 경쟁도 네트워크 중심에서 AI와 클라우드를 포함한 AX 영역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경기장에 통신망을 공급하는 수준을 넘어 대회 운영 시스템과 관제, 참가자 서비스까지 하나의 ICT 환경으로 연결하면서 대형 행사 자체가 통신사들의 기술력을 보여주는 실증 무대로 바뀌고 있는 것이다. 김봉균 KT 부사장은 "'2027 충청 유니버시아드대회' 정보통신부문 공식 후원사로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KT는 대한민국 대표 통신기업으로서 축적해 온 네트워크, AI, 클라우드 역량을 바탕으로 선수와 관람객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대회 환경을 제공하고,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끝까지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8-13 09:4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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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베트남 유학생 1천여 명 한자리에… 제15회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 'ICFOOD CUP' 개막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규모의 스포츠 축제인 ‘2026년 제15회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 – ICFOOD CUP’이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대전광역시 충남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재한 베트남 유학생 총회(VSAK)와 ㈜아이씨푸드(ICFOOD)가 공동 주최하고, 주한 베트남대사관이 후원하는 행사로,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유학생들의 화합과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31개 베트남 유학생회 소속 약 1,000명의 유학생이 참가해 스포츠와 문화행사를 함께 즐기며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공동 주최사인 ICFOOD는 건강한 식문화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추구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적극 지원했다. 또한 한마음 정육식당, FPT Software Korea, 신한은행, SentBe, Hanpass, 농심, Hanviet Air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 기관들도 후원사로 참여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했다. 행사가 열린 충남대학교는 1952년 설립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립대학교로, 공학·자연과학·의학·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갖춘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회 개회식에는 주한 베트남대사관 관계자와 후원기관 및 기업 대표, 대학 관계자, 선수단과 응원단 등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스포츠를 통한 화합과 우정, 그리고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며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회의 또 다른 볼거리인 갈라 공연에서는 전국 각 지역 학생회를 대표하는 8개 공연팀이 무대에 올라 베트남의 전통문화와 현대 문화를 조화롭게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후원기업들이 운영하는 홍보 부스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경품을 받을 수 있었으며, FPT Software Korea, Gmoney Trans, Hanviet Air, Wone Telecomm, E9pay 등 여러 기업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유학생 공동체와 한국 기업, 기관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대표적인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참가자들은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문화 교류를 확대하며 양국 공동체 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과 베트남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인재들이 함께 성장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체육과 문화, 교육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한 베트남 유학생 사회의 발전과 한·베 양국 간 우호 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5년 동안 이어져 온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는 이제 한국 내 베트남 유학생 사회를 대표하는 행사로 성장했다. 올해 대회 역시 스포츠와 문화,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다.
2026-07-27 12: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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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베트남 유학생 1천여 명 한자리에… 제15회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 'ICFOOD CUP' 개막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유학생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최대 규모의 스포츠 축제인 ‘2026년 제15회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 – ICFOOD CUP’이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대전광역시 충남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재한 베트남 유학생 총회(VSAK)와 ㈜아이씨푸드(ICFOOD)가 공동 주최하고, 주한 베트남대사관이 후원하는 행사로,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유학생들의 화합과 교류를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31개 베트남 유학생회 소속 약 1,000명의 유학생이 참가해 스포츠와 문화행사를 함께 즐기며 우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공동 주최사인 ICFOOD는 건강한 식문화를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가치를 추구하는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적극 지원했다. 또한 한마음 정육식당, FPT Software Korea, 신한은행, SentBe, Hanpass, 농심, Hanviet Air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 기관들도 후원사로 참여해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지원했다. 행사가 열린 충남대학교는 1952년 설립된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국립대학교로, 공학·자연과학·의학·사회과학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우수한 교육과 연구 역량을 갖춘 대학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회 개회식에는 주한 베트남대사관 관계자와 후원기관 및 기업 대표, 대학 관계자, 선수단과 응원단 등이 참석해 대회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참석자들은 스포츠를 통한 화합과 우정, 그리고 한국과 베트남을 잇는 교류의 의미를 되새기며 참가 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회의 또 다른 볼거리인 갈라 공연에서는 전국 각 지역 학생회를 대표하는 8개 공연팀이 무대에 올라 베트남의 전통문화와 현대 문화를 조화롭게 선보이며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행사장에는 후원기업들이 운영하는 홍보 부스도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이벤트와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경품을 받을 수 있었으며, FPT Software Korea, Gmoney Trans, Hanviet Air, Wone Telecomm, E9pay 등 여러 기업이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한국에 거주하는 베트남 유학생 공동체와 한국 기업, 기관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대표적인 교류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다. 참가자들은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문화 교류를 확대하며 양국 공동체 간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이번 대회는 한국과 베트남의 미래를 이끌어 갈 젊은 인재들이 함께 성장하고 협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주최 측은 앞으로도 체육과 문화, 교육을 아우르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재한 베트남 유학생 사회의 발전과 한·베 양국 간 우호 증진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15년 동안 이어져 온 재한 베트남 유학생 체육대회는 이제 한국 내 베트남 유학생 사회를 대표하는 행사로 성장했다. 올해 대회 역시 스포츠와 문화, 공동체 정신을 바탕으로 참가자들에게 뜻깊은 추억을 선사하며 성공적으로 막을 올렸다.
2026-07-27 12:2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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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개막…우승 부상은 GV60 마그마
[경제일보] 제네시스가 후원하는 유럽 대표 남자 프로골프 대회인 ‘2026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막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제네시스는 경기 운영 지원은 물론 다양한 현장 프로그램을 마련하며 글로벌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9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2026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9일(현지시간)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의 르네상스 클럽에서 열린다. 대회에는 DP월드투어와 PGA 투어, KPGA 코리안투어 소속 선수 156명이 출전한다.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은 DP월드투어와 PGA 투어가 공동 주관하는 대회이자 DP월드투어 최상위 대회인 ‘롤렉스 시리즈’ 가운데 하나다. 제네시스는 2022년부터 타이틀 후원사로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해 후원 계약을 2030년까지 연장했다. 이번 대회에는 디펜딩 챔피언 크리스 고터럽을 비롯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2위 로리 맥길로이, 4위 맷 피츠패트릭 등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해 우승 경쟁을 펼친다. 한국 선수로는 PGA 투어에서 활약 중인 김시우, 이민우, 김주형, 임성재가 출전하며, 2025 제네시스 챔피언십 우승자 이정환과 최승빈, 옥태훈, 김백준 등 KPGA 코리안투어 선수들도 제네시스 초청 자격으로 참가한다. 총상금은 900만달러(약 136억원) 규모다.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GV60 마그마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17번 홀 첫 홀인원 기록 선수와 캐디에게는 각각 GV70 전동화 모델과 GV60가 제공되며, 15번 홀 첫 홀인원 선수에게도 GV60가 부상으로 주어진다. 제네시스는 대회 운영을 위해 의전 차량 135대를 지원하고 코스 곳곳에는 GV60 마그마, GMR-001 하이퍼카 1대 2 스케일 모델,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 등 모두 14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현장 프로그램도 확대했다. 선수와 캐디를 위한 전용 휴게 공간인 ‘플레이어스 앤 캐디스 카페’를 운영하고 한국식 다과를 포함한 식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반 관람객을 위한 ‘제네시스 퍼블릭 라운지’는 후반 승부처인 15번 홀 인근으로 옮겨 관람 편의성을 높였으며, 어린이 전용 응원 공간과 골프 컬렉션 전시, 골프 시뮬레이터 연계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도 마련했다.
2026-07-09 10:00: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