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가 동계올림픽에 이어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수단 후원에 나섰다. 비트코인을 활용한 후원을 앞세워 ‘팀 코리아’와의 접점을 넓히는 동시에 가상자산을 일상적인 응원 수단으로 알리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오는 19일 개막하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대한민국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는 행사를 진행했다고 7일 밝혔다.
업비트는 지난 3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해 출전 선수들을 격려했다.
업비트는 이날 △자신감 △집중 △도전 △팀워크 △즐거움 △행운 등 6가지 메시지를 담은 응원카드를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카드 한 장에는 1만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담았다. 다만 카드를 받은 선수 수와 전체 지급 규모, 비트코인 지급 기준과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다.
카누 국가대표 이예린 선수는 6가지 메시지 가운데 ‘즐거움’을 선택했다. 이 선수는 “긴장하기보다 경기를 즐기는 마음으로 나설 때 준비한 기량을 더 잘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해 좋은 모습으로 응원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업비트가 지난해부터 추진해 온 국가대표 선수단 후원 활동의 연장선이다. 업비트는 2025년 10월 대한체육회와 공식 파트너 후원 계약을 맺었다. 공식 후원사 활동 기간은 2028년 12월까지다.
업비트는 지난 2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국가대표 선수단을 응원하기 위해 대한체육회에 1억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전달했다. 해당 후원금은 동계 종목 유소년 선수 육성과 종목 발전에 사용하기로 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진천선수촌에서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과 ‘국가대표와 함께하는 피자데이’를 진행했다.
업비트가 비트코인을 후원 수단으로 잇달아 내세운 것은 스포츠 마케팅과 가상자산의 대중화를 함께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현금이나 물품 중심이던 기업의 스포츠 후원에 비트코인을 결합해 업비트의 사업 정체성을 부각하는 방식이다. 대한체육회 공식 파트너 지위를 바탕으로 팀 코리아 엠블럼과 국가대표 선수단의 집합적 초상권 등 지식재산권도 마케팅에 활용할 수 있다.
업비트 관계자는 “팀 코리아 선수들이 아시안게임에서 준비해 온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란다”며 “업비트도 글로벌 무대를 향한 도전을 이어가며 팀 코리아를 업비트만의 방식으로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0회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은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일본 아이치현과 나고야시 일대에서 열린다. 대회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대회 기간은 총 16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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