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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선물 팔고 겨울용품 찾고…당근에 포착된 동네 소비 변화
[경제일보] 추석이 지나자 중고거래 플랫폼 당근에서 명절 선물을 다시 사고파는 동시에 겨울용품을 찾는 이용자들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명절 이후 소비부터 계절 변화에 따른 구매까지 당근에서 나타나는 검색과 거래 데이터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생활 변화가 포착되고 있다. 3일 당근에 따르면 지난달 당근에서 거래된 선물세트를 분석한 결과 3만원 미만 상품이 전체의 62.1%를 차지했다. 가격대별로는 2만원 이상 3만원 미만이 29.6%로 가장 많았고, 3만원 이상 5만원 미만이 26%로 뒤를 이었다. 품목별로는 스팸·햄 세트가 전체 선물세트 거래의 28.7%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또한 스팸·햄 세트 거래의 51.7%는 게시글이 올라온 뒤 24시간 안에 완료되는 등 거래 속도도 빨랐다. 명절에 받은 선물 가운데 필요하지 않은 상품을 다시 판매하고, 이를 필요한 사람이 비교적 저렴하게 구매하는 개인 간 재유통이 활발하게 이뤄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건강 관련 선물의 비중도 높아졌다. 홍삼·건강 선물은 지난해 7.8%에서 올해 11.5%로 3.7%포인트 증가했다. 먹거리 중심의 명절 선물 거래 속에서도 건강을 겨냥한 상품의 거래가 늘어난 것이다. 당근에서 나타난 변화는 명절 선물에만 그치지 않았다. 지난달 초부터는 전기장판과 온수매트, 히터 등 겨울용품을 찾는 움직임이 빠르게 나타났다. 최근 3년간 해당 제품들의 검색량은 매년 9월 초부터 증가했는데, 올해는 세 품목 모두 지난달 5일부터 검색량이 늘었다. 실제 거래도 검색 증가에 이어 빠르게 증가했다. 히터와 전기장판, 온수매트는 각각 지난달 8일, 9일, 11일부터 거래량이 증가하기 시작했다. 검색량이 늘어난 뒤 실제 거래가 증가하기까지 걸린 기간은 올해 3~6일로 나타났다. 과거와 비교하면 검색과 거래 사이의 간격이 짧아지는 추세다. 지난 2024년에는 검색량이 증가한 뒤 거래량이 늘기까지 17~19일이 걸렸지만 지난해에는 3~7일로 줄었고, 올해는 3~6일까지 단축됐다. 겨울용품에 대한 관심이 실제 구매·거래로 이어지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는 것이다. 올해는 기온 하락 시점과도 맞물렸다.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전국 최저기온은 지난달 3일 22.0도에서 지난달 10일 14.3도로 일주일 사이 7.7도 떨어졌다. 한낮에는 여름 기온이 이어졌지만 아침저녁 기온이 빠르게 낮아지면서 겨울용품을 찾던 이용자들이 실제 거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당근은 중고거래뿐 아니라 동네생활과 모임 등 지역 기반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달 독서·인문학 카테고리 모임에서는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 등이 많이 언급됐다. 영화 개봉으로 다시 주목받은 고전부터 꾸준히 읽히는 스테디셀러까지 지역 단위 독서모임에서 다양한 책이 선택됐다. 거래 상품뿐 아니라 검색과 지역 모임 등 이용자들의 활동을 함께 살펴보면 당근에서 계절과 명절 같은 일상적인 변화가 이용 행태에 반영되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명절에는 받은 선물이 거래되고, 날씨가 바뀌면 계절용품 검색과 거래가 늘어나는 식으로 분석된다.
2026-10-03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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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물가 2.9%로 다시 2%대…유가·가공식품·IT기기 '불씨' 여전
[경제일보]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9%를 기록하며 다시 2%대로 내려왔다. 지난해 휴대전화 요금 감면에 따른 기저효과가 사라지고 농산물 가격이 안정된 영향이 컸다. 하지만 석유류와 가공식품, 컴퓨터·휴대전화 등 내구재 가격은 오히려 상승폭을 키워 물가 불안이 완전히 가라앉았다고 보기는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2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9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20.43(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상승했다. 전월 대비로는 0.3% 올랐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5월 3.1%, 6월 3.2%까지 높아졌다가 7월 2.8%로 낮아졌고 8월 3.1%로 반등한 뒤 9월 다시 2%대로 내려왔다. 표면적인 상승률 하락에는 통신비 기저효과가 크게 작용했다. 지난해 SK텔레콤의 한시적인 휴대전화 요금 감면으로 비교 대상이 낮아지면서 올해 8월 물가가 상대적으로 크게 뛰어 보였던 효과가 9월에는 사라졌다. 국가데이터처는 해당 영향을 제외하면 8월 물가 상승률이 약 2.5% 수준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9월 2.9%를 단순히 전월보다 물가 압력이 낮아진 것으로만 해석하기는 어렵다는 의미다. 서비스 가격의 오름폭은 둔화됐다. 공공서비스 상승률이 8월 6.5%에서 9월 1.5%로 크게 낮아지면서 전체 서비스 물가도 2.7% 상승하는 데 그쳤다. 개인서비스는 3.5% 올랐고 이 가운데 외식은 2.5%, 외식 이외 개인서비스는 4.3% 상승했다. 보험서비스료는 13.4%, 해외단체여행비는 19.3% 올랐다. 반면 상품 쪽에서는 상승 압력이 커졌다. 공업제품 가격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4.2% 올라 전체 물가를 1.38%포인트 끌어올렸다. 특히 석유류가 14.8% 상승해 전체 물가 상승률을 0.56%포인트 높였다. 경유는 20.0%, 등유는 19.5%, 휘발유는 11.8% 올랐다. 국제유가 상승이 국내 물가의 핵심 변수로 자리 잡은 모습이다. 정부는 석유제품 최고가격제를 통해 국제유가 상승분의 국내 전가를 일부 제한하고 있다. 재정경제부는 최고가격제가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약 0.6%포인트 낮춘 것으로 추정했다. 이 조치가 없었다면 상승률이 3.5%에 달했을 것이라는 게 정부 판단이다. 이는 정책 효과를 반영한 정부 추정치다. 가공식품 가격도 다시 꿈틀거렸다. 가공식품 물가는 2.1% 올라 8월 1.5%보다 상승폭이 확대됐다. 빵과 즉석식품, 냉동식품 등의 출고가 인상이 순차적으로 소비자가격에 반영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추석 할인행사가 실제 판매가격 상승을 일부 누그러뜨렸지만 원가 인상 압력 자체는 남아 있는 셈이다. 전자제품 가격 상승은 더욱 가팔랐다. 컴퓨터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7.4%, 휴대전화기는 8.3% 뛰었다. 반도체·전자부품 가격 상승과 신제품 출시 등이 영향을 미쳤다. 내구재 가격 상승이 가공식품과 함께 근원물가의 상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게 국가데이터처의 설명이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는 전월보다 상승폭이 축소됐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식료품·에너지 제외지수는 2.8% 올라 8월 3.4%보다 0.6%포인트 낮아졌다. 농산물·석유류 제외지수도 3.1%에서 2.7%로 내려왔다. 다만 두 지표 모두 한국은행의 물가안정 목표인 2%를 웃돌고 있다. 농축수산물은 전체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전년 동월보다 0.3% 하락했고 농산물은 4.0% 떨어졌다. 추석을 앞둔 과일 출하 증가와 정부 할인 지원 등이 영향을 줬다. 신선식품지수도 3.3% 하락했다. 반면 축산물은 3.7%, 수산물은 4.5% 상승했다. 국산 쇠고기와 수입 쇠고기는 각각 6.6%, 7.2% 올랐고 고등어 8.6%, 갈치 12.9% 등 일부 먹거리 가격은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소비자가 자주 구매하는 품목을 중심으로 산출하는 생활물가지수는 2.5% 상승했다.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는 낮았지만 석유류와 축·수산물, 여행·보험 등 일부 생활밀착형 품목의 가격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체감 부담은 쉽게 낮아지지 않는 모습이다. 향후 물가의 최대 변수는 국제유가와 원가 상승의 파급 정도가 될 전망이다. 유가가 높은 수준에 머물 경우 석유류뿐 아니라 운송비와 항공료, 제조원가를 거쳐 다른 상품과 서비스 가격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가공식품과 전자제품 가격의 추가 상승 여부도 지켜봐야 한다. 한국은행 역시 물가 경계감을 늦추지 않고 있다. 한은은 지난 7월과 8월 두 차례 연속 기준금리를 인상해 현재 3.00%로 운용하고 있다. 9월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서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상당 기간 목표 수준을 웃돌 것으로 전망하면서 물가와 경기, 금융안정 상황을 점검해 추가 금리 인상의 시기와 속도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결국 9월 물가는 ‘2%대 복귀’와 ‘상방 압력 지속’이 동시에 나타난 지표로 해석된다. 정부 관계자는 “통신비 기저효과와 농산물 가격 안정으로 전체 상승률은 낮아졌지만 석유류와 공업제품, 가공식품 가격의 오름세는 오히려 강해졌다”며 “연말 물가가 안정 흐름을 이어갈지는 국제유가와 환율, 기업들의 원가 전가 속도에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6-10-02 10: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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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타이어, 광주 공백 메울 함평공장…스마트물류로 수익성 높일까
[경제일보] 금호타이어가 함평 신공장을 중심으로 국내 생산체계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광주공장 화재로 핵심 생산거점의 생산능력이 크게 줄었지만 고인치·전기차용 타이어 판매 확대 등으로 실적을 방어했다. 함평에서는 생산설비와 물류를 함께 고도화하고 단계적 증설을 추진해 새로운 수익기지로 키운다는 구상이다. 1일 금호타이어에 따르면 광주공장은 화재 전 연간 약 1150만~1200만본의 생산능력을 갖춘 핵심 생산기지였다. 2024년 금호타이어 전체 생산량 6139만본의 약 20%를 담당했다. 광주공장 관련 매출 규모는 2024년 기준 8917억원으로 당시 연결 매출 4조5322억원의 19.7%에 달했다. 국내 공장 평균 가동률도 99.4%에 이른다. 지난해 5월 17일 광주공장 화재로 생산이 중단되면서 국내 생산능력은 크게 줄었다. 금호타이어는 같은 해 11월 하루 4000본으로 생산을 재개한 뒤 올해 1월 6000본, 2월 말 1만565본까지 생산량을 늘렸다. 현재 광주공장은 화재 피해를 입지 않은 1공장을 중심으로 연간 약 350만본 생산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화재 이전 생산능력의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규모다. 생산 차질에도 전체 실적은 성장세를 유지했다. 지난해 매출은 4조7013억원으로 전년보다 3.7%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755억원으로 2.2% 감소했다. 올해 상반기 매출은 2조5006억원으로 연간 목표 5조1000억원의 약 49%를 달성했다. 북미·유럽 판매 확대와 제품 믹스 개선이 생산 공백을 보완했고 2분기 승용차용 타이어 매출에서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 비중은 47%까지 높아졌다. 금호타이어는 줄어든 국내 생산능력을 함평 신공장을 통해 확충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함평 빛그린국가산업단지에서 착공 행사를 열고 올해 1월 창고동, 4월 정련동과 압연동 공사에 들어갔다. 약 50만㎡ 부지에 창고와 정련시설, 생산동 등을 건설해 오는 2027년 말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하고 2028년 상반기 가동할 계획이다. 1단계 투자 규모는 당초 6609억원에서 7608억원으로 약 1000억원 늘었다. 연간 타이어 생산능력은 530만본, 정련 고무는 700만본 규모로 구축한다. 고인치와 프리미엄 신차용(OE) 타이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압연기와 성형기 등 첨단 생산설비도 확대한다. 생산설비와 함께 공장 내부 물류도 자동화한다. 금호타이어는 함평 신공장에 720억원 규모의 스마트물류 시스템을 도입해 2028년 10월까지 자동입출고시스템(AS/RS), 무인운반차(AGV), 자율주행운송로봇(AMR), 무인이송로봇(RGV)과 창고관리·제어시스템 등을 갖출 예정이다.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물동량 예측과 최적 이동경로 제어도 적용한다. 원자재 입고부터 반제품 이동, 완제품 출고까지 물류 흐름을 연결해 공정 간 이동과 대기시간을 줄이는 방식이다. 생산 규모가 커질수록 늘어나는 내부 물류를 자동화해 생산 효율을 높이고 향후 증설에도 대응할 수 있다. 함평공장은 1단계 연 530만본에서 향후 2단계 증설을 거쳐 연 1200만본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2단계까지 진행되면 화재 전 광주공장의 1150만~1200만본과 비슷한 규모를 갖추게 된다. 고인치·프리미엄 제품 생산설비와 스마트물류를 결합해 생산 효율을 높이는 만큼 함평공장 가동과 단계적 증설은 금호타이어의 생산량 회복과 수익성 확대를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된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글로벌 매출 확대 및 고수익 제품 중심의 질적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함평공장과 유럽공장 건설을 차질 없이 추진해 한국·유럽·북미를 잇는 글로벌 생산체계를 본격적으로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와 수익성 제고에 더욱 집중해 나갈 방침”이라고 했다.
2026-10-01 16:5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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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주·재고 부담 커진 제조업…기업심리 석 달 만에 꺾여
[경제일보] 기업심리지수가 제조업 부진 영향으로 석 달 만에 하락했다. 비제조업 심리는 개선됐지만 제조업의 제품재고와 신규수주 지표가 나빠지며 전산업 지수를 끌어내렸다. 2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6년 9월 기업경기조사 결과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기업심리지수(CBSI)는 99.1로 전월보다 0.5포인트(p) 하락했다. 기업심리지수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중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을 기준값 100으로 두고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이라는 의미다. 전산업 기업심리지수는 지난 7월 98.5에서 8월 99.6으로 오른 뒤 9월 99.1로 낮아졌다. 다음 달 전망 CBSI는 99.6으로 전월과 같았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심리가 악화됐다. 9월 제조업 CBSI는 99.5로 전월보다 4.3p 하락했다. 다음 달 전망 CBSI는 101.1로 1.4p 내렸다. 제조업 지수 하락에는 제품재고와 신규수주가 주로 영향을 미쳤다. 구성지수 기여도는 제품재고가 -1.8p, 신규수주가 -1.0p였다. 생산도 -0.6p, 업황과 자금사정은 각각 -0.5p, -0.4p를 기록했다.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는 79로 전월보다 2p 하락했다. 다음 달 전망은 81로 3p 내렸다. 생산 BSI는 89로 3p, 매출 BSI는 89로 4p, 신규수주 BSI는 87로 5p 각각 하락했다. 제품재고수준 BSI는 103으로 전월보다 3p 상승했다. 제품재고수준 BSI는 경기 상승기에는 하락하고 경기 하강기에는 상승하는 역계열 지표다. 설비투자실행 BSI는 98로 1p 올랐다. 제조업 채산성 BSI는 79로 전월보다 2p 하락했다. 자금사정 BSI는 81로 1p 내렸다. 원자재구입가격 BSI는 121로 2p 낮아졌고 제품판매가격 BSI는 98로 4p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의 하락폭이 컸다. 제조업 중 대기업 CBSI는 101.2로 전월보다 2.5p 낮아졌고 중소기업은 94.4로 5.4p 하락했다. 수출기업은 104.3으로 4.2p, 내수기업은 95.7로 3.7p 내렸다. 비제조업은 개선됐다. 9월 비제조업 CBSI는 98.9로 전월보다 2.2p 상승했다. 다음 달 전망 CBSI도 98.6으로 1.0p 올랐다. 비제조업 지수 상승에는 자금사정과 업황이 영향을 줬다. 구성지수 기여도는 자금사정이 +1.0p, 업황이 +0.7p, 채산성이 +0.5p였다. 비제조업 업황 BSI는 75로 전월보다 2p 상승했다. 매출 BSI는 84로 전월과 같았고 채산성 BSI는 82로 1p, 자금사정 BSI는 83으로 2p 올랐다. 기업들이 꼽은 경영애로사항은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내수부진 비중이 가장 높았다. 제조업에서는 내수부진이 21.2%로 가장 컸고 원자재 가격상승 20.9%, 불확실한 경제상황 16.7%가 뒤를 이었다. 제조업에서 환율을 애로사항으로 꼽은 비중은 8.7%로 전월보다 3.0p 상승했다. 내수부진 비중도 2.2p 올랐다. 반면 불확실한 경제상황은 1.9p 낮아졌다. 비제조업에서는 내수부진이 18.8%로 가장 높았다. 불확실한 경제상황은 16.6%, 인력난·인건비상승은 14.5%였다. 전월과 비교하면 경쟁심화 비중이 0.7p 올랐고 불확실한 경제상황과 원자재 가격상승은 각각 1.4p, 0.7p 하락했다. 기업과 소비자 심리를 함께 반영한 경제심리지수(ESI)는 소폭 개선됐다. 9월 ESI는 99.9로 전월보다 0.5p 상승했다. 순환변동치는 98.3으로 전월보다 0.7p 올랐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부터 17일까지 전국 3524개 법인기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응답업체는 3163개로 제조업 1760개, 비제조업 1403개다.
2026-09-29 10: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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