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2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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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애플리케이션·AI 에이전트 한눈에…'클라우드워치 옴니' 공개
[경제일보] 기업의 클라우드 환경이 복잡해지면서 장애가 발생했을 때 원인을 찾아내는 과정에도 인공지능(AI)이 투입되고 있다. 이에 AWS는 애플리케이션과 AI 에이전트의 상태를 함께 관찰하고 장애 원인을 분석하는 옵저버빌리티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클라우드 운영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2일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아마존 클라우드워치에 AI 기반 옵저버빌리티 서비스 '아마존 클라우드워치 옴니'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클라우드워치 옴니는 애플리케이션 옵저버빌리티와 에이전트 옵저버빌리티를 하나의 환경에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옵저버빌리티 환경에서는 엔지니어가 대시보드와 알람을 관리하고 장애가 발생하면 로그·메트릭·트레이스 등 여러 데이터를 각각 확인하며 원인을 추적해야 했다. 여러 서비스가 연결된 복잡한 시스템에서는 장애가 발생한 지점을 찾기 위해 여러 도구를 오가야 하고, 담당 팀이 달라질 경우 조사 과정에서 확보한 정보가 슬랙 스레드나 문서 등에 흩어지는 문제도 있었다. AWS는 클라우드워치 옴니를 통해 이러한 장애 조사 과정을 애플리케이션 단위로 통합했다. 개별 인프라 자원을 따로 확인하는 대신 애플리케이션을 하나의 연결된 시스템으로 보고 서비스 간 종속 관계와 토폴로지를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기존 클라우드워치에서 관리하던 로그와 메트릭, 트레이스, 알람도 별도 데이터 이전 없이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신규 기능은 AI 에이전트를 장애 조사 과정에 참여시킨다는 것이 특징이다. 클라우드워치 옴니에는 '아마존 데브옵스 에이전트'가 연동돼 엔지니어가 확인하는 텔레메트리 데이터를 바탕으로 장애 상황을 분석한다. 여러 서비스에서 발생한 이벤트의 연관성을 파악하고 서비스 간 종속 관계를 따라가면서 근본 원인이 발생한 경로를 추적한다. 예를 들어 주문 결제 서비스의 오류율이 갑자기 높아지면 클라우드워치 옴니는 장애가 발생한 서비스뿐 아니라 관련된 애플리케이션 토폴로지를 함께 보여준다. 또한 직전에 이뤄진 배포나 다운스트림 결제 API의 지연 시간 증가 등 연관 가능성이 있는 신호를 묶어 제시하고 데브옵스 에이전트의 초기 분석 결과도 제공한다. 당직 사이트 신뢰성 엔지니어(SRE)는 이를 바탕으로 배포 시점과 장애 발생 시점의 상관관계를 확인하고 트레이스를 통해 문제가 발생한 엔드포인트를 좁혀갈 수 있다. 이후 장애가 다른 팀의 결제 시스템과 연관된 것으로 확인되면 해당 담당자가 같은 조사 세션에 참여해 앞선 조사 내용을 그대로 확인할 수 있다. 별도의 화면이나 자료를 다시 전달하지 않아도 지금까지 파악된 장애 상황과 AI의 분석 결과를 공유할 수 있는 구조다. 최근 AI 에이전트가 기업 시스템에 본격적으로 투입되면서 애플리케이션뿐 아니라 AI 에이전트 자체를 관찰하고 관리해야 할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AI 에이전트가 여러 애플리케이션과 API를 호출해 업무를 수행하는 환경에서는 특정 서비스의 장애가 에이전트의 작업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AWS는 클라우드워치 옴니에서 애플리케이션 옵저버빌리티와 에이전트 옵저버빌리티를 함께 제공하면서 이 같은 환경을 겨냥했다. AI 에이전트가 어떤 서비스와 연결돼 있는지, 각 서비스에서 발생하는 텔레메트리와 이벤트가 어떻게 연관되는지 한 환경에서 파악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AWS가 옵저버빌리티 영역에서 AI 활용을 확대하는 배경에는 기업 시스템의 복잡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기존 애플리케이션 중심 환경에서도 마이크로서비스와 클라우드 인프라가 확대되면서 서비스 간 연결 관계가 복잡해졌는데, 여기에 AI 에이전트까지 업무 과정에 참여하면 시스템 간 호출과 데이터 흐름을 추적해야 하는 범위가 더욱 넓어진다. 클라우드워치 옴니는 이런 환경에서 사람이 일일이 모니터링 체계를 관리하는 부담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서비스 탐색과 종속 관계 매핑, 알람 조정 등을 자동화하고 새로운 서비스가 배포되면 애플리케이션 토폴로지도 자동으로 업데이트한다. 엔지니어가 모든 서비스에 대해 별도의 대시보드를 구축하고 임계값을 지속적으로 조정하는 방식에서 벗어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워치 옴니는 오픈텔레메트리를 기반으로 한다. 기존 클라우드워치로 전송하던 텔레메트리는 별도 재설정 없이 활용할 수 있으며 오픈텔레메트리로 계측한 다른 워크로드도 OTLP 엔드포인트를 통해 연결할 수 있다. AWS는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 여러 직군이 동일한 장애 조사 환경을 이용할 수 있도록 별도의 접근 방식도 적용했다. 사용자는 조직 전용 URL을 통해 기존에 관리하던 ID로 로그인할 수 있으며 AWS 관리 콘솔 접근 권한이 없어도 클라우드워치 옴니를 이용할 수 있다. IAM 아이덴티티 센터를 통한 SSO를 지원하며 옥타(Okta), 엔트라 ID(Entra ID) 등 기업용 인증 환경과 연동할 수 있다. AWS 관계자는 "애플리케이션과 AI 에이전트 옵저버빌리티를 하나의 환경에서 제공하고, 서비스와 종속 관계를 자동으로 탐색·매핑하고 애플리케이션 변화에 맞춰 알람을 자동 조정한다"며 "아마존 클라우드워치 옴니는 현재 이용 가능하며, 기존 클라우드워치 고객은 클라우드워치 콘솔에서 바로 체험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10-02 16:4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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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오리, 보안 AI, 답변 넘어 취약점 직접 검증…'실전훈련' 맡는다
[경제일보] 인공지능(AI)이 보안 지식을 설명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시스템의 취약점을 찾아 재현하고 검증하도록 훈련하는 국가 프로젝트에 티오리가 참여한다. 티오리는 자율형 AI 보안 솔루션 ‘진트(Xint)’ 개발 경험을 활용해 보안 AI와 분석 도구를 연결하는 실행 환경을 구축한다. AI 기반 오펜시브 보안 기업 티오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는 ‘사이버보안 특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사업의 네이버클라우드 컨소시엄에 참여한다고 9일 밝혔다. 오펜시브 보안은 공격자의 관점에서 시스템을 시험해 취약점을 선제적으로 찾는 분야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네이버클라우드를 중심으로 LG CNS·LG AI연구원·LG유플러스와 티오리·S2W·샌즈랩·이스트시큐리티 등 AI·보안기업, 대학·연구기관 및 수요기관을 포함해 총 33개 기관이 참여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한국수력원자력, 한전KDN 등 국가 기반시설 관련 기관도 실증에 나선다. 컨소시엄은 네이버의 하이퍼클로바X와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을 각각 기반으로 700B급(7000억개 매개변수) 전문가혼합(MoE) 보안 모델 2종을 병렬 개발한다. MoE는 작업에 필요한 일부 전문 모델만 선택적으로 가동하는 구조여서 매번 7000억개 매개변수 전체를 사용하는 방식과는 다르다. 하이퍼클로바X 기반 모델은 방어, 엑사원 기반 모델은 공격·검증 역량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발된다. 약 830테라바이트(TB)의 보안 데이터를 활용해 전력·금융·통신·반도체·방산·항공우주 등 7개 분야에서 실증할 계획이다. 티오리가 맡은 핵심 분야는 ‘하네스(Harness)’다. AI 모델을 취약점 스캐너와 디버거, 시험용 서버 등 실제 보안 도구·환경과 연결하고 명령 실행부터 결과 수집, 재현 여부 판정까지 관리하는 체계다. AI가 그럴듯한 분석 문장을 만드는 데 그치지 않고 취약점이 실제로 존재하는지 통제된 환경에서 입증하도록 설계한다. 학습 과정에는 전문가의 모범 사례를 활용하는 지도미세조정(SFT)과 검증 가능한 결과를 보상으로 삼는 강화학습(RLVR)이 적용된다. 예컨대 AI가 제시한 공격 경로가 시험 환경에서 재현되고 정해진 검증 절차를 통과했을 때만 보상을 주는 방식이다. 보안 AI의 고질적인 문제로 꼽히는 오탐과 재현 불가능한 답변을 줄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정부는 컨소시엄에 엔비디아 B200 그래픽처리장치(GPU) 256장을 지원한다. 전체 지원 기간은 10개월이지만, 우선 5개월간 제공한 뒤 중간평가를 거쳐 나머지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네이버클라우드는 별도로 B200 4000장을 사전학습에 투입했고 LG 측도 H200 256장을 추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공모 당시 국내 보안 산업에서 공동 활용할 수 있는 독자 모델 확보를 사업 목표로 제시했다. 박세준 티오리 대표는 “사이버보안 AI에서는 보안 지식을 얼마나 많이 아는지뿐 아니라 실제 환경에서 취약점을 찾아 검증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진트를 개발하며 확보한 에이전트와 취약점 검증 기술을 적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격 기능을 갖춘 모델은 방어 역량을 높이는 동시에 악용 가능성도 품고 있다. 컨소시엄이 개발 모델의 오픈소스 공개를 예고한 만큼 모델 가중치와 공격 기능의 공개 범위, 사용자 권한 관리, 실행 기록 보존, 격리된 시험환경 운영 기준이 함께 제시돼야 한다. 개발 규모보다 실제 취약점 탐지율과 오탐률, 재현 성공률, 검증 소요시간을 객관적으로 입증하는 작업이 국가 보안 AI의 신뢰도를 가르게 된다.
2026-09-10 08:5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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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AI로 상대 전술까지 읽는다…아시안게임 앞두고 '팀 SKT' 출정식 개최
[경제일보] SK텔레콤이 국가대표 선수 후원을 넘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훈련 지원으로 스포츠 후원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아시안게임을 앞둔 펜싱 국가대표 훈련에 자체 개발한 AI 전력분석 시스템을 투입해 경기 영상을 자동 분석하고 상대 선수의 전술과 공격 패턴을 파악하는 방식이다. 통신·AI 기술과 20년 넘게 이어온 스포츠 후원 경험을 결합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26일 SK텔레콤은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팀 SKT' 출정식을 개최하고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을 앞둔 후원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오상욱, 도경동, 송세라, 전하영 등 펜싱 선수와 박혜정(역도), 황선우(수영), 나마디 조엘진(육상), 노현승(스포츠클라이밍) 등 총 8명의 선수가 참석했다. SK텔레콤은 이번 출정식에서 선수 후원뿐 아니라 AI를 활용한 과학적 훈련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아시안게임을 준비하는 펜싱 국가대표 선수단 훈련에 자체 개발한 AI 전력분석 시스템 'SKT-FAN(펜싱 AI 넥서스)'을 도입했다. SKT-FAN은 AI 기반 컴퓨터 비전 기술을 활용해 펜싱 경기 영상을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경기 직후 득점과 실점 장면을 자동으로 추출하고 상대 선수의 공격 패턴과 전술, 강점과 약점 등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경기 내용을 보다 빠르게 파악하고 다음 훈련이나 경기에 반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계획이다. 기존에는 전력분석원이 경기 영상을 반복해서 확인하면서 주요 장면을 직접 찾아내고 상대 선수의 경기 패턴을 분석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은 AI를 통해 이 같은 반복적인 영상 분석 업무를 최대 90%까지 줄이는 것을 목표로 구축하고 있다. 단순히 영상 분석 시간을 줄이는 데 그치지 않고 AI 분석 결과를 실제 훈련에 활용하는 것이 이번 훈련 지원의 특징이다. 상대 선수별 공격 패턴과 경기 특성을 분석하면 선수와 코칭스태프가 특정 선수에 맞는 대응 전략을 마련할 수 있고, 경기 과정에서 상대의 패턴 변화에 따라 전술을 조정하는 데도 활용할 수 있다. 오완근 대한펜싱협회 사무처장은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SK텔레콤이 개발한 AI 전력 분석 시스템을 사용해본 선수단과 코칭스태프의 만족도가 높았다"며 "대회 준비 과정에서도 적극 활용해 좋은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포츠는 AI 기술을 적용하기에 적합한 분야로 꼽힌다. 경기 영상과 선수 기록 등 비교적 많은 데이터가 축적되고, 이를 분석해 선수별 훈련 전략이나 상대방 분석에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영상에서 사람이 놓치기 쉬운 패턴을 AI가 찾아내거나 여러 경기에 걸쳐 반복되는 움직임을 분석하는 방식으로 활용 범위도 넓힐 수 있다. SK텔레콤은 펜싱을 중심으로 AI 기반 스포츠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대한펜싱협회 회장사를 24년째 맡으며 축적한 스포츠 현장 경험과 AI 기술을 결합해 선수들의 훈련과 경기력 향상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AI 전력분석 외에도 선수들의 경기력과 컨디션을 지원하기 위해 의무 트레이너와 전력분석관을 추가 파견한다. 아시안게임 현지에서도 선수들의 훈련과 경기 준비를 지원할 수 있도록 인력을 운영할 예정이다.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한 활동도 이어간다. SK텔레콤은 온라인 캠페인을 통해 모은 응원 문구를 담은 '국민응원 태극기'를 제작해 김택수 진천선수촌장에게 전달했다. 아시안게임 현지에는 '팀 SKT 팬 크리에이터'를 파견해 선수들의 경기를 직접 관람하고 현지 응원 콘텐츠를 제작할 계획이다. 권영상 SK텔레콤 Comm지원실장은 "SK텔레콤의 AI 기술과 오랜 스포츠 후원 노하우에 국민들의 뜨거운 응원까지 더해, '팀 SKT' 선수단에게 든든한 힘이 되길 바란다"며 "선수들의 도전이 좋은 결실로 이어져 국민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도록 물심양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6-08-26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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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원부터 오피스까지"…LG유플러스, AI로 공간관리 시장 정조준
[경제일보] 초고령사회 진입으로 요양·돌봄시설의 체계적인 건강관리와 운영 효율화에 대한 수요가 커지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건물 관리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다. 첫 적용 무대는 시니어 케어시설로 입주자의 건강 데이터부터 건물 내 출입·공간 이용 정보까지 각종 데이터를 한데 모아 AI로 분석하고, 이를 시설 운영에 활용하는 방식이다. 20일 LG유플러스는 AI와 유무선 통신 기술을 결합한 통합 건물 관리 솔루션 'AI빌딩넷 by ix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건물 안에 설치된 센서와 폐쇄회로(CCTV), 로봇 등 다양한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통신망으로 연결하고 데이터를 통합·수집한 뒤 AI로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첫 번째 적용 서비스로는 시니어 케어시설 전용 솔루션 '웰니스노트'를 선보인다. 건강 모니터링 센서 등 돌봄 IoT 기기를 통해 수집한 정보를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입주자의 건강 상태와 생활 패턴 변화를 파악하고, 이상 징후를 보다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현재 신한라이프케어의 프리미엄 요양원 '쏠라체 홈 미사'에서 시범 운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다양한 건강 데이터를 통합해 입주자별 상태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해당 AI는 건강 모니터링뿐만 아니라 시설 관리자가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입주자별 업무 할당 현황과 업무 완료 여부, 인수인계 사항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돌봄 종사자들의 기록·보고 업무도 자동화해 반복 업무를 줄이고 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구성됐다. LG유플러스가 AI빌딩넷을 통해 궁극적으로 노리는 영역은 요양시설 하나에 국한되지 않는다. 건물 안에서 발생하는 각종 데이터를 하나의 플랫폼으로 묶어 건물 자체를 AI로 관리하는 하나의 공간 사업으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예를 들어 출입 시스템과 위치 인식 센서를 연계하면 공간별 이용 현황과 혼잡도를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출입 인원을 조정하거나 비인가 출입과 이상 체류 등을 감지하는 등 건물 안전·보안 관리에도 활용할 수 있다. 공간 관리에도 AI를 적용한다. 건물 내 통신망과 업무 시스템, IoT 기기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간별 체류 패턴과 시설 가동 현황을 분석하고, 실제 이용량에 맞춰 조명과 냉난방 공조 설비를 제어하는 방식이다. 회의실이나 공용시설의 혼잡도를 이용자에게 제공하는 것도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소와 시설 점검 등 관리 인력 운영에도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사람이 정해진 시간마다 일률적으로 시설을 점검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실제 공간 이용량과 시설 상태를 바탕으로 관리 인력을 배치하는 방식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LG유플러스 AI빌딩넷은 각각 따로 움직이던 건물 내 센서와 CCTV, 출입 시스템, 업무 시스템, 로봇 등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앞서 확보한 AI 분석 기술을 결합해 건물 운영 자체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향후 AI빌딩넷과 연동할 수 있는 IoT 기기와 외부 서비스를 확대하고 적용 영역도 넓힐 예정이다. 시니어 케어시설을 시작으로 레지던스, 오피스, 상업시설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AI 기반 공간 플랫폼' 사업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주엄개 LG유플러스 유선사업담당 상무는 "AI빌딩넷 by ixi를 통해 케어·안전·공간 솔루션을 단계적으로 제공하며, 통신망부터 플랫폼, 디바이스, 운영 서비스를 통합 제공할 수 있는 전문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공간의 운영 혁신을 지원하는 AI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20 09:2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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