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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출시 보름 만에 등재·계약 체결한 짐펜트라, 1분기 매출에 기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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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美 출시 보름 만에 등재·계약 체결한 짐펜트라, 1분기 매출에 기여할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4-04-09 22:56:11

짐펜트라 미국 사보험 시장 약 40% 가입자 확보

"지난 3월 18일 미국에 출시로, 1분기 짐펜트라 매출에 반영되기 힘들 것"

 
짐펜트라 제품 이미지사진셀트리온
짐펜트라 제품 이미지[사진=셀트리온]
[이코노믹데일리] 셀트리온이 지난달 램시마의 피하주사 제형(SC) 제품인 인플릭시맙 치료제 '짐펜트라'를 미국 3대 PBM(처방약급여관리업체)가운데 한 곳과 등재 계약을 완료하면서 올해 매출 증대의 기대감을 높였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셀트리온은 지난달 개최된 주주총회에서 짐펜트라를 미국 출시 보름 만에 미국 보험 시장에서 막대한 영향력을 가진 3대 PBM 중 한 곳과 등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셀트리온은 “이번 계약과 더불어 이미 체결 완료한 중소형 PBM 계약까지 포함할 경우, 짐펜트라는 가입자 수 기준 미국 전체 사보험 시장에서 약 40%가량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일부 미국 서부 지역에서는 해당 PBM과 연계된 보험사 처방집에 짐펜트라가 즉시 등재돼 실제 처방이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현재 미국 내 영향력이 낮은 짐펜트라의 처방 가속화를 위해 셀트리온은 다양한 환자 지원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처방집 등재 계약 체결이 임박한 PBM과 등재 시점까지 가입자들에게 일시적으로 제품을 무상 지원하는 등 환자들의 짐펜트라 처방 선호도를 높이고 있다. 더불어 짐펜트라 처방 시 특정 조건에 부합하는 일부 환자들에게는 본인 부담금(copay)까지 지원하고 있다.
 
셀트리온은 “서정진 회장은 당분간 미국에 계속 머물면서 현지 의료진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과 직접 만나는 적극적인 행보를 이어나갈 것”이며 “이런 노력을 발판 삼아 남은 대형 PBM 두 곳은 물론 중소형 PBM들과의 계약도 빠르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9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1분기 매출액은 7408억원으로 전년대비 24% 증가했고, 전월 대비 94%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영업 이익은 전년, 전월 대비 각 96%와 63%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28일 합병한 통합 셀트리온의 합병법인 영업적자가 2024년 1분기 매출로 잡혔기 때문으로 플이된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짐펜트라는 3월 18일 미국에 출시됐기 때문에, 사실상 1분기 짐펜트라의 매출액 반영은 힘들 것”이라며 “본격적으로 짐펜트라가 3분기부터 PBM 처방이 시작되면 매출 확인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그는 “셀트리온이 다케다제약으로부터 인수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Primary Care 사업권을 일부 매각하면서 올해 약 700억원의 매출액이 제외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해 4분기 조절된 공급 물량이 정상궤도로 회복하면서 실적 성장을 이끌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1분기 매출에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2426억원의 매출을 낸 램시마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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