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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샤힌 프로젝트에 자체 제작 모듈 설치…공정 효율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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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샤힌 프로젝트에 자체 제작 모듈 설치…공정 효율성 입증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석진 기자
2025-04-14 10:26:56
샤인 패키지-2 현장에 설치된 PAU 모듈사진현대엔지니어링
샤인 패키지-2 현장에 설치된 PAU 모듈[사진=현대엔지니어링]


[경제일보] 현대엔지니어링이 에쓰-오일이 발주한 국내 최대 석유화학 투자 사업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2’에서 자체 설계·제작한 PAU 모듈(Pre-Assembled Unit Module) 설치를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PAU 모듈은 철골, 기계, 배관, 전기 등이 포함된 대형 구조물로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시공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고 공사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이번에 설치된 PAU 모듈은 길이 22.8미터, 폭 16.3미터, 높이 23미터, 무게 327톤 규모의 대형 구조물로 총 3기가 제작됐다. 모듈은 목포에서 제작되어 대불항을 출발해 남해를 따라 이틀간 약 470km를 이동해 울산 현장에 설치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설계부터 구매, 모듈 제작 관리, 육·해상 운송, 현장 설치까지 전 과정을 직접 수행했다.
 

샤힌 프로젝트는 총사업비 약 9조3000억원 규모로 에쓰-오일이 추진 중인 국내 최대 석유화학 설비 사업이다. 완공 이후에는 연간 에틸렌 118만 톤, 프로필렌 77만 톤, LLDPE 88만 톤, HDPE 44만 톤 규모의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이 생산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앞서 2021년 준공한 쿠웨이트 알주르 LNG 수입 터미널 프로젝트에서도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바 있다. 당시 해상 접안시설 상부 구조물 및 배관 공사에 모듈러 기술을 도입해 6개월 이상의 공기 단축 효과를 거두며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PAU 모듈 수행은 프로젝트 완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모듈러 기술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플랜트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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