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CJ ENM(대표 윤상현)이 글로벌 사업 모델 고도화와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 반등에 성공했다. 티빙의 흑자 전환과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의 수익성 개선이 전체 성장을 견인하며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입증했다.
CJ ENM은 연결 기준 2025년 연간 매출 5조1345억원, 영업이익 1329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으며 영업이익은 27.2% 성장했다. 엔터테인먼트 부문은 글로벌 공동 제작 확대와 티빙·엠넷플러스 등 플랫폼 성장이 실적을 이끌었고 커머스 부문은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의 고성장세가 수익성을 뒷받침했다.
미디어플랫폼 부문은 티빙의 손익 개선에 힘입어 매출 1조3416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티빙은 <환승연애4> 등 오리지널 콘텐츠 흥행과 웨이브와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4분기 광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8.8% 급증했다.
영화·드라마 부문은 글로벌 스튜디오 피프스시즌이 유통 매출 호조와 비용 효율화로 4분기 흑자를 달성하며 매출 1조4573억원을 올렸다. 특히 일본판 <내 남편과 결혼해줘> 등 글로벌 공동 제작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성과를 내기 시작했다.
음악 부문은 제로베이스원 등 글로벌 IP의 음반·콘서트 성과와 엠넷플러스의 가속 성장에 힘입어 전년 대비 16.4% 성장한 817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엠넷플러스는 연초 대비 연말 기준 월간활성이용자(MAU)가 470% 증가하며 사업 경쟁력을 확보했다.
커머스 부문은 매출 1조5180억원, 영업이익 958억원을 달성했다. 숏폼 콘텐츠와 인플루언서를 결합한 모바일 라이브 커머스(MLC) 거래액이 전년 대비 66% 증가하며 외형과 내실을 동시에 잡았다.
CJ ENM은 2026년을 '글로벌 IP 파워하우스'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사업 구조를 재편한다. 콘텐츠 단순 제작을 넘어 IP를 직접 보유하고 확장하는 'IP 홀더' 전략을 강화하며 미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로컬 제작 거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한 티빙을 글로벌 데일리 플랫폼으로 정착시키고 AI 기술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생태계를 선도한다는 포부다. 커머스 부문 역시 숏폼 중심의 팬덤 커머스와 프리미엄 상품군 확대를 통해 플랫폼 성장세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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