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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재생에너지 확산에 전력 인프라 '슈퍼사이클'…LS일렉트릭, 북미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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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AI·재생에너지 확산에 전력 인프라 '슈퍼사이클'…LS일렉트릭, 북미 공략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정보운 기자
2026-03-18 10:39:55

세제 지원 업고 북미 밸류체인 구축 가속

데이터센터·전력망 수요 대응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한 LS그룹 부스 모습이다 사진LS그룹
'인터배터리 2026'에 참가한 LS그룹 부스 모습이다. [사진=LS그룹]

[경제일보] 미국 내 전력 인프라 투자 확대와 제조업 리쇼어링 정책이 맞물리면서 글로벌 전력기기 기업들의 현지 생산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미국 유타주 생산거점 확대에 나서며 북미 전력 인프라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LS일렉트릭은 유타주 아이언카운티에 위치한 배전반 제조 자회사 'MCM엔지니어링II'를 중심으로 생산능력 확대에 착수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유타내륙항만청(UIPA)으로부터 세금 감면 인센티브를 승인받으면서 추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이번 인센티브는 향후 25년간 사업 확장에 따라 증가하는 재산세의 최대 30%를 감면받는 구조다. 미국 지방정부가 제조업 유치와 산업 기반 확대를 위해 세제 혜택을 제공하는 전형적인 사례로 글로벌 기업들의 현지 투자 확대를 유도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LS일렉트릭은 총 1억6800만 달러를 투자해 해당 공장의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3배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약 1만3000㎡ 규모인 공장을 7만9000㎡ 수준으로 확장하고 오는 2030년까지 생산동 3개를 추가 건설한다는 구상이다.

이번 투자는 단순 생산능력 확대를 넘어 북미 시장 대응 체계를 전면 재편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LS일렉트릭은 유타 생산거점과 텍사스 배스트럽 캠퍼스를 축으로 영업·설계·생산·서비스를 아우르는 현지 밸류체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최근 미국 전력 인프라 수요 급증과 맞물려 있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산업 확산으로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노후 전력망 교체와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송배전 설비 투자도 확대되는 추세다.

특히 미국 정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을 통해 에너지 인프라와 제조업 투자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전력기기 기업들은 미국 내 생산 거점을 확보하고 현지 공급망을 구축하는 전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전력기기 산업은 프로젝트 수주와 납기 대응이 중요한 산업 특성상 현지 생산 능력이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꼽힌다. 미국 내 생산 거점을 확보할 경우 물류 비용 절감과 공급 안정성 확보는 물론 정책 인센티브 활용 측면에서도 유리하기 때문이다.

LS일렉트릭 역시 이러한 흐름에 대응해 북미 생산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2030년까지 북미 지역에 총 2억4000만 달러를 투자해 사업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텍사스 댈러스와 조지아 애틀랜타에 신규 거점을 구축해 영업 및 서비스 역량도 함께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업계에서는 향후 전력 인프라 시장이 구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AI 데이터센터와 전기차, 재생에너지 확산 등으로 전력 수요가 지속 증가하면서 송배전 설비와 배전반 등 전력기기 시장도 동반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전력기기 기업 간 북미 시장 선점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현지 생산 능력과 공급망 구축 여부가 수주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LS일렉트릭 관계자는 "이번 캠퍼스 확장 프로젝트를 통해 북미 시장 대응력을 한층 강화하고 글로벌 전력 인프라 사업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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