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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베트남 증시] VN-Index 0.6% 하락…외국인 매도 속 IT·부동산 약세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한석진 기자
2026-03-30 17:51:30

대형주 하락 주도…거래대금 감소 속 관망 심리 확대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하노이 시민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사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하노이 시민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경제일보] 베트남 증시가 외국인 매도와 대형주 약세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증시는 장중 반등 시도가 있었으나 매도세가 재차 유입되며 하락세로 마감했다. VN-Index는 전일 대비 10.26포인트 하락한 1662.54포인트를 기록했고 HNX-Index도 1.77포인트 내린 250.5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 전반에서는 매도 우위 흐름이 이어졌다. 전체 종목 가운데 하락 종목이 409개로 상승 종목 348개를 웃돌았다. VN30에서도 하락 종목이 19개로 상승 종목 8개를 크게 앞지르며 대형주 전반의 약세가 두드러졌다.
 

거래대금은 전일 대비 감소하며 투자 심리 위축을 반영했다. HOSE 기준 거래량은 약 7억4500만주 수준이었고 거래대금은 약 1조9400억동으로 집계됐다. HNX 역시 거래대금이 약 1200억동 수준에 그치며 관망세가 짙어졌다.
 

이날 장중 흐름은 뚜렷한 방향성을 확보하지 못했다. 오후 들어 매수세가 유입되며 낙폭을 줄였으나 후반부 매도세가 다시 확대되면서 지수는 소폭 하락으로 방향을 굳혔다.
 

지수 하락에는 대형주 영향이 컸다. VIC VCB CTG FPT 등이 지수 하락을 주도하며 약 8.4포인트 수준의 하방 압력을 가했다. 반면 BSR GEE GVR HPG 등 일부 종목은 상승하며 약 4.3포인트 수준에서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 약세가 두드러졌다. 정보기술 업종이 2.44% 하락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고 FPT를 중심으로 전반적인 약세 흐름이 나타났다. 이어 통신 서비스와 부동산 업종도 각각 4%대 하락률을 기록하며 시장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부동산에서는 VIC DIG NVL DXG 등이 하락했고 통신 관련 종목에서도 VGI 등 주요 종목이 약세를 보였다. 이는 시장 내 위험 회피 심리가 일부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외국인 투자자는 이날도 매도 우위를 유지했다. HOSE에서 약 1조3600억동 규모의 순매도를 기록했으며 FPT VCB VPB STB 등에 매도 물량이 집중됐다. 반면 HNX에서는 약 260억동 규모의 순매수가 나타났다.
 

이날 시장은 거래대금 감소와 외국인 매도가 동시에 나타나며 단기 방향성 탐색 국면에 진입한 모습으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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