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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신의주 온실 위성사진 보니 44%에만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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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北 신의주 온실 위성사진 보니 44%에만 온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6-04-24 10:13:10
인천 강화군 강화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개풍군 일대 모습 사진연합뉴스
인천 강화군 강화평화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개풍군 일대 모습 [사진=연합뉴스]
북한이 주요 경제 성과로 내세운 대규모 온실단지 '신의주 온실종합농장'이 실제로는 제 기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관측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RFA는 미 항공우주국(NASA)의 고해상도 지구관측 위성인 '랜드샛8'이 3월 10일 촬영한 열적외선 사진을 분석한 결과, 표면 온도가 당시 평균기온보다 높은 온실이 전체의 44%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정성학 한반도안보전략연구원 연구위원의 분석을 전했다.

당시 평균기온은 영상 6도인데 13∼17도 정도의 온도를 유지하는 온실이 전체의 절반에 미치지 못했다고 RFA는 보도했다.

만성적 전력·에너지 부족으로 일부 온실에만 난방이 이뤄지는 것으로 보인다고 정 연구위원은 분석했다.

아울러 NASA와 미국 국립해양대기관리국(NOAA)이 공동 운영하는 기상 관측 위성 수오미NPP가 4월 17일 심야(오전 1시 30분)에 촬영한 가시적외선이미지센서(VIIRS) 영상에서는 신의주 온실종합농장에 조명 빛이 거의 확인되지 않아 시설, 전력 부족 정황이 드러났다고 RFA는 덧붙였다.

북한은 2024년 여름 큰 수해를 겪은 신의주 위화도 일대에 대형 온실농장을 건설하는 방안을 추진했고, 착공 약 1년 만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참석한 가운데 대대적인 준공식을 열었다.

북한은 이 농장을 "전면적 국가부흥 시대의 본보기적 창조물"이라고 추켜세우며 2월 제9차 당대회에서도 주요 경제 성과로 선전했고, 준공을 기념하는 우표까지 발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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