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1563억원으로 전년 동기(1844억원) 대비 15.3% 감소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6614억원)보다 17.8% 감소한 6438억원을 기록한 이후 수익성 악화가 이어지고 있다.
1분기 삼성카드의 순익 감소 원인은 판매관리비(판관비)·금융비용·대손비용 등 비용 부담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영업수익이 1조9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 성장했으나 비용 증가 폭이 더 컸다.
특히 판관비는 5414억원으로 전년 동기(4796억원) 대비 12.9% 늘어나면서 전체 비용 증가분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는 고객 수·이용 금액 확대로 마케팅·서비스 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
같은 기간 금융비용은 1584억원으로 전년 동기(1356억원) 대비 16.8% 증가했다. 현재 시장금리가 높은 수준을 지속하면서 향후 금융비용 확대 가능성도 전망된다. 1분기 신규 차입금 조달금리는 3.06%로 지난해 3분기(2.79%)부터 지속 상승 중이다.
다만 우량 제휴사·회원 기반 확대 전략을 강화하면서 영업 자산, 고객 효율 등 향후 수익 확보를 위한 체력은 성장세를 보였다. 삼성카드의 올해 1분기 상품자산은 29조7452억원으로 전년 동기(28조2849억원) 대비 5.2% 증가했다.
이 중 신용판매(신판) 자산이 21조4110억원으로 전년 동기(20조1683억원) 대비 6.2% 증가했다. 이에 전체 자산에서 신판 비중은 전년 동기보다 1.2%p 상승한 72%를 기록하며 리스크가 낮은 자산 중심으로 확대 기조를 보이고 있다.
1분기 이용 가능 고객 수는 1213만6000명으로 전년 동기(1178만명) 대비 35만6000명 확대됐다. 고객 1인당 이용금액은 118만3000원으로 전년 동기(113만3000원) 대비 4.4% 늘어나면서 고객 체력도 성장했다.
같은 기간 개인 신판 금액은 37조5495억원으로 전년 동기(34조7894억원) 대비 7.9% 증가했다. 업계 점유율은 20.09%이며 2월·3월 단일 기준 점유율은 신한카드를 추월하는 등 선두권을 유지 중이다.
그러나 카드업계 전반적인 성장 둔화 요인은 과제로 꼽힌다. 가맹점 수수료 인하로 인한 본업 수익 감소, 경기 불황, 대출 규제로 인한 이자 수익 확대 제한 등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고금리 기조와 시장 변동성 확대 등 외부 변수도 경영 환경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에 삼성카드는 시장 변동성으로 인한 리스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AI·플랫폼 사업을 통해 성장 경로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김이태 삼성카드 대표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신기술 도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 △전방위적 협업 등을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플랫폼·데이터 등 기존 사업 방식을 벗어난 전환을 통해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2분기 이후에도 자금시장의 변동성이 계속되는 등 카드사 경영 환경에 대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 관리에 주력하고 안정적인 성장을 통해 미래 성장을 공고히 하는 한편 주요 비용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통해 수익성을 지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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