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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D-1, 여야 지도부 마지막 피날레 '서울 vs 충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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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6·3 지방선거 D-1, 여야 지도부 마지막 피날레 '서울 vs 충남'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6-06-02 15:39:05
지원 유세 나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좌측과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 모습 사진연합뉴스
지원 유세 나선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왼쪽)과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사진=연합뉴스]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2일 여야 지도부는 격전지에서 '한 표' 확보를 위한 막판 총력전을 벌였다.

더불어민주당은 당내 투톱인 정청래 총괄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한병도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은 선거를 하루 앞둔 이날 강원·수도권과 전북을 나눠서 민심을 공략했다.

특히 정 위원장은 지선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한 위원장은 격전지가 된 텃밭 전북에서 유세 마침표를 찍는다. 두 곳 모두 패배 시 당에 상당한 타격이 예상되는 '전략적 요충지'다.

정 위원장은 지선 선거운동 마지막 일정으로는 서울 청계광장을 찾는다. 대한민국 수도이자 이번 지선 핵심 승부처인 서울의 중심부에서 유세를 마무리하는 것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민주당은 6·3지방선거를 하루 앞두고 전국 광역단체장 16곳 중 6곳, 재·보궐 14곳 중 5곳을 접전 지역으로 꼽았다. 

조승래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경기 평택을, 충남 공주·부여·청양, 대구 달성, 울산 남구, 부산 북구가 경합 지역"이라고 말했다.

광역단체장 선거는 "6곳이 접전이라는 판단을 유지하고 있다"며 "서울·부산·대구·울산·경남·전북 등을 접전 지역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우파 텃밭인 대구의 경우에는 "국민의힘 주장처럼 이미 정리된 판이라는 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라며 경계했다.

국민의힘은 장동혁 상임선거대책위원장과 송언석 공동선대위원장이 각각 충남과 경남을 중심으로 표심을 공략했다.

특히 그동안 자신의 고향 겸 지역구이자 승부처인 충남에 공을 들여온 장 위원장은 공식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이날도 충남을 찾아서 한 표를 호소했다.

그는 이날 오전 구로디지털단지역에서 출근길 시민들과 인사한 뒤 곧바로 충남으로 건너가 청양·공주·당진을 잇달아 방문했다.

장 위원장은 청양에서 유세차에 올라 "국민의힘이 부족한 것도 있다. 국민의힘에 실망해서 내일 투표장 안 간다는 분도 있다"고 잠시 울컥하는 모습을 보인 뒤 "그런데 여러분, 부부싸움하고 화난다고 문단속 안 하고 그냥 자버리면 강도가 들어서 내 재산이고 생명이고 다 뺏어간다는 걸 기억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당 대표 된 지 9개월이 조금 넘었는데 많은 어려움도 있었고 어떤 때는 손가락질을 받기도 했지만, 지금껏 꿋꿋이 버텨온 건 내일 선거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서"라고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이어 "국민의힘에 실망했다고 여러분이 행사하지 않은 한 표 때문에 우리 후보들 떨어지면 땅을 치고 후회해야 할 것"이라며 "이재명이 이끄는 대한민국에서 우리는 숨조차 제대로 쉬지 못하고 살아가야 할지 모른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구로 건너가 추경호 대구시장 후보의 집중 유세를 지원하며 막판 텃밭 다지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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