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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6·10 항쟁 39주년 및 6·10 만세운동 100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석림 기자
2026-06-10 09:40:43

李 대통령 "국민 뜻 받들 것"…서경석·김남길, 홍보영상 제작

6·10만세운동 100년 통합 자문회의에서 인사말 하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모습사진연합뉴스
6·10만세운동 100년 통합 자문회의에서 인사말 하는 권오을 국가보훈부 장관 모습.[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은 제39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일인 10일 "국민주권정부는 대한민국의 진정한 주인인 국민의 뜻을 충실히 받들며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켜가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 삶을 개선하고 국민의 안전을 지키며, 평화롭고 번영하는 미래로 나아갈 것을 약속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오늘은 6·10민주항쟁 39주년이자, 6·10만세운동이 일어난 지 100년이 되는 날"이라면서 "61년의 시간 차이를 두고 일어난 이 두 사건은 서로 다른 역사처럼 보이지만 '국민 주권'이 분명하게 발현된 날이라는 공통점을 지닌다"고 평가했다.

이어 "1926년 6·10만세운동은 우리 민족이 이념과 종교, 세대를 넘어 하나로 뭉친 독립운동이었다"며 "선열들은 일제의 억압과 감시 속에서도 거리로 나와 대한의 독립과 민족의 존엄을 외쳤고 그 함성은 전국으로 퍼져나가 독립운동의 불씨를 키우는 계기가 됐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61년 뒤 1987년 6·10민주항쟁은 또 한 번 국민이 역사의 주체로 나선 순간이었다"며 "군부 독재에 맞선 시민들은 한목소리로 대통령 직선제 개헌과 민주주의 실현을 요구했고, 그 힘으로 대한민국은 군부 독재를 종식하고 민주주의로 나아가는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역사를 돌이켜보면, 나라의 독립을 이뤄낸 힘도, 민주주의를 만들고 지켜온 힘도 모두 국민으로부터 나왔다"며 "이런 역사 위에서 헌법은 '대한민국의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분명히 선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6·10만세운동' 100주년을 맞아 배우 김남길과 함께 다국어 홍보 영상 '함성이 하나로, 대한을 이루다-6·10만세운동 100주년'을 제작했다.

서 교수는 이날 SNS를 통해 "4분 분량의 영상은 국가보훈부와 공동 제작했다"며 "한국어와 영어로 공개해 국내외 누리꾼에게 전파 중"이라고 밝혔다.

서 교수가 기획을 맡고, 김남길은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았다.

영상은 1926년 6월 10일 대한제국 마지막 황제 순종의 장례(인산)가 거행된 날인 인산일을 계기로 일어난 6·10만세운동이 당시 침체한 독립운동에 다시 불을 지핀 민족 항쟁이었다고 소개한다.

또 단순한 항일 시위를 넘어 '통합과 연대'라는 가치를 보여줬다고 설명한다.

영상은 특히 6·10만세운동이 이후 광주학생독립운동과 신간회 창립으로 이어지는 독립운동의 새로운 전환점이 된 역사적 사건이라고 강조한다.

서 교수는 "일제의 기만적인 문화통치 속에서 학생 등 다양한 계층과 단체들이 독립을 위해 하나로 힘을 모았다"며 "선열들이 보여준 연대와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며, 오늘날 우리 사회가 계승해야 할 진정한 가치를 제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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