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9일부터 8박 10일간 벨기에·이탈리아·바티칸을 차례로 방문했으며, 이후 16∼17일에는 프랑스 에비앙에서 열린 G7 정상회의 일정을 소화한 뒤 귀국길에 올랐다.
이날 공항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 한병도 원내대표가 나와 외교일정을 마친 이 대통령을 맞이했다.
청와대에서는 강훈식 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대기 중이던 환영 인사들 앞을 빠르게 지나가며 악수를 나눴다.
정 대표는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 이에 이 대통령은 "수고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의 9일 출국 당시 환송 행사에는 김 총리 등 정부 인사들은 참석했으나 정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당시 청와대는 "중동 전쟁 장기화와 선거관리위원회 부실 관리 대응 등 국내 상황을 염두에 둬 환송 인원을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당 지도부가 대통령 순방길 환송에 불참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인 데다 김 총리와 정 대표의 차기 당권 경쟁 구도까지 맞물리면서 정치권에서는 뒷말이 나오기도 했다.
이번에는 김 총리와 정 대표가 나란히 영접을 나온 모양새가 만들어졌다.
한편 이 대통령은 19일 수석보좌관회의를 열어 여름철 자연재해 대책을 점검하는 등 국내 사안들을 본격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
6·3 지방선거 투표용지 부족 사태로 촉발된 선거관리위원회 개혁 논의,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검증 진행 상황 등도 이 대통령이 챙겨봐야 할 주요 이슈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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