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를 비롯한 주요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4.14포인트(4.51%) 오른 7052.09로 개장했다. 코스닥 지수 역시 전장보다 19.07포인트(2.53%) 상승한 772.41로 거래를 시작했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코스피 지수가 미국발 반도체 훈풍에 따른 뉴욕 증시 상승 여파로 장 초반 급등세를 보였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04.14포인트(4.51%) 오른 7052.09로 출발했다. 코스피가 장중 7000선을 넘은 것은 지난 15일 이후 4거래일 만이다.
이날 장 초반 가파른 상승세가 이어지며 개장 직후인 오전 9시 6분 프로그램 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됐다. 매수 사이드카는 코스피200 선물지수가 전일 종가 대비 5% 이상 상승한 상황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되며 5분 동안 프로그램 매매 매수 호가의 효력을 정지시키는 조치다.
이후 지수는 상승폭을 더욱 키우며 오전 9시 27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직전 거래일보다 375.48포인트(5.56%) 상승한 7123.43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2187억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7526억원, 기관은 4624억원 순매도했다.
국내 증시 시가총액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9시 27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5.6% 오른 27만3500원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 역시 8.44% 상승한 199만1000원을 기록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 상승은 간밤 뉴욕 증시가 주요 기업 실적 호조와 반도체주 반등으로 일제히 강세 마감한 흐름이 이어진 결과로 풀이된다.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0.74% 올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도 전장 대비 각각 0.89%와 1.29% 상승했다.
특히 인공지능 관련 종목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도체 기술주 강세가 두드러졌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12.2% 올랐다. 이외에도 주요 반도체 관련주인 △엔비디아 △인텔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 등이 일제히 상승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5.21% 급등했다.
한편 중동 지역 지정학적 불안으로 국제유가는 오름세를 보였지만 증시 상승을 막지는 못한 것으로 보인다. 9월 인도분 브렌트유와 8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각각 2.01%와 2.02% 오른 배럴당 91.01 달러와 84.91 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9.07포인트(2.53%) 오른 772.41로 개장해 상승폭을 꾸준히 넓혔다. 오전 9시 27분 기준 코스닥 시장에서 지수는 전장보다 26.93포인트(3.57%) 오른 780.27을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5원 상승한 1480.9원으로 주간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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