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4일 방첩사 소속 장병 및 군무원들에게 부대 분류 평가 결과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방첩사 부대원들은 부대 해체 후 조직개편에 따라 신설되는 국방방첩본부·국방보안지원단, 기존 국방부조사본부 등으로 재분류됐다. 원래 소속이던 각 군으로 복귀하는 군 간부는 460여명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개편 정보기관 3곳 및 각 군 원복 등 4개 선택지를 주고 부대원의 지망을 접수했다"며 "개인 희망과 경력, 복무성적, 향후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부대 분류를 조정했다"고 말했다.
일각에선 각 군으로 복귀하는 방첩사 부대원의 경우 특기가 달라져 새 부대 적응이 사실상 어렵고, 이에 따라 진급 등 인사상 불이익을 받을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새 환경 적응을 위해 각 군 통제하에 직무 및 전입 교육을 시행하고, 개인별 맞춤 인사지원을 시행할 예정"이라며 "원복한 인원들을 세심히 추적 관리해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인사관리 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부대 재분류에 따라 기존 방첩사 정원의 절반가량이 신설되는 국방방첩본부로 이동하고, 국방보안지원단으로 200여명, 국방부조사본부로 160여명이 각각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방첩본부는 방첩·방산 관련 정보활동과 방산·사이버보안 등 업무를 수행하고, 국방보안지원단은 군단급 이상의 중앙보안감사와 보안사고 조사 등 군내 보안업무를 맡는다.
이번 재분류는 단순한 인사 이동이 아니라 방첩사 해체와 군 정보·보안 체계 재편을 마무리하는 핵심 절차라는 의미가 있다.
국방부는 기능별 전문성을 높이고 조직 간 역할을 명확히 구분해 방첩과 보안 업무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다만 원복하는 간부 460여 명의 적응 문제는 당분간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새 조직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면서 기존 방첩사의 역할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이어갈지가 이번 개편의 성패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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