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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스팸차단 전 고객 확대…변형 스팸도 실시간 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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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스팸차단 전 고객 확대…변형 스팸도 실시간 탐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류청빛 기자
2026-08-06 17:26:18

신규·변형 스팸 실시간 탐지…오차단율 0.003% 기록

KT·알뜰폰 가입자 모두 적용…8월 실시간 차단 알림도 출시

모델들이 광화문 KT플라자에서 AI 스팸차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KT
모델들이 광화문 KT플라자에서 AI 스팸차단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KT]

[경제일보] KT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팸 차단 서비스를 전 고객으로 확대하며 AI 기반 고객 보호 체계를 강화한다. 갈수록 지능화되는 스팸 문자와 디지털 범죄에 대응하기 위해 기존 키워드 중심 차단 방식에서 AI가 새로운 유형의 스팸까지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방식으로 고도화하면서 통신 보안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6일 KT는 자체 개발한 'AI 기반 실시간 스팸차단 서비스(AI 스팸차단)'를 KT 이동통신 가입자와 KT 알뜰폰(MVNO) 이용자를 포함한 전 고객에게 확대 적용했다고 밝혔다.

최근 스팸 문자는 특수문자를 섞거나 단어를 변형해 기존 키워드 기반 차단을 우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스팸 유형도 빠르게 바뀌면서 기존 방식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이에 KT는 AI가 문자 내용과 패턴을 분석해 신규·변형 스팸을 실시간으로 탐지하는 자체 기술을 개발했다.

AI 스팸차단은 지난 1월 개발 이후 'KT 스팸차단' 앱에서 스마트 차단 기능을 '높음'으로 설정한 고객 약 80만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됐다. 이후 서비스 안정성과 탐지 정확도를 검증한 뒤 지난달 29일부터 기존 '스팸차단 서비스'에 AI 기능을 적용해 전 고객으로 확대했다.

KT에 따르면 AI 스팸차단 확대 적용 이후 서비스 품질도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AI 기능이 적용된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오차단율은 0.003%를 기록했고, 관련 고객 문의(VOC)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기존 방식으로는 걸러내지 못했던 변형 스팸까지 탐지하면서 전체 스팸 차단 건수도 약 3.5% 증가했다.

KT는 AI가 새로운 스팸 유형을 지속적으로 학습하는 만큼 향후 변형 수법이 등장하더라도 보다 빠르게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말과 야간을 포함해 24시간 실시간으로 탐지와 차단이 이뤄져 고객이 별도 조치를 하지 않아도 스팸 피해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KT는 AI 스팸차단을 시작으로 AI 기반 고객 보호 서비스도 확대할 계획이다. 이달 중에는 차단된 스팸 문자를 즉시 확인할 수 있는 '스팸차단 실시간 알림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 이용자는 실시간으로 차단 내역을 안내받고 스팸 차단 현황도 보다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서비스 확대는 KT가 추진 중인 '고객보호365TF' 활동의 일환이다. KT는 AI를 활용한 스팸 탐지뿐 아니라 보이스 피싱과 스미싱 등 디지털 범죄 예방 기술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예방 중심의 고객 보호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최세준 KT 고객부문 고객전략본부장 상무는 "AI 스팸차단 기능은 고객보호365TF 활동의 일환으로 다양한 스팸 및 디지털 범죄로부터 고객을 실시간으로 보호하기 위해 개발됐다"며 "앞으로도 서비스를 지속 업데이트해 고객 신뢰도를 높이고, AI 기반 탐지 기술을 고도화해 예방 중심의 고객 보호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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