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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광약품, 한국유니온제약 회생절차 종결 신청…300억 투입해 재무 정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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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부광약품, 한국유니온제약 회생절차 종결 신청…300억 투입해 재무 정상화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6-08-14 11:48:09

292억 규모 변제 대상 채권 대부분 정리…경영 정상화 속도

부광약품 본사 전경사진부광약품
부광약품 본사 전경.[사진=부광약품]

[경제일보] 부광약품이 자회사 한국유니온제약의 회생절차 종결을 신청하며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3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투입해 회생계획에 따른 채무 변제를 마무리하면서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부광약품은 한국유니온제약이 서울회생법원에 회생절차 종결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한국유니온제약은 지난해 9월 9일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고 같은 달 16일 법원의 개시 결정을 받았다. 이후 구조조정과 재무 개선 작업을 진행했으며 올해 5월 12일 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 인가 결정을 받았다.

부광약품은 같은 달 27일 신주 인수대금 300억원을 전액 납입했다. 이를 통해 한국유니온제약의 최대주주 지위를 확보했다. 한국유니온제약은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회생계획에 따른 권리변경과 회생담보채권 변제를 진행했다.

채무 변제도 대부분 마무리됐다. 회생담보채권은 대부분 현금으로 변제했다. 회생채권은 67.65%를 출자전환하고 32.35%를 현금으로 변제했다. 회생절차 개시 이후 발생한 이자는 대부분 면제됐으며 기존 전환사채(CB)와 신주인수권부사채(BW) 관련 권리는 회생계획 인가일을 기준으로 소멸됐다.

한국유니온제약의 올해 변제 대상 채권액은 총 292억100만원이다. 이 가운데 일부 미확정 채권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채무를 변제했다. 현재 미변제 잔액은 약 7600만원이다.

이에 따라 한국유니온제약은 회생계획에 따른 주요 채무 변제를 사실상 완료하고 회생절차 종결 허가를 신청했다.

재무구조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부광약품에 따르면 자본잠식 상태였던 한국유니온제약의 회생절차 종결 이후 부채비율은 40%대로 낮아진다. 과거 미지급된 상거래 채권과 차입금, BW 관련 채무도 모두 정리됐다.

부광약품은 현재 남아 있는 부채 역시 매입채무와 반품충당부채 등 정상적인 영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채권 중심이라고 설명했다. 이를 감안하면 실질적인 부채비율은 약 15% 수준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300억원 규모의 신주 인수대금 투입을 통해 한국유니온제약의 재무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회생계획상의 채무 변제를 성실히 수행했다”며 “회생절차 종결 이후 본격적인 경영 정상화와 양사 간 사업 시너지 창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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