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을 벗어나 부산에서 첫 공개 최고위를 개최한다는 점에서 지역 민심을 직접 챙기겠다는 메시지도 담긴 것으로 풀이된다.
부산은 민주당으로서 정치적 상징성이 큰 지역이면서 동시에 민심 변화에 민감한 곳이다. 김 대표가 부산에서 최고위를 열고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것은 영남권 민심을 끌어안고 전국 정당으로서의 외연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행보로 해석될 수 있다.
김 대표는 19일 부산광역시청을 방문해 전재수 부산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오늘 부산시청에서 열리는 최고위원회의에서 2028 유엔해양총회(UNOC) 성공을 위한 특별위원회 설치를 의결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내 인사든, 당외 인사든 우리가 생각할 수 있는 최상의 분으로 위원장을 추천해 주시면 그분을 모시고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도 했다.
김 대표는 "해양총회 성공은 정말 중요한 국가 과제"라며 "부산이 글로벌한 차원에서 부산이 해양 거점이자 대한민국 해양 수도임을 선포하는 행사"라고 강조했다.
전 시장은 당내 특위 구성 결정에 "큰 결단을 해주셨다"며 사의를 표했다.
이어 "해양수도 부산이 국제 무대에 등장하는 첫 행사라 대단히 중요하다"며 "바다와 관련한 최고의 정상급 회의이자 2만여 명이 오는 행사로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전 시장은 "대선 당시 김 대표가 부산 돔구장을 짓는 걸 공약으로 하자고 했을 때 저는 행정·사법·기업·금융 등 해양수도 부산 4종 세트에 집중하자고 했는데 이제 돔 아레나가 가장 큰 현안이 됐다"며 관련한 지원도 당부했다.
이에 김 대표는 "부산 돔 아레나가 필요하다고 확정적으로 판단하시면 그것을 현실화할 계획을 상의하겠다"며 "국회의원과 지방의원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뵙겠다"고 화답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이 부산 시민의 충분한 사랑을 받지 못해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이 안정적 다수로 시장을 도와드리지 못하기 때문에 당이 그 역할을 최대한으로 다 하겠다"며 "부산의 국회의원과 지방의원들에 대신 밥을 사겠다"라고도 했다.
현재 부산 지역 국회의원 18명은 모두 국민의힘 소속이다. 부산시의회는 시의원 48석 중 국민의힘이 37석으로 다수를 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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