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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 나란히 상승 마감…한은 금리인상에 상승폭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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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코스피·코스닥, 나란히 상승 마감…한은 금리인상에 상승폭 주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지수 인턴
2026-08-27 17:13:06

엔비디아 호실적에 '삼전닉스' 나란히 강세

한국은행, 기준금리 3.00%로 인상…3년 7개월 만

코스닥 837선 상승 마감…원·달러 환율은 1380.9원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16포인트153 오른 69123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1078포인트130 오른 83765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2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와 코스닥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16포인트(1.53%) 오른 6912.37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10.78포인트(1.30%) 오른 837.65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전 거래일 발표된 엔비디아의 호실적에 힘입어 치솟았으나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3.00%로 인상한 이후 상승폭이 다소 줄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16포인트(1.53%) 오른 6912.3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87.91포인트(2.76%) 오른 6996.12로 출발했다. 이후 상승폭이 줄면서 한때 6841.88(0.49%)까지 밀렸다가 다시 낙폭을 만회하며 1%대 상승폭을 회복해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1조912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외국인은 1354억원, 기관은 1814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타법인도 조 단위 순매수를 이어가며 6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지난 19일부터 이날까지 기타법인의 코스피 누적 순매수 규모는 8조7470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 증시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72% 오른 26만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개장 초반 3.25% 급등했으나 이후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SK하이닉스는 2.49% 오른 173만원으로 마감했다. 개장 초 5% 넘게 급등했던 주가는 장중 한때 178만8000원(5.92%)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상승폭이 줄어들었다.

그 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SK스퀘어(0.95%) △삼성전기(4.14%) △LG에너지솔루션(5.56%)이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우(-1.27%) △현대차(-2.45%) △삼성바이오로직스(-0.31%) △삼성생명(-0.81%) △삼성물산(-3.10%)은 하락했다.

국내 증시 상승은 전 거래일 미국 장 마감 후 발표된 엔비디아의 호실적 영향으로 풀이된다. 엔비디아는 26일(현지시간) 회계연도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6% 증가한 962억2000만 달러를 기록해 13분기 연속 매출 신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 전망치를 40억 달러 이상 웃도는 수치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는 3분기 매출이 1080억 달러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다만 같은 날 발표된 미국의 지난 7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지난해 동월 대비 3.7% 상승해 시장 예상치(3.6%)를 웃돌았다.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10년 만기 미 국채 금리는 전장보다 2.6bp(1bp=0.01%포인트) 오른 4.663%로, 30년물은 1.1bp 오른 5.185%로 집계됐다.

이 여파로 간밤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0.2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 (0.02%) △나스닥종합지수(0.08%)는 일제히 하락했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이란과 오만의 협상이 진전을 보이면서 국제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날 국내에서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3.00%로 0.25%포인트 올렸다. 신현송 한은 총재는 물가 등 거시경제의 안정을 위해 통화정책의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에 코스피 상승폭이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22조7764억원, 거래량은 2억6687만주로 집계됐다. 이는 올해 들어 가장 적은 일별 거래량으로 올해 일평균 거래량인 6억9796만주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한편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0.78포인트(1.30%) 오른 837.65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1.55포인트(0.19%) 오른 828.42로 개장했다. 장중 한때 839.57까지 오르며 상승폭을 확대했으나 기준금리 인상 발표 이후 824.22까지 밀리며 하락 전환하기도 했다. 이후 낙폭을 만회하며 1%대 상승폭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884억원, 기관이 627억원 각각 순매수했다. 개인은 1498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변동현황은 △알테오젠(0.00%) △에코프로(5.75%) △에코프로비엠(5.83%) △레인보우로보틱스(4.55%) △주성엔지니어링(3.29%) △원익IPS(3.11%) △리노공업(0.45%) △이오테크닉스(1.50%) △심텍(12.60%) △HLB(-2.88%)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9원 내린 1380.9원으로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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