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지수 △삼성전자 종가 △SK하이닉스 종가가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5.99포인트(3.12%) 내린 6696.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11.39포인트(1.42%) 오른 813.33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외인·기관의 대규모 매도세 속 삼성전자가 8% 이상 추락하며 코스피가 3%대 급락했다. 반면 코스닥은 1%대 상승 마감하며 시장 간 뚜렷한 온도차를 보였다.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주주환원 정책 발표에도 불구하고 세부 계획 지연에 따른 시장의 실망감과 미 국채 금리 상승 부담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15.99포인트(3.12%) 하락한 6696.96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1.88포인트(0.46%) 하락한 6881.07로 출발했다. 이후 지속적으로 낙폭을 키워 장중 한때 6656.07까지 밀리며 약세를 면치 못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3조6764억원, 기관은 1조2928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3조3210억원 순매수했다.
국내 증시를 이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나란히 하락했다. 삼성전자는 전장보다 8.70% 급락한 2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 초반부터 하락 곡선을 그리며 25만500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SK하이닉스도 3.41% 하락한 167만1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장 초반 179만200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상승 동력을 잃고 하락 전환했다.
그 외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변동 현황은 △삼성전자우(-8.55%) △SK스퀘어(-4.19%) △삼성전기(0.15%) △현대차(-0.24%) △LG에너지솔루션(5.39%) △삼성바이오로직스(1.42%) △삼성물산(-7.84%) △KB금융(-0.73%)으로 집계됐다.
이날 대형 반도체주 중심의 코스피 지수 하락 배경에는 주주환원 정책에 대한 엇갈린 평가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앞서 삼성전자가 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환원 방안을 의결했으나 세부 계획 확정을 오는 10월 말로 미루면서 시장의 즉각적인 눈높이를 맞추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글로벌 채권 시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다시 치솟으며 성장주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준 점도 투자 심리를 위축시킨 주요 요인으로 관측된다.
반면 코스닥 지수는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1.39포인트(1.42%) 상승한 813.33으로 장을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3포인트(0.29%) 오른 804.27로 출발했다. 장중 내내 꾸준히 상승폭을 키워 한때 821.96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은 2417억원, 기관은 24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2605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의 변동 현황은 △알테오젠(0.16%) △에코프로(7.59%) △에코프로비엠(10.80%) △레인보우로보틱스(-2.09%) △주성엔지니어링(-1.54%) △원익IPS(-1.39%) △HLB(-2.07%) △리노공업(-1.67%) △이오테크닉스(-4.08%) △파마리서치(3.87%)로 집계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4.1원 하락한 1382.4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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