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엔씨소프트의 대표 MMORPG '리니지M'이 신서버와 핵심 클래스 개편, 고레벨 콘텐츠를 한꺼번에 투입하며 장기 흥행을 위한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신규·복귀 이용자의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동시에 기존 이용자에게는 새로운 성장 목표와 경쟁 요소를 제공해 이용자층 전반의 플레이 동기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2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M은 오는 9일 'THE GOLDEN AGE' 업데이트를 진행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리부트 월드에 신규 서버 '기란'과 '하이네'를 추가하고 오리지널 클래스 '투사'를 리부트한다. 이와 함께 상위 던전과 시즌 던전, 혈맹 레이드 등 신규·개편 콘텐츠도 선보인다.
이번 업데이트는 신규 이용자의 성장 속도를 높이는 신서버 전용 혜택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리니지M은 '로엔그린의 특별 수련'을 통해 90레벨 경험치 50%까지 최대 1000%의 경험치 보너스를 제공하며, 성장 단계에 따라 각종 아이템과 최대 300회의 뽑기를 제공하는 '데포로쥬의 성장 패스'와 빠른 성장을 지원하는 '용의 계곡 탈환 작전'도 제공된다.
신서버에서는 전용 던전인 '과거의 말하는 섬'에서 플레이와 제작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마력의 기운'과 사전예약 보상인 '아덴 기사단의 장비'를 활용해 영웅 등급 '기사단의 장비'를 제작할 수 있다. 사전예약 이용자에게는 경험치 획득량을 100% 높이고 아데나 드롭량을 10% 늘리는 신서버 전용 아이템 '찬란한 고대 목걸이'도 지급한다.
엔씨는 신규 이용자 유입뿐 아니라 기존 이용자를 겨냥한 콘텐츠도 동시에 강화한다. 대표적으로 오리지널 클래스인 '투사'를 리부트한다. NPC 전용 다중 체인 그랩이 활성화되고 무기 사거리 4칸을 상시 적용하는 신규 스킬 '체인소드 마스터리(임팩트)'가 추가된다.
유니크 전설 스킬 '아우라키아'에는 4대 각성 용의 효과가 동시에 적용되며 '아우라키아의 권능'이 활성화된다. 신화 스킬 '아수라'는 '소울 케이지'를 발동하는 방향으로 개선된다. 기존 캐릭터의 플레이 방식과 성능에 변화를 주면서 장기간 해당 클래스를 이용해온 이용자에게 새로운 플레이 동기를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고레벨 이용자를 위한 콘텐츠도 확대한다. 기존 알비노 분지에는 상위 지역인 '알비노 던전 4구역'이 추가되고, '악몽의 섬'은 밸런스와 보상을 개편한다. 시즌 던전 '투기장'에는 신규 맵 2종을 추가하고, '혈맹 레이드'에는 레이드 기록을 기반으로 혈맹 간 경쟁할 수 있는 시스템과 보상을 도입한다.
특히 혈맹 레이드 개편은 리니지M의 핵심 이용자 경험인 이용자 간 경쟁을 강화하는 요소다. 캐릭터의 성장 자체에 그치지 않고 혈맹 단위의 기록과 경쟁을 통해 새로운 목표를 부여하고 보상을 연결하면서 고레벨 이용자의 지속적인 콘텐츠 소비를 유도하는 구조다.
이번 업데이트는 장수 MMORPG가 안고 있는 이용자 구조의 한계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신규 이용자가 유입되더라도 기존 이용자와의 격차가 지나치게 크면 정착하기 어렵고, 반대로 기존 이용자 중심으로 콘텐츠가 설계되면 신규 이용자 확보가 제한될 수 있다. 엔씨는 신서버의 성장 지원과 기존 콘텐츠의 확장을 병행해 양쪽 이용자를 동시에 붙잡는 구조를 구축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신서버에서 이용자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 뒤 상위 던전과 혈맹 경쟁 콘텐츠로 자연스럽게 이동하도록 콘텐츠 소비 구조를 연결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단순히 서버를 추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성장→콘텐츠 소비→경쟁→보상'으로 이어지는 이용자 체류 구조를 강화하는 방식이다.
엔씨는 업데이트에 앞서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한 사전 홍보에도 나선다. 리니지M은 오는 7일 오후 8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생방송 '인사이드M - 풍요의 기란'을 진행한다. 리니지M 인사이더와 BJ '게임할가영'이 출연해 'THE GOLDEN AGE' 업데이트의 세부 내용을 소개하고 시청자를 위한 보상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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