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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2Q 영업익 1739억원 전년 比 1053% ↑…PC 게임·해외 사업 쌍끌이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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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 2Q 영업익 1739억원 전년 比 1053% ↑…PC 게임·해외 사업 쌍끌이 성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류청빛 기자
2026-08-11 14:05:31

PC 게임 매출 3438억으로 분기 최대…'리니지 클래식' 1855억

해외 매출 비중 4분기 연속 상승…아시아·북미·유럽 매출 확대

엔씨 판교 사옥 사진엔씨
엔씨 판교 사옥 [사진=엔씨]

[경제일보] 엔씨가 올해 2분기 해외 매출 확대와 PC 게임 사업 호조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특히 '리니지 클래식' 흥행에 힘입어 PC 게임 매출이 분기 최대치를 다시 경신했고, 해외 매출 비중도 50%를 넘어섰다. 엔씨는 하반기 글로벌 게임쇼를 통해 신작 라인업을 공개하며 해외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11일 엔씨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7705억원, 영업이익 1739억원, 당기순이익 131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3824억원 대비 101%,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151억원 대비 1053%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에서는 해외 사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2분기 매출 비중은 한국 48%, 아시아 25%, 북미·유럽 등 27%로 집계됐다.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에서 발생한 매출이 52%를 차지하며 국내 매출 비중을 넘어섰다. 해외 매출 비중은 4개 분기 연속 증가하며 글로벌 사업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PC 게임 사업은 엔씨의 실적 개선을 이끈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 2분기 PC 게임 매출은 3438억원으로 1분기에 이어 분기 최대 매출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엔씨의 대표 MMORPG '리니지 클래식'은 흥행을 이어가며 2분기에만 185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해 2분기 출시된 '리니지 클래식'은 지난 6월 말 기준 출시 후 140일간 누적 매출 2691억원을 달성하며 엔씨의 PC 게임 매출 확대를 견인했다.
 
엔씨의 2026년 2분기 실적 표 사진엔씨
엔씨의 2026년 2분기 실적 표 [사진=엔씨]

기존 핵심 IP의 성장세도 이어졌다. '리니지 리마스터'는 전 분기 대비 매출이 18% 증가하며 PC 게임 부문의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신규 콘텐츠와 기존 IP의 경쟁력을 동시에 활용하면서 PC 게임 사업 전반의 매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매출은 185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소폭 증가했다. 모바일 게임 시장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리니지M'이 전 분기 대비 4% 성장하며 견조한 흐름을 유지했다. 기존 대표 모바일 IP의 안정적인 매출이 전체 실적을 뒷받침했다.

모바일 캐주얼 사업도 새로운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 2분기 모바일 캐주얼 매출은 1697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22%를 차지했다. 글로벌 모바일 게임 플랫폼 '저스트플레이'가 처음으로 연결 편입되면서 모바일 캐주얼 사업의 매출 규모가 확대됐다.

엔씨는 특정 장르와 기존 핵심 IP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PC와 모바일 핵심 게임의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는 한편 모바일 캐주얼 사업을 연결해 성장 기반을 넓히면서 해외 매출 비중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하반기에는 글로벌 신작 라인업을 앞세워 해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엔씨는 오는 26일 독일 쾰른에서 개막하는 '게임스컴 2026'에 참가해 '아이온2', '신더시티', '프로젝트 본파이어' 등 주요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전체 매출에서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50%를 넘어선 만큼 향후 신작의 글로벌 흥행 여부가 엔씨의 성장세를 이어가는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기존 핵심 IP의 안정적인 매출을 기반으로 모바일 캐주얼 사업과 글로벌 신작을 확대하면서 해외 중심의 성장 구조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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