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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LCK 최초 8시즌 연속 결승…T1·한화생명 재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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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LCK 최초 8시즌 연속 결승…T1·한화생명 재격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6-09-07 15:03:31

한화생명에 3대1 역전승…13일 KSPO돔 결승 직행

T1, 디플러스 기아 꺾고 생존…12일 한화생명과 결승행 다툼

8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이어간 젠지사진라이엇 게임즈
8회 연속 결승 진출이라는 기록을 이어간 젠지.[사진=라이엇 게임즈]

[경제일보] 젠지가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LCK) 역사상 처음으로 8시즌 연속 결승 진출 기록을 세웠다. 젠지의 결승 상대는 한화생명e스포츠와 T1의 맞대결을 통해 가려진다.

라이엇게임즈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서울 종로구 치지직 롤파크에서 열린 ‘2026 우리은행 LCK’ 플레이오프 2주 차 경기 결과 젠지가 결승에 직행했다고 7일 밝혔다.

정규시즌 1위 젠지는 지난 5일 승자조 결승에서 한화생명에 세트 스코어 3대1로 역전승했다. 1세트를 내준 젠지는 2세트에서 40분 넘게 킬을 주고받는 난타전 끝에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화생명이 젠지의 본진을 공략하는 사이 ‘쵸비’ 정지훈과 ‘기인’ 김기인이 상대 본진을 먼저 파괴하는 판단으로 승리를 가져왔다.

젠지는 3세트에서 드래곤을 연달아 확보하며 주도권을 잡았다. 김기인은 교전에서 트리플킬을 기록하며 승기를 굳혔다. 4세트에서는 정지훈의 벡스와 김기인의 바루스가 결정적인 교전마다 활약해 경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정지훈이 합류한 2022년 스프링부터 한 번도 빠지지 않고 LCK 결승에 오르게 됐다. 8시즌 연속 결승 진출은 LCK 최초다. 2026 정규시즌에서도 한화생명과 같은 19승7패를 기록했지만 상대 전적에서 3승1패로 앞서 1위를 차지했다.

패자조에서는 T1이 살아남았다. T1은 6일 디플러스 기아를 3대1로 제압하고 결승 진출전 티켓을 확보했다. ‘페이커’ 이상혁이 경기 흐름을 조율하고 바텀 라인이 교전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2년 만에 월드 챔피언십 진출을 확정했던 디플러스 기아는 최종 4위로 대회를 마쳤다.

T1과 한화생명의 결승 진출전은 오는 12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5전 3선승제로 열린다. 한화생명은 지난 2일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T1에 먼저 두 세트를 내준 뒤 세 세트를 연달아 따내는 ‘리버스 스윕’으로 승리했다. 정규시즌 마지막 맞대결에서도 한화생명이 2대0으로 이긴 만큼 T1에는 설욕전이다.

한편 최종 결승은 오는 13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젠지는 먼저 결승에 올라 체력과 전략 노출 측면에서 유리한 위치를 확보했다. 반면 한화생명과 T1은 결승 진출전 다음 날 곧바로 젠지를 상대해야 한다. 젠지의 연속 결승 진출 기록이 우승으로 이어질지, 한화생명과 T1 가운데 누가 이를 막아설지가 결승 시리즈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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