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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라이트' 통했다…스마일게이트 '이클립스', 출시 5일 만에 양대 마켓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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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MO라이트' 통했다…스마일게이트 '이클립스', 출시 5일 만에 양대 마켓 1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6-09-15 17:53:14

애플 이어 구글 매출 정상…전날 2위서 하루 만에 순위 뒤집어

출시 당일 24개 서버 캐릭터 생성 마감…16일 신규 월드 추가

월드보스·근거리 전투 개선 예고…초반 흥행 장기화가 다음 과제

스마일게이트 이클립스 구글-애플 양대 앱 마켓 매출 1위 달성
스마일게이트 '이클립스', 구글-애플 양대 앱 마켓 매출 1위 달성

[경제일보]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이클립스: 더 어웨이크닝’이 출시 닷새 만에 국내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매출 순위 모두 1위에 올랐다. 접속과 경쟁 부담을 낮춘 ‘MMO라이트’를 내세운 전략이 초기 이용자 유입과 매출로 이어진 모습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엔픽셀이 개발한 이클립스가 15일 구글 플레이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출시 직후 애플 앱스토어에서 매출 1위에 오른 데 이어 구글에서도 정상을 차지하면서 양대 앱마켓 1위를 기록했다.

상승 속도도 빠르다. 이클립스는 첫 주말인 14일까지만 해도 구글 플레이 매출 2위로 ‘제우스: 오만의 신’을 뒤쫓았지만 하루 만에 순위를 뒤집었다. 이달 초 구글 플레이에서는 제우스와 ‘솔: 인챈트’, ‘리니지M’ 등 MMORPG가 상위권을 차지해온 만큼 신작 간 경쟁에서도 초반 존재감을 확보했다.

이용자 유입은 서버에서도 확인된다. 출시 당일 준비된 24개 서버에서 캐릭터 생성이 모두 마감되고 일부 구간에서 접속 대기열이 발생했다. 스마일게이트는 수요에 대응해 16일 오후 8시 3개 서버로 구성된 신규 월드 ‘벨제라’를 추가한다. 정식 출시 전 진행한 1차 캐릭터 사전 생성에서도 24개 서버가 약 25분 만에 모두 마감된 바 있다.

이클립스는 기존 MMORPG의 성장과 전투 요소를 유지하면서 장시간 접속과 경쟁에서 오는 부담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시간에 따라 소환권과 성장 재화를 얻는 ‘성소’와 접속하지 않아도 캐릭터 성장을 이어가는 ‘AI 모드’, 이용자가 참여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PvP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PC와 모바일 간 크로스플레이도 지원한다.

초반 성적만큼 중요한 것은 서비스 안정화다. 엔픽셀 이상문 PD는 지난 14일 첫 개발자 라이브 방송에 나서 근거리 클래스의 전투 환경을 조정하고 월드보스 난이도를 낮추는 등 개선 방향을 공개했다. 당시 방송에는 1만5000명 이상이 실시간으로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출시 직후 잦은 점검과 일부 전투 밸런스 등에 대한 이용자 의견이 나온 만큼 초기 이용자를 얼마나 장기간 붙잡느냐가 다음 과제가 될 전망이다.

한편 스마일게이트는 양대 마켓 1위를 기념해 다음 달 14일까지 게임 내 성장 재화를 지급한다. 신재익 스마일게이트 이사는 “앞으로도 이용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서비스와 콘텐츠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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