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올해 추석 유통 마케팅 시선이 장바구니 밖으로 향하고 있다. 스타필드는 전시와 전통 공연으로 가족 단위 고객의 연휴 시간을 잡고 쿠팡은 한복과 추석빔을 묶어 명절 옷차림 준비를 겨냥했으며 신세계인터내셔날 연작은 전통 매듭 포장으로 선물을 건네는 마지막 순간까지 명절 분위기를 입혔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필드는 추석을 맞아 세계 문화와 한국 전통을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한가위 문화 바캉스'를 선보인다. 상품 할인 중심의 명절 행사보다 가족이 연휴 시간을 함께 보낼 수 있는 전시, 공연, 체험 프로그램을 전면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스타필드 고양과 하남에서는 대규모 벌룬 아트 전시를 열어 세계 각국의 문화와 랜드마크를 쇼핑몰 안에 구현한다. 고양에서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국내외 벌룬 아티스트 130여명이 참여하는 'K-컬처 위드 아시아(K-Culture with Asia)' 축제를 열고 한국을 비롯해 중국·일본·태국·베트남 등 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풍선 작품으로 선보인다.
하남에서는 1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벌룬 테마 여행'을 주제로 남산타워와 파리 에펠탑, 뉴욕 자유의 여신상 등 세계 주요 랜드마크를 점포 곳곳에 재현한다. 여기에 각 나라를 대표하는 디저트 팝업스토어를 함께 운영해 전시 관람에서 먹거리 체험까지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추석 분위기를 더하는 전통 공연도 점포별로 이어진다. 스타필드 수원과 안성에서는 남사당패 전통 연희를 재현한 '바우덕이 풍물놀이'가 열리고 고양에서는 '조선 퍼레이드'와 퓨전 마당극 '사또의 생일잔치'를 선보인다. 코엑스몰과 수원 별마당도서관에서는 퓨전 밴드 '두번째달'과 소리꾼 김무빈이 참여하는 추석 특집 콘서트를 마련해 전통문화 콘텐츠의 폭을 넓혔다.
공연과 함께 전통 장인의 상품을 소개하는 기획전,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 한복 팝업 등도 운영한다. 단순한 쇼핑 공간에 그치지 않고 가족 단위 고객이 전시와 공연, 체험을 함께 즐기며 연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명절 여가 공간으로 점포 활용 범위를 넓힌 것이다.
쿠팡은 연휴에 앞서 필요한 옷차림 준비 수요를 잡는다. 오는 27일까지 전통 한복부터 관련 소품, 유아동 가을 패션 상품을 한데 모은 '한복 페스타'를 진행한다.
행사에는 하랑한복, 더예한복, 예가한복, 가온한복 등 한복 브랜드 12곳이 참여한다. 한복 세트뿐 아니라 머리띠와 헤어밴드, 속치마 등 함께 필요한 소품을 한곳에 모아 명절 옷차림을 한 번에 준비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유아동 패션 특가전도 함께 열어 명절 옷차림 수요를 겨냥한다. 휠라키즈, 캉골키즈, 타미힐피거키즈, 래핑차일드 등 3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운동화 △긴팔 티셔츠 △데님 재킷 등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쿠팡은 명절 준비 상품을 한데 모은 데 이어 탐색과 구매 편의도 함께 높였다. 사이즈와 가격대별로 카테고리를 나눠 원하는 제품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고 구매 금액별 할인 쿠폰과 시간대별 특가도 제공한다. 이를 통해 한복과 관련 소품부터 일상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가을 패션까지 약 1만개 상품을 한 번에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쿠팡 관계자는 "추석을 맞아 온 가족이 풍성하고 즐거운 명절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한복부터 가을 패션 의류까지 1만여개의 다양한 상품을 준비했다"며 "로켓배송을 통해 명절 용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편리하게 마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스킨케어 브랜드 연작은 선물 구매 이후 과정인 '포장'에 명절 분위기를 입혔다.
연작은 오는 30일까지 추석 기프트 포장 서비스를 운영하며 선물 전달 과정에도 명절 분위기를 더한다. 은은하게 비치는 오간자 소재와 전통 매듭 장식을 활용해 포장 자체에 계절감을 살리고 제품을 건네는 순간까지 한가위 분위기가 이어지도록 구성했다.
세트 제품 구매 고객에게는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 10% 할인 혜택과 여행용 스킨케어 키트를 제공한다. '앰플&컨센트레이트 인텐시브 케어 세트' 구매 고객에게는 전초 컨센트레이트 마스크 6매를 추가로 증정한다.
포장 서비스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강남점 △대구신세계 △대전신세계 Art&Science △센텀시티점뿐 아니라 △신세계V △SSG닷컴 온라인몰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선물 상품 자체뿐 아니라 포장 방식까지 명절용으로 별도 구성해 전달 과정의 만족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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