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담에서 이 대통령은 중앙아시아 국가들이 보유한 핵심 광물 자원과 한국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양측의 협력을 강화하자는 뜻을 내비쳤다.
우선 라흐몬 대통령과의 회담에서는 "한국과 타지키스탄은 1992년 이후 협력을 꾸준히 발전시켰고, 이번 회담을 계기로 양국이 포괄적 동반자 관계를 수립해 기쁘다"며 "앞으로 양국이 철도, 핵심 광물, 디지털 등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을 확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국민에게 타지키스탄은 '세계의 지붕'이라고 불릴 만큼 웅장한 절경을 자랑하는 파미르고원을 가진 나라로 인식되고 있다"며 "한국은 신뢰할 수 있는 동반자로 타지키스탄의 경제 발전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라흐몬 대통령도 "한국과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것은 타지키스탄 정책의 중점 중 하나"라며 "양국 간 협력을 동반적 관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법적,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은 필수 조치"라고 화답했다.
이 대통령은 자파로프 대통령에게는 "한국과 키르기스스탄은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발전시킨 든든한 동반자"라며 "오늘 회담에서 인프라 개발, 공공 행정, 치안, 재난 대응부터 식량 안보, 기후 환경, 문화, 교육에 이르기까지 양국의 호혜적인 협력을 넓히는 심도 있는 논의가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자파로프 대통령이 한국에서 비상계엄 사태가 있었던 2024년 12월 방한했던 일을 떠올리며 "당시 한국의 정치 상황 때문에 일찍 귀국하는 등 차질이 있었다"면서 "우리나라는 잠시 혼란을 겪었지만, 민주주의와 자유를 향한 우리 국민의 열망과 용기로 다시 평온을 되찾았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또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늘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를 만들어가는 여정에 키르기스스탄이 앞으로도 든든한 동반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자파로프 대통령은 "우리는 대한민국을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주요 협력국 중 하나로 생각하고 있다"며 "양국 사이에는 큰 정치적 의견 차이가 없으며 국제 및 지역 관계에도 서로 비슷한 견해가 있다. 앞으로 새로운 분야에서도 실질적 협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이 대통령이 내년 양국 수교 35주년을 맞아 키르기스스탄에 방문해 달라"며 "이 대통령의 방문은 양국 관계의 뜻깊은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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