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보] 엔씨가 일본 도쿄게임쇼(TGS)에서 신작 ‘아스트라에 오라티오’를 처음 시연하며 서브컬처 시장 공략 가능성을 점검했다. 엔씨가 집계한 부스 방문객은 3만 명으로, 2027년 출시에 앞서 진행한 첫 공개 시험에서 현지 이용자의 관심을 확인했다.
엔씨는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일본 지바현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린 ‘도쿄게임쇼 2026’의 아스오라 단독 부스에 약 3만 명이 방문했다고 22일 밝혔다. 행사는 당초 21일까지 예정됐으나 태풍 영향으로 하루 앞당겨 폐막했다.
아스오라는 엔씨가 퍼블리싱하고 디나미스 원이 개발하는 ‘신전기 마법 역할수행게임(RPG)’이다. 현실과 마법이 공존하는 세계를 배경으로 이용자가 마법사 관련 행정을 담당하는 ‘특구청’ 공무원 ‘주임’이 돼 도시의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엔씨는 이번 행사에서 게임의 첫 시연 버전을 공개했다. 관람객은 초반 이야기를 따라가는 시나리오 모드와 캐릭터 조합·기술 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전투 모드를 각각 체험했다. 부스 무대에서는 게임 초반부를 소개하는 시나리오 상영회도 진행했다.
일반 관람객 입장이 시작된 19일에는 주최 측이 관리 기준으로 제시한 최대 대기 시간인 120분을 채워 시연 대기 접수가 일시 중단됐다. 현장 이벤트에 마련된 한정 굿즈도 모두 소진됐다. 다만 방문객과 대기 시간은 엔씨 자체 집계 및 발표 기준이다.
엔씨는 태풍에 따른 조기 폐막이 결정되자 20일 시연 공간을 늘렸다. 현장을 찾지 못한 이용자를 위해 21일에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시나리오 상영회를 진행했다. 오프라인 행사의 공백을 온라인 콘텐츠로 보완해 게임 세계관과 캐릭터를 알리는 접점을 유지한 것이다.
이번 출품은 엔씨가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중심의 기존 사업 구조를 넘어 일본 이용자층이 두꺼운 캐릭터 수집형·서브컬처 장르로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과정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한편 엔씨는 연내 글로벌 비공개 베타테스트(CBT)를 진행하고 TGS 현장과 테스트에서 확보한 의견을 개발에 반영할 계획이다. 출시 목표는 2027년이다. 첫 시연에서 확인된 관심이 글로벌 CBT의 참여와 평가로 이어질지가 다음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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