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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3분기 영업익 2471억원…전년比 1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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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현대로템, 3분기 영업익 2471억원…전년比 11% 감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김태휘 수습 기자
2026-10-19 16:56:24

매출 1조6207억원으로 제자리…영업이익률 15.2%

방산 중심 부문 이익 감소…철도는 매출 늘고 이익 줄어

현대로템 CI 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 CI [사진=현대로템]

[경제일보] 현대로템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감소했다. 방산 중심 사업부문의 매출과 이익이 줄어든 가운데 철도 부문도 매출 증가를 이익 확대로 연결하지 못했다. 전체 매출은 전년 수준을 유지했지만 영업이익률은 낮아졌다.

19일 현대로템은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6207억원, 영업이익 2471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1.0%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780억원으로 10.3% 줄었다.

공시 금액으로 계산한 영업이익률은 15.2%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1%보다 1.9%포인트 하락했다. 다만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0.9%, 영업이익은 6.3% 증가했다.

사업별로는 방산을 중심으로 하는 AD&RH 부문의 3분기 매출이 8412억원, 영업이익이 236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1%, 10.5% 감소했다. 해당 부문의 영업이익은 전체의 약 95.5%를 차지했다. 철도와 플랜트 사업을 함께 운영하고 있지만 이익 대부분을 방산 중심 부문에서 확보하는 구조다.

철도시스템(RS) 부문은 매출 확대에도 이익이 줄었다. 3분기 매출은 6561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1.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59억원으로 16.9% 감소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0.9%다. 에코플랜트(EP) 부문 매출은 1234억원, 영업이익은 52억원으로 각각 13.6%, 24.6% 줄었다.

누적 실적에서도 매출과 영업이익의 흐름은 엇갈렸다. 올해 1~3분기 매출은 4조684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2%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037억원으로 4.7% 감소했다. 누적 당기순이익은 5669억원으로 4.0% 늘었다.

3분기 말 수주잔고는 29조1420억원이다. 부문별로 철도시스템이 19조310억원, AD&RH가 9조5228억원, 에코플랜트가 5882억원이다. 철도 부문이 전체 수주잔고의 약 65.3%를 차지하는 만큼, 확보한 물량의 매출 전환과 함께 수익성을 높이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

현대로템은 이날 현대위아 특수사업부를 3583억8600만원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화포 생산을 내부로 편입해 방산 공급망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거래 종결 목표는 내년 3월 말로, 이번 3분기 실적에는 인수 효과가 반영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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