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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제약·바이오 브리프] 부광약품, 태국 퍼시픽 헬스케어와 공급 계약…동남아 공략 강화 外
부광약품은 태국 방콕 퍼시픽 헬스케어 본사에서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염 치료제 ‘덱시드정’의 태국 독점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퍼시픽 헬스케어는 태국 내 제품 허가와 마케팅, 유통을 담당하고 부광약품은 제품 공급과 허가 지원을 맡아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퍼시픽 헬스케어는 1961년 설립된 태국 헬스케어 기업으로 제약·의료기기·소비자 헬스케어 분야에서 사업을 전개하며 전국 유통망과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덱시드정은 부광약품이 2014년 출시한 알파리포산 계열 개량신약으로 당뇨병성 다발성 신경염 치료에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국내외 진료지침에서 병인치료제로 권고되고 있으며 현재 한국과 캄보디아, 필리핀에서 판매되고 베트남에서도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 이제영 부광약품 대표는 “덱시드정의 해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내고 태국을 교두보로 아세안 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루온셀, 현대백화점 클린뷰티 ‘비클린’ 목동점 입점 동국제약의 더마 비건 코스메틱 브랜드 ‘루온셀(LUONCELL)’이 현대백화점의 클린뷰티 편집숍 ‘비클린(Be CLEAN)’ 목동점에 입점했다고 4일 밝혔다. 비클린은 성분 안전성, 브랜드 철학, 지속가능성을 기준으로 엄선된 브랜드만 선보이는 프리미엄 클린뷰티 편집숍이다. 이번 입점은 루온셀이 더마·비건·클린뷰티 브랜드로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매장에서는 약 8억개 엑소좀을 함유해 피부 기초 체력을 강화하는 ‘셀바이옴 에센스’와 출시 한 달 만에 2026년 화해 시트마스크 모공 효능 부문 1위를 기록한 ‘하이리프트 겔마스크’를 만나볼 수 있다. 이외에도 피부 진정과 보습을 동시에 케어하는 ‘듀얼 아쿠아 크림’, 식물성 PDRN을 10% 함유한 ‘PDRN 세럼’, 활성 비타민C를 캡슐화한 ‘비타씨 세럼’ 등 다양한 제품이 판매된다. 동국제약 관계자는 “클린뷰티와 가치 소비를 지향하는 비클린과 브랜드 방향성이 부합해 입점이 이뤄졌다”며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해 소비자와의 만남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다. 루온셀은 ‘빛과 온기를 피부 세포에 전달한다’는 의미를 담은 더마 비건 브랜드로 피부 본연의 회복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해피셀 콤플렉스’와 ‘테카바이오힐 콤플렉스’ 등 자체 개발 성분을 통해 피부 컨디션 개선과 안티에이징 케어를 지원한다. ◆메디톡스, 첫 MAP 심포지엄…임상 전략 공유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가 서울 강남 그랜드 머큐어 임피리얼 팰리스에서 의료진 대상 학술 행사 ‘MAP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신규 학술교육 프로그램 ‘MAP’ 출범 이후 처음 열린 자리로 주요 제품에 대한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들이 최신 시술 트렌드와 임상 전략을 공유했다. 현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의료진 약 180명이 참석했다. 강연에서는 남기진 닥터에버스의원 강남점 원장이 보툴리눔 톡신 ‘코어톡스’의 내성 예방 전략과 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이어 우시형 천안점 원장은 지방개선주사제 ‘뉴비쥬’의 시술 경험과 임상적 가치를, 이석한 일산점 원장은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를 활용한 입술 시술 전략을 발표했다. 이상윤 뉴메코 대표는 “MAP 프로그램을 통해 메디톡스 제품과 시술 노하우의 현장 활용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보툴리눔 톡신, 지방개선주사제, 필러 등 주요 제품에 대한 학술 논의가 이뤄졌다”며 “향후에도 의료진의 시술 역량 강화를 지원해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2026-08-04 14:5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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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기업가치 제고 계획' 가동…3년 연속 최대 실적 등에 업고 주주환원 확대
한컴이 4일 이사회를 열고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시행 안건을 결의했다. 중장기 AI 성장 로드맵과 3개년 주주환원 정책을 담아 올해 4분기 중 본공시할 방침이다.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이 유력한 가운데 AI 사업 확대와 주주 이익 확대에 재원을 투입해 글로벌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구상이다. ◆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 전망…영업이익은 소폭 감소 한컴은 올해 상반기 별도 매출 986억원, 영업이익 310억원을 기록했다고 앞서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2% 늘어 반기 기준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소폭 줄었고 순이익은 한컴인스페이스 지분 매각 이익이 반영되며 407억원으로 23.3% 늘었다. 영업이익률은 반기 누적 31%대를 유지했다. 2025년에는 별도 매출 1753억원, 영업이익 509억원으로 이미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올해 연간 매출 목표 2100억원을 채우면 2024년부터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쓰게 된다. 한컴은 밸류업 프로그램에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를 함께 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배당의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자사주 매입·소각을 연계해 주당순이익(EPS)과 주주 가치를 끌어올리는 구조적 정책을 들여다보고 있다는 설명이다. 최근 3년간 한컴의 연간 배당총액은 90억원대, 당기순이익 대비 총주주환원율은 27% 수준이었다. 코리아밸류업지수 편입 기업들의 평균 총주주환원율이 32%대인 점을 감안하면 한컴은 이보다 낮은 수준이었던 셈이다. 한컴은 이번 계획을 계기로 총주주환원율을 30%대 후반까지 단계적으로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공신력을 확보하기 위해 대형 회계법인을 외부 자문사로 선정하는 작업에도 착수해 목표 지표 설정부터 이행 점검 체계까지 함께 설계한다는 방침이다. 밸류업 계획은 AI 기업 전환을 뒷받침하는 자본 운용 원칙이기도 하다. 한컴은 지난 5월 19일 전략 발표회 'HANCOM: The Shift'에서 사명을 한글과컴퓨터에서 한컴으로 바꾸고 글로벌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했다. 에이전틱 OS는 조직 내부 데이터와 외부 AI 모델, 기존 업무 시스템과 권한 체계를 하나의 환경에서 연결·통제하는 플랫폼이다. 당시 김연수 대표는 6월 베타 버전을 내고 하반기 검증을 거쳐 내년 상반기 정식 출시하겠다고 밝혔는데 이번 발표에서는 베타와 상용화 버전을 모두 4분기 중 선보이는 것으로 일정이 조정됐다. 유럽 공략은 현지 파트너와 함께 간다. 한컴은 폴란드 국가공인 연구개발센터(CBR) 지위를 가진 7불스(1993년 설립), 생성형 AI·에이전틱 AI 전문기업 알고마인(2015년 설립, TTPSC그룹 계열)과 에이전틱 OS 개발 협력에 합의했다. 제품화·현지화, 레거시 솔루션 연동, EU 규제 대응, 사업화 네 축으로 협력하며 유럽연합 AI법과 개인정보보호법(GDPR) 요건을 반영한 개발 가이드도 공동 수립했다. 데이터 주권에 민감한 유럽 공공·금융 시장의 소버린 AI 수요를 겨냥한다는 구상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우수한 실적 성장세와 견조한 펀더멘털을 기초로 중장기 밸류업 계획을 마련하려 한다"며 "AI 사업 확대와 주주 가치 극대화에 한컴의 재원을 적극 투입해 주주와 함께 글로벌 소버린 에이전틱 OS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IR협의회는 한컴의 별도 기준 AI 매출이 지난해 89억원에서 올해 360억원으로 4배 이상 늘 것으로 추정했다. 이 전망과 에이전틱 OS의 실제 상용화 성과가 맞아떨어져야 밸류업 계획이 숫자로 뒷받침될 수 있다. 이번 계획이 다른 상장사들처럼 발표에 그치지 않고 매년 이행률로 검증받을 수 있을지가 남은 과제다.
2026-08-04 14: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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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도 폭염에 소비지도 바뀌었다…빙과 웃고 배달 뛴다
기온이 40도 안팎까지 치솟는 기록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소비와 산업 지형도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빙과와 음료, 냉감 상품 판매가 급증하는 한편 외출을 줄인 소비자가 늘면서 배달과 가정간편식(HMR) 수요도 크게 늘었다. 배달 플랫폼들은 라이더 보호 대책을 강화했고 자율주행 로봇 배송도 폭염 대응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이어진 폭염으로 식품·유통·패션·뷰티 업계 전반에서 여름 특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가장 큰 수혜를 본 분야는 빙과와 음료다. 빙그레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아이스크림 판매량이 전월 같은 기간보다 20% 이상,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도 10% 이상 증가했다. 롯데웰푸드 역시 같은 기간 빙과 매출이 직전 주보다 25% 늘었다. 커피 전문점에서도 아이스 음료 판매가 크게 늘었다. 스타벅스코리아의 아이스 아메리카노 판매량은 전월 동기 대비 37% 증가했고 '핑크 피치 리프레셔' 판매량도 43% 늘었다. 이디야커피의 아이스 음료 판매량은 전월 대비 11%, 직전 기간 대비 19% 증가했으며 폴바셋도 아이스크림과 아이스커피 매출이 각각 21%, 16% 늘었다. 유통업계에서는 냉감 상품과 여름용품 수요가 확대됐다. 롯데백화점은 선글라스와 우양산 매출이 각각 30%, 15% 증가했고 냉감 침구 매출도 10% 늘었다. 신세계백화점 역시 우양산과 선글라스 매출이 각각 33%, 24% 증가했다. 롯데하이마트의 에어컨 매출도 직전 주보다 40% 늘며 폭염 특수를 누렸다. 패션·뷰티 업계에서는 냉감 소재와 쿨링 제품이 인기를 끌었다. 무신사 플랫폼 29CM에서는 리넨 팬츠와 리넨 니트 검색량이 각각 100%, 157% 증가했고 무신사에서도 냉감 의류 관련 검색량이 크게 늘었다. 메디큐브의 '제로 모공 쿨링 마스크' 판매량은 지난 6월 전월 대비 260% 급증했다. 폭염은 식문화도 바꿨다. 외출 대신 집에서 식사를 해결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배달과 온라인 장보기 이용이 증가했다. 배달의민족에서는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삼계탕 주문량이 한 달 전보다 81% 증가했고 중복 당일에는 503% 급증했다. 빙수와 콩국수, 냉면 등 여름 메뉴 주문도 크게 늘었다. 퀵커머스와 온라인 장보기도 성장세를 보였다. 배민B마트에서는 국·탕·찌개 매출이 78%, 밀키트가 47% 증가했고 SSG닷컴은 쓱배송 주문 건수가 15%, 냉동·냉장 HMR 매출이 각각 44%, 30% 늘었다. 롯데마트 온라인 배송도 전년 동기 대비 40% 증가했다. 백화점과 아울렛은 더위를 피하려는 소비자가 몰리며 집객 효과를 봤다.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의 방문객은 직전 주보다 각각 30%, 14%, 17% 증가했고 식음료(F&B) 매출도 모두 두 자릿수 성장했다. 폭염이 장기화되면서 배달 플랫폼들은 라이더 안전 대책도 강화하고 있다. 우아한청년들은 올해 전국 라이더에게 생수 약 70만병을 지원하고 냉풍기 설치와 여름용 장비 지급을 확대했다. 쿠팡이츠 서비스도 전국 이동노동자 쉼터와 냉방 쉼터 운영을 확대하고 폭염 정보를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요기요는 자율주행 배달 로봇 운영 지역을 확대하며 폭염 속 안정적인 배송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폭염이 단순한 계절 변수를 넘어 소비 패턴과 유통, 물류 운영 방식까지 변화시키는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6-08-04 13: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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