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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엑스, 피지컬 AI 시장 공략 본격화…'피지컬 AI 엑스포'서 日 기업 협력 확대
초저전력 온디바이스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일본 피지컬 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최대 피지컬 AI 전문 전시회에서 현지 기업들과 대규모 상용화 상담을 진행한 데 이어 일본 기술 유통기업과 전략적 파트너십까지 체결하며 일본 제조·로봇 시장을 겨냥한 공급망 구축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6일 딥엑스는 최근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 '제1회 피지컬 AI 엑스포'에 참가해 일본 주요 제조·정보기술(IT)·산업 인프라 기업들과 자사 신경망처리장치(NPU)의 제품 적용 가능성과 후속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해 일본에서 처음 열린 피지컬 AI 엑스포는 현실 세계에서 작동하는 AI와 로봇, 센서 기술 등을 선보이는 전문 전시회다. 행사 기간 하루 평균 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일본 제조업과 산업 자동화 기업들을 중심으로 피지컬 AI 기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된 것으로 평가된다. 딥엑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초저전력 NPU와 엣지 AI 개발 환경, 산업용 레퍼런스 플랫폼을 비롯해 글로벌 고객사의 실제 양산 사례를 공개했다. 행사 기간 동안 약 1300건의 상담과 고객 문의가 이어졌으며, 일본 주요 IT·인쇄 기업과 글로벌 종합전기 기업, 통신·장비 및 첨단 소재 기업 관계자들이 제품 도입과 상용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기업은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연산 구조를 저전력 NPU 기반으로 전환하는 방안에 관심을 보이며 후속 협의를 요청했다. 전시 기간 진행된 타운홀 세션에서는 천승희 딥엑스 미국법인장 겸 상무가 연사로 나서 딥엑스 NPU 기술과 글로벌 고객사의 제품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딥엑스는 전시회에서 확인한 현지 수요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기 위해 일본 기술 유통기업 고시다테크와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했다. 양사는 일본 시장에서 엣지 AI 활용 확대를 위해 딥엑스 NPU 제품군의 현지 공급과 사업 확대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고시다테크는 일본 내 고객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프로젝트 발굴과 제품 제안, 고객 대응, 공급 확대를 담당한다. 딥엑스는 NPU 제품군과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SDK), 레퍼런스 플랫폼, 기술 지원 등을 제공해 현지 고객사의 제품 개발과 양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딥엑스는 이번 협력으로 일본 시장 공급망도 한층 강화하게 됐다. 현재 에브넷, 더블유피지, 마크니카, 시리얼, 디지털 차이나, 디지키 등 20여개 글로벌 유통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고시다테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 시장 내 엣지 AI 상용화를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일본은 제조와 로봇, 자동차, 산업 자동화, 사회 인프라 분야 경쟁력이 높은 데다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무인화와 지능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시장이다. IT 업계에서는 공장과 물류 센터, 보안 카메라, 스마트시티 등 데이터를 클라우드가 아닌 현장에서 처리해야 하는 환경이 많아 엣지 AI 반도체 수요가 높은 시장으로 평가한다. 이에 일본 정부 역시 오는 2040년까지 글로벌 피지컬 AI 시장 점유율 30% 달성을 목표로 약 1조엔 규모의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딥엑스의 주력 제품인 'DX-M1'은 5나노미터(㎚) 공정 기반 초저전력 AI 반도체다. 최대 25TOPS(초당 25조회 연산)의 AI 연산 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3~5W 수준의 저전력 구동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보안카메라와 산업용 컴퓨터, 로봇, 드론, 스마트팩토리 장비, 엣지 서버 등 다양한 산업용 기기에 적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딥엑스는 이번 전시회와 현지 파트너십을 계기로 일본 제조·로봇·산업 인프라 시장에서 상용화 사례를 확대하는 동시에 글로벌 엣지 AI 반도체 시장 공략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피지컬 AI와 초저전력 NPU에 대한 일본 산업계의 실질적인 수요를 확인했다"며 "현장에서 논의된 프로젝트를 바탕으로 제조·로봇·보안 등 일본 산업 현장에 딥엑스 기술을 적용하고 상용화 사례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6 16: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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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잠수함 사업 발표 임박…한화오션, TKMS와 50대 50 승부
최대 60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캐나다 차기 잠수함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임박했다. 한국의 한화오션과 독일 티센크루프마린시스템스(TKMS)가 양강 구도로 경쟁하는 가운데 국내 조선업계의 역대 최대 잠수함 수주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마크 카니 캐나다 총리는 오는 7일 캐나다 노바스코샤주 핼리팩스에서 ‘캐나다의 안전과 회복력, 번영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할 예정이다. 업계는 이날 마크 카니 총리가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의 우선협상대상자를 발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CPSP는 캐나다 해군이 운용 중인 빅토리아급 잠수함을 대체하는 사업이다. 캐나다 정부는 2024년 7월 최대 12척의 재래식 추진 잠수함을 도입하겠다고 공식화했다. 요구 조건은 단순한 연안 작전용 잠수함이 아니라 북극권 운용이 가능한 수중 감시·억제 전력이다. 캐나다 정부는 자국이 북극·대서양·태평양을 모두 접한 국가라는 점을 들어 신형 잠수함이 해상 접근로 감시와 위협 억제에 필요하다고 설명해 왔다. 캐나다 정부는 지난해 8월 TKMS와 한화오션을 CPSP의 2개 적격 공급업체로 선정했다. 이후 양측과 심층 협의를 진행해 왔다. 캐나다 정부 자료에 따르면 캐나다는 첫 잠수함을 늦어도 2035년까지 인도받는다는 계획이다. 현재 운용 중인 빅토리아급 잠수함은 2030년대 중후반까지 현대화 작업을 거쳐 운용될 예정이다. 국내 정부도 수주 가능성을 신중하게 보고 있다. 강훈식 대통령비서실장은 지난 1일 청와대 뉴미디어 기자단과의 인터뷰에서 “스코어로 물어보면 50대 50인 상황”이라면서도 “캐나다는 한국과 완전히 대칭적 구조를 가진 나라다. 서로 윈윈할 수 있는 게 굉장히 많다. 우리는 첨단산업부터 기간 제조업까지 뒷받침이 잘돼서 협업하면 힘이 되는 나라”라고 말했다. 한화오션은 조기 납기와 실전 운용 경험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로이터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캐나다 측에 2035년까지 잠수함 4척을 인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캐나다가 전력 공백을 피하려면 첫 잠수함 인도 시점이 핵심 변수인 만큼, 이미 한국 해군에서 운용 중인 장보고-Ⅲ 계열 잠수함의 검증된 생산·운용 경험을 강조하는 전략이다. 수주전은 잠수함 성능만의 경쟁이 아니다. 캐나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자국 해양·방산 산업의 일자리와 장기 정비 기반을 키우는 계기로 보고 있다. 한화그룹은 올해 1월 캐나다 기업들과 철강, 우주, 인공지능, 센서 분야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한화오션은 캐나다 철강사 알고마스틸과 잠수함 건조·유지보수에 활용할 현지 철강 공급 협력도 추진하고 있다. 최대 60조원이라는 사업 규모도 잠수함 건조뿐 아니라 정비, 후속 군수지원, 산업협력 등을 포함한 업계 추산이다. TKMS 역시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독일과 노르웨이가 함께 내세우는 212CD 잠수함은 NATO 동맹 내 상호운용성을 앞세운다. AP통신은 TKMS 측이 자사 잠수함이 NATO 전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TKMS는 잠수함 외에도 희토류, 광업, 인공지능, 배터리 등으로 이어지는 대규모 투자 패키지를 캐나다 측에 제안하는 방안을 추진해 왔다. 결국 캐나다의 선택은 ‘속도와 실전 운용 경험’이냐, ‘동맹과 기존 NATO 체계’냐의 구도로 요약된다. 한화오션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한국 조선·방산 산업은 상선과 지상무기 중심의 수출 포트폴리오를 넘어 잠수함이라는 고부가 특수선 시장에서 의미 있는 전환점을 맞게 된다. 특히 G7 국가이자 NATO 회원국인 캐나다에 한국형 잠수함을 공급하는 길이 열리면 향후 북미·유럽 방산 시장에서 한국 조선사의 신뢰도도 달라질 수 있다. 다만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곧바로 최종 계약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정해진 뒤에도 가격, 기술 이전, 현지 정비, 장기 군수지원, 산업협력 조건을 둘러싼 협상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캐나다 정부가 이번 사업에서 자국 산업 기여와 장기 운용 지원 능력을 중시하는 만큼, 우선협상대상자 발표 이후에도 최종 계약까지는 상당한 협상 과정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한화오션으로서는 이번 CPSP가 특수선 사업의 체급을 바꿀 수 있는 전환점이다. 국내 조선업이 LNG운반선과 친환경 선박에서 세계 시장을 주도해 왔다면, 잠수함은 기술 보안과 국가 간 신뢰가 결합된 방산 시장이다. 캐나다가 한국을 선택할 경우 한화오션은 단순 건조사를 넘어 장기 정비·훈련·산업협력까지 묶는 해양 방산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할 수 있다.
2026-07-06 15:4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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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중공업, 버리지 않은 FLNG…10년 만에 결실 맺는다
2010년대 중반 국내 조선업계에 해양플랜트는 새먹거리가 아닌 상처로 남았다. 상선 발주가 꺾이자 조선사들은 원유 시추설비와 해양 생산설비로 방향을 틀었지만 결과는 대규모 손실이었다. 낯선 설계, 잦은 변경, 공기 지연이 겹치며 비용이 불어났다. 한때 조선업의 돌파구로 여겨졌던 해양플랜트는 구조조정의 원인이 됐다. 6일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세계 선박 수주량은 525만CGT로, 중국이 445만CGT를 가져가며 84.8%를 차지했다. 한국은 50만CGT로 점유율 9.5%에 머물렀다. 수주량에서는 중국이 앞서고 있지만 국내 조선사들은 LNG운반선과 FLNG 등 고부가 선종을 중심으로 수익성을 끌어올리는 있다는 분석이다. 6월 기준 17만4000㎥급 LNG운반선 신조선가는 2억4850만 달러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이 FLNG에 속도를 내는 배경도 이 같은 고부가 선종 중심의 시장 재편과 맞닿아 있다. 대부분의 조선사들은 2010년대 중반 이후 실패를 겪고 해양플랜트 비중을 낮추거나 LNG운반선 등 상선 중심으로 체질을 바꿨다. 삼성중공업도 손실의 충격을 피하지 못했다. 다만 FLNG는 놓지 않았다. FLNG는 바다 위에서 천연가스를 생산·액화·저장·하역하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다. 원유 시추설비와 달리 LNG 수요 확대와 맞물린다는 점에서 삼성중공업은 장기 가치를 봤다. 그 선택은 10년 뒤 대형 수주로 돌아오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미국 루이지애나주 델핀 LNG 프로젝트의 첫 번째 FLNG를 4조3301억원에 수주했다. 델핀 FLNG는 미국 첫 해상 LNG 수출 프로젝트로, 삼성중공업이 설계·조달·건조(EPC) 전 과정을 단독 수행한다. 프렐류드와 코랄 등 기존 프로젝트가 컨소시엄 방식이었던 것과 달리 삼성중공업이 전 과정을 주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삼성중공업은 이어 아프리카 선주와 3조6536억원 규모의 코랄 노르트 FLNG 본계약도 체결했다. 이로써 올해 FLNG 2기만으로 8조원에 가까운 계약을 확보했다. 회사의 올해 누적 수주액은 98억 달러로, 연간 목표 139억 달러의 71%를 채웠다. 해양 부문은 FLNG 2기, 44억달러로 부문 목표의 54%를 달성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해양플랜트 업황이 꺾인 뒤에도 에너지 흐름 변화에 따른 미래 가치를 보고 LNG 설비 연구개발을 지속했다”며 “LNG에 대한 에너지 전환은 계속될 것으로 보고 기술을 선점하려 했다”고 했다. 이어 “델핀 프로젝트는 기존 프렐류드나 코랄 등과 달리 삼성중공업이 EPC 전 과정을 단독 수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FLNG 양산 시대의 핵심은 설계 표준화와 반복 건조 효과에 있고, 설계와 기자재 조달, 모듈 분야에서 노하우가 축적될수록 비용 관리와 수익 관리 효과가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시장 지위도 뚜렷하다. 삼성중공업은 세계 최대 FLNG인 쉘 프렐류드를 비롯해 현재까지 발주된 신조 FLNG 11척 중 7척을 수주했다. 점유율로는 64%다. 거제조선소에서는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ZLNG, 이탈리아 ENI 코랄 노르트, 캐나다 시더 FLNG 등 3기의 대형 FLNG가 동시에 건조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이 말하는 ‘FLNG 양산 시대’의 핵심은 설계 표준화와 반복 건조다. FLNG는 발주처마다 요구 사양이 달라 설계와 제작 비용 관리가 어려운 대표적인 해양플랜트다. 하지만 표준화가 진행되면 설계 변경 리스크를 낮추고 기자재 조달, 모듈 제작, 탑재 공정에서 반복 효과를 낼 수 있다. DS투자증권 김대성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FLNG 부문 매출액이 2027년 약 3조원, 2028년 약 4조50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2028년에는 말레이시아 페트로나스 ZLNG와 Cedar FLNG 인도에 따른 반복 건조 효과와 체인지오더 정산이 맞물리며 20% 이상의 고마진 구간에 진입할 수 있다고 봤다. 다만 수주가 곧바로 이익으로 잡히는 것은 아니다. 해양플랜트는 공정 기간이 길고 설계 변경 위험도 크다. 과거 조선업 불황도 그 위험을 보여줬다. 삼성중공업은 FLNG 외에 부유식 데이터센터(FDC)도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다만 FDC는 FLNG의 직접 확장이라기보다 해양플랜트와 플로팅 기술을 활용한 중장기 사업으로 보는 게 정확하다. FLNG의 핵심은 액화 설비지만, FDC는 해상 구조물·전력·냉각·안전 운용 역량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회사 역시 FDC를 단기 매출 사업이 아니라 초기 개념설계와 협력망 구축 단계로 보고 있다. 삼성중공업의 FLNG 전략은 아직 완성된 승부가 아니다. 그러나 10여 년 전 조선업계의 부담으로 여겨졌던 해양플랜트 기술이 LNG 공급망 재편과 만나 다시 성장 카드가 된 것은 분명하다. 남들이 축소한 길에서 삼성중공업은 LNG 설비 기술을 남겼고, 그 선택이 이제 회사의 차별화된 수익원으로 돌아오고 있다.
2026-07-06 15: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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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AI 기반 개발·마이그레이션 기능 공개…스타트업 생태계 공략
생성형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스타트업의 개발 속도가 빨라지는 가운데 아마존웹서비스(AWS)가 AI 기반 개발 지원과 클라우드 전환 기능을 잇달아 공개하며 스타트업 생태계 공략을 강화한다. 기술 구현부터 인프라 이전까지 AI가 지원하는 환경을 구축해 창업 초기 기업의 개발 생산성을 높이고 AWS 생태계 유입을 확대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6일 AWS는 스타트업을 위한 AI 기반 신규 기능인 'AWS 스타트업 어드바이저'와 AI 기반 마이그레이션 기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AWS 스타트업 어드바이저는 수천명의 AWS 솔루션즈 아키텍트(SA)가 축적한 노하우와 AWS에서 운영되는 35만개 이상의 스타트업 지원 경험을 기반으로 개발된 AI 빌더 어시스턴트로 알려졌다. AWS는 해당 기능이 사용자의 기술 스택과 기업 성장 단계에 맞춰 비용 관리와 보안 설정, AWS 서비스 선택, 인프라 구성 등을 추천하며 개발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AWS 액티베이트 프로그램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크레딧 잔액과 사용 현황까지 함께 관리할 수 있어 초기 클라우드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AWS는 기술 창업자뿐 아니라 개발 경험이 부족한 비기술 창업자도 보다 쉽게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고 강조했다. 함께 공개한 AI 기반 마이그레이션 기능은 기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의 인프라와 애플리케이션, AI 워크로드를 AWS로 이전하는 과정을 자동화한다. 기업의 기술 환경을 분석해 서비스 매핑과 비용 산정, 아키텍처 설계, 크레딧 지원 여부, 이전 일정 등을 포함한 맞춤형 이전 계획을 제시하며 기존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리던 이전 작업을 며칠 수준으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다. AI 에이전트가 인프라 프로비저닝과 데이터 이전, 환경 설정, 테스트까지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필요에 따라 AWS 전문가나 파트너사와 협업해 이전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도 마련했다. 특히 AWS는 이번 기능을 통해 경쟁 클라우드에서 AWS로 이전하는 수요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기반 쿠버네티스 워크로드는 '아마존 EKS'와 'ECS', 'AWS 파게이트'로 이전할 수 있으며, 'PostgreSQL'과 'MySQL' 데이터베이스는 '아마존 RDS'와 '아마존 오로라', 구글 클라우드 스토리지는 '아마존 S3'로 이전을 지원한다. AI 서비스 이전도 지원 범위를 넓혔다. 앤트로픽, 제미나이, 오픈AI 기반 대규모 언어 모델(LLM) 추론 환경을 '아마존 베드록'으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해 기업들이 AI 개발 환경을 보다 쉽게 AWS 생태계로 옮길 수 있도록 돕는다. AWS는 이번 기능 출시를 계기로 스타트업의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품 개발, 서비스 운영, 클라우드 확장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AI를 활용해 개발과 인프라 구축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동시에 스타트업이 초기 단계부터 AWS 서비스를 활용하도록 유도해 장기 고객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AWS 관계자는 "AWS는 스타트업이 아이디어 구상부터 제품 개발, 시장 출시 및 수익 창출에 이르는 전 과정을 보다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AWS는 컴퓨팅, AI, 데이터베이스 및 보안 분야에 걸쳐 240개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며,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스타트업이 보다 빠르게 고객을 확보하고 비즈니스를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7-06 14:5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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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식이×T1' 돌아왔다…카카오, T1 협업 굿즈 2탄 공개
카카오가 카카오프렌즈 지식재산권(IP)을 앞세워 e스포츠 팬덤 공략을 강화한다. 지난해 T1과의 첫 협업 굿즈가 팬들의 호응을 얻은 데 이어 두 번째 협업 상품을 선보이며 게임·e스포츠 분야 IP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6일 카카오는 카카오프렌즈가 e스포츠 구단 T1과 협업한 두 번째 굿즈 라인업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난해 9월 선보인 첫 번째 컬래버레이션의 후속 프로젝트다. 당시 카카오프렌즈 대표 캐릭터 '춘식이'에 T1 선수들의 특징을 반영한 굿즈를 선보여 e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높은 관심을 끌었다. 카카오는 첫 협업의 호응에 힘입어 상품군을 확대하고 최신 선수단 구성을 반영한 2차 라인업을 마련했다. 이번 굿즈는 새롭게 T1에 합류한 '페이즈' 김수환 선수를 포함해 '도란' 최현준, '오너' 문현준, '페이커' 이상혁, '케리아' 류민석 등 현재 선수단 전원을 반영했다. 키링 인형과 피규어, 포토카드, 쿨링 파자마, 데스크 매트 등 총 11종으로 구성됐다. 특히 선수별 개성을 반영한 키링 인형과 피규어를 비롯해 여름철 활용도가 높은 쿨링 파자마, 책상 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데스크 매트 등 일상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라이프스타일 상품 비중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카카오는 단순 소장용 굿즈를 넘어 팬들의 일상 속 접점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최근 캐릭터 IP를 다양한 산업과 결합하는 협업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카카오프렌즈는 게임과 스포츠, 패션 등 다양한 분야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오며 팬덤 기반 IP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T1 협업 역시 글로벌 e스포츠 팬층을 겨냥해 카카오프렌즈 브랜드 접점을 넓히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카카오는 T1과의 협업을 계기로 카카오프렌즈 IP 사업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글로벌 e스포츠 팬덤을 기반으로 브랜드 접점을 확대하는 한편, 게임과 스포츠 등 다양한 분야와의 협업을 통해 카카오프렌즈의 IP 경쟁력을 지속 높여 나간다는 전략이다. 2차 협업 굿즈는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와 에이블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카카오프렌즈 홍대 플래그십스토어와 코엑스몰, 용산아이파크몰, 신세계 동대구점·센텀시티점·대전점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판매된다. 카카오는 굿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일까지 온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행사 기간 2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5명에게 T1 선수단 전원의 친필 사인이 담긴 랜덤 피규어 풀세트를 증정한다. 당첨자는 오는 20일 발표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T1과의 첫 협업에 보내주신 e스포츠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이번에는 새로운 선수의 매력까지 다채롭게 담아낸 2차 라인업을 선보이게 됐다"며 "T1 선수단의 개성을 녹여낸 카카오프렌즈의 굿즈가 팬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7-06 13:5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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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메타 태양광 사업 수주…AI 전력시장 공략 속도
한화큐셀이 메타(Meta)에 재생에너지를 공급하는 미국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빅테크 기업들의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한화큐셀이 모듈 제조부터 설계·조달·시공(EPC)까지 아우르는 북미 태양광 통합 솔루션 역량을 앞세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은 미국 재생에너지 개발사 젤레스트라 에너지(Zelestra Energy)와 인디애나주 깁슨 카운티에 들어설 20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의 모듈 공급 및 EPC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에서 한화큐셀은 약 32만장의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고 발전소 설계·조달·시공을 맡는다. 발전소는 2027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완공 후 생산되는 전력은 젤레스트라와 메타가 체결한 전력구매계약(PPA)에 따라 메타가 사용한다. 20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는 미국 약 3만6000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수준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과거 석탄 채굴장이었던 부지를 재생에너지 생산 거점으로 바꾸는 사업이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프로젝트 명칭은 ‘리클레메이션(Reclamation)’이다. 개발과 활용이 끝난 산업 부지를 복원해 친환경 에너지 생산 기지로 전환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발전소 완공 이후에는 토양 안정화와 녹지 복원 등을 통해 지역 생태계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계약의 또 다른 의미는 미국 현지 생산 기반과 세제 혜택이다. 한화큐셀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의 EPC 범위는 설계·조달·시공까지 포함된다”며 “공급 모듈은 조지아산이 맞고, IRA 세제혜택이 적용되는 건도 맞다”고 했다. 다만 개발사와 전력 구매자가 공개하지 않은 제품명과 출력 등 세부 정보는 공개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은 태양광 모듈과 셀, 웨이퍼 등 청정에너지 제조 부품에 대해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를 제공하는 구조다. 미국 연방 관보에 따르면 세액공제 대상에는 태양광 모듈, 태양광 셀, 웨이퍼, 폴리실리콘 등 태양광 핵심 부품이 포함된다. 한화큐셀이 조지아 현지 생산 모듈을 공급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IRA 수혜 구조에 들어간다는 점은 가격 경쟁력과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높이는 요인으로 볼 수 있다. 업계에서는 이번 수주를 단순한 태양광 발전소 공사 계약이 아니라 AI 시대 전력 인프라 시장 진입 사례로 보고 있다. 메타를 포함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은 AI 서비스와 데이터센터 확대에 필요한 전력을 확보하기 위해 재생에너지와 원전 등 장기 전력계약을 늘리고 있다. 로이터는 메타가 최근 미국 원전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하고, 우주 기반 태양광 기업과도 최대 1GW 규모 전력 확보 계약을 맺었다고 보도한 바 있다. 기업 재생에너지 구매 시장에서도 빅테크의 영향력은 커지고 있다. 블룸버그NEF는 지난해 전 세계 기업 청정에너지 구매량이 감소했음에도 미주 지역은 예외적으로 증가했고, 메타·아마존·구글·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 4개사가 전체 기업 구매 활동의 49%를 차지했다고 분석했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확대가 재생에너지 PPA 시장의 핵심 성장축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뜻이다. 한화큐셀은 미국 조지아주에 북미 최대 규모 태양광 통합 제조기지인 ‘솔라 허브’를 구축하고 미국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회사는 현지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모듈 공급뿐 아니라 금융, EPC까지 포함한 통합 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 역시 미국산 모듈 공급 능력과 대형 EPC 수행 경험이 결합된 사례로 평가된다. 한화큐셀 크리스 호드릭(Chris Hodrick) EPC사업부문장은 “한화큐셀은 미국 내 제조 역량과 검증된 EPC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이고 경제적으로 전력을 공급받고자 하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청정에너지 목표 달성을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7-06 13: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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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로 돈 벌면 10억 과징금…'삭제 전쟁' 시작되나
인공지능(AI)으로 만든 허위 이미지와 조작 영상이 몇 분 만에 퍼지는 시대다. 7일부터 온라인 허위조작정보를 겨냥한 개정 정보통신망법이 시행되면서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자 모두 새 규제 환경에 들어간다. 이번 제도의 핵심은 허위조작정보를 반복 유통해 돈을 버는 행위를 막는 데 있다. 법원에서 불법 또는 허위조작정보로 확정된 내용을 2회 이상 다시 유통하고 직전 3개월 동안 3건 이상 정보를 게시해 광고·후원 수익을 얻은 정보 게재자는 최대 10억원의 과징금 대상이 될 수 있다. 고의 또는 중과실로 허위조작정보를 유통해 타인에게 손해를 입힌 경우 손해액의 최대 5배까지 배상하는 가중 손해배상제도 도입된다. 대상은 일정 규모 이상의 수익형 게재자로 제한된다. 구독자 10만명 이상이거나 월평균 조회수 10만회 이상인 유튜버·인플루언서 등이 주요 대상이 될 수 있다. 대형 플랫폼에도 의무가 생긴다. 전년도 말 기준 직전 3개월 하루 평균 이용자 수가 100만명 이상인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는 허위조작정보 대응 운영정책을 마련하고 신고 접수·처리 절차를 운영해야 한다. 처리 결과와 이유를 이용자에게 알리고 이의신청 절차도 제공해야 한다. 운영 현황을 담은 투명성 보고서 공개도 요구된다. 네이버와 카카오 등이 참여하는 한국인터넷자율정책기구(KISO)는 지난달 19일 허위조작정보 자율정책 가이드라인을 확정했다. 가이드라인은 허위성·조작성 판단 기준과 신고·조치·이의신청 절차를 담았다. 카카오톡, 메일, 쪽지 같은 사적 대화는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명시했다. 정부는 이번 제도가 온라인 표현을 직접 검열하는 장치가 아니라고 설명한다. 허위조작정보 여부를 정부가 곧바로 판단하는 구조가 아니라 플랫폼의 운영정책과 민간 사실확인 절차, 법원 판단을 통해 작동한다는 것이다. 정당한 의견 표명, 풍자·패러디, 학술적 논쟁, 공익 목적 보도는 원칙적으로 규제 대상에서 제외된다는 설명도 나온다. 그러나 논란은 남아 있다. 허위정보와 의견, 의혹 제기, 정치적 비판의 경계가 항상 명확한 것은 아니다. 플랫폼이 법적 위험을 피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게시물을 삭제하거나 노출을 줄이면 표현의 자유 위축 논란이 커질 수 있다. 반대로 제도가 느슨하게 운영되면 AI 딥페이크와 허위정보 수익화를 막기 어렵다. 플랫폼마다 판단 기준이 달라질 가능성도 변수다. 같은 게시물이라도 서비스별 운영정책에 따라 삭제, 차단, 수익화 제한, 유지 등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다. 신고가 급증할 경우 처리 지연과 악성 신고 남용도 부담이 될 수 있다. 한편 새 제도의 성패는 강한 처벌 문구보다 투명한 운영에서 갈릴 전망이다. 허위조작정보 피해를 줄이려면 신고 기준, 조치 사유, 이의 절차, 투명성 보고서가 이용자에게 납득 가능해야 한다. AI 시대의 허위정보 대응은 필요하다. 다만 그 칼끝이 거짓 수익화를 겨냥해야지 정당한 비판과 의혹 제기를 베어서는 안 된다. 7일부터 시작되는 것은 단순 규제가 아니라 온라인 신뢰와 표현 자유 사이의 균형 시험대다.
2026-07-06 13:47: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