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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치지직, LoL 경기 시청부터 게임 보상·현장 응원까지 'e스포츠 경험' 확장
[경제일보]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게임 경기 중계를 넘어 게임 플레이와 스트리머, 오프라인 팬 경험을 하나로 연결하는 e스포츠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히고 있다. 아시안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중계를 계기로 게임 이용자가 치지직으로 이동하고, 경기 시청 경험이 게임 내 보상과 오프라인 응원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마련했다. 게임을 하는 공간과 경기를 보는 공간의 경계를 좁히며 e스포츠 팬덤을 플랫폼 안팎으로 확장하려는 전략이다. 23일 네이버는 자사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라이엇 게임즈와 협업해 아시안게임 LoL 경기를 시청하는 이용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온라인·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모션에는 치지직과 라이엇게임즈 계정을 연동하는 방식의 드롭스가 처음 적용된다. 이용자가 단순히 중계를 시청하는 데 그치지 않고 경기 시청을 실제 게임 내 보상으로 연결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게임 플레이와 중계 시청을 직접 연결하는 방식도 처음 선보인다. LoL 클라이언트 내에 치지직의 아시안게임 중계 링크가 노출돼 게임을 즐기던 이용자가 별도의 검색이나 플랫폼 이동 과정 없이 국가대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에는 게임 플레이와 e스포츠 시청이 각각의 영역에서 이뤄졌다면, 이번에는 게임 클라이언트에서 중계로 이동하고, 중계를 본 뒤 게임 아이템을 받는 방식으로 이용자 경험을 연결한 것으로 분석된다. 게임과 스트리밍 플랫폼이 서로의 이용자를 공유할 수 있는 접점을 만든다는 점에서 이번 협업의 특징이 있다. 온라인에서 형성된 팬덤을 오프라인으로 확장하는 시도도 이어진다. 라이엇게임즈는 오는 10월 2일 치지직 롤파크에서 '치지직과 함께하는 아시안게임 결승 롤파크 뷰잉파티'를 개최한다. 약 600~800명의 팬이 한 공간에 모여 국가대표 결승전을 함께 관람하고 응원하는 행사다. 행사장에는 라이엇게임즈의 국가대표 응원 캠페인 '워리어즈'를 활용한 공간 브랜딩이 적용된다. 포토존과 하프타임 이벤트, 현장 굿즈 등도 마련해 단순히 대형 화면으로 경기를 시청하는 것을 넘어 팬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한다. 치지직이 e스포츠를 활용한 오프라인 접점을 확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치지직은 올해 'Road to MSI'와 연계해 원주에서 'CSI 원정대'를 진행한 데 이어 더현대 서울에서 'TFT 치지직 인플루언서 매치'를 진행한 바 있다. LCK 결승전 현장에서는 '치지직 치어풀 사생대회'를 진행하는 등 경기와 스트리머, 팬 참여를 결합한 행사를 이어왔다. 이 같은 움직임은 스트리밍 플랫폼의 역할을 경기 중계에 한정하지 않으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e스포츠 팬이 경기를 시청하고 스트리머 콘텐츠를 소비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게임 플레이와 커뮤니티 활동, 오프라인 행사까지 경험하도록 이용자 접점을 넓히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라이엇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해 주요 공식 e스포츠 대회를 치지직에서 중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리지널 콘텐츠와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향후에도 치지직만의 스트리밍과 커뮤니티 경험을 바탕으로 게임 시청과 플레이, 팬 참여를 연결하는 방향으로 협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주건범 네이버 엔터테인먼트 리더는 "네이버는 라이엇게임즈와 파트너십 체결 이후 주요 공식 e스포츠 대회를 치지직에서 중계하는 것을 넘어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와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선보여왔다"며 "앞으로도 치지직만의 스트리밍 및 커뮤니티 경험을 바탕으로 협업 영역을 확대하며 게임 시청과 플레이, 팬 참여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e스포츠 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2026-09-23 1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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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와 함께 보고 AI로 다시 본다…네이버, 아시안게임 시청 경험 확대
[경제일보] 네이버가 스포츠 중계를 제공하는 방식이 경기 화면을 그대로 시청하는 것을 넘어서고 있다. 크리에이터와 함께 경기를 보며 실시간으로 반응을 나누는 '같이보기'가 새로운 시청 방식으로 자리 잡는 가운데, 인공지능(AI)이 경기 주요 장면을 자동으로 찾아내고 여러 방송의 영상을 하나로 묶는 등 스포츠 콘텐츠 소비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10일 네이버는 자사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오는 19일부터 내달 4일까지 열리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방송사 채널 중계와 e스포츠 주요 경기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스포츠 크리에이터와 함께 경기를 시청하는 같이보기 콘텐츠도 선보인다고 밝혔다. 개막식에 앞서 10일 오후 4시에 열리는 국가대표 남자 농구 예선 경기부터 중계를 시작한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슛포러브, 박종윤, 농떼르만, 유희관 등 스포츠 크리에이터들이 같이보기에 참여한다. 시청자들이 기존처럼 경기 중계를 보는 동시에 크리에이터와 게스트가 경기를 보며 나누는 반응과 해설을 실시간으로 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같이보기는 경기 자체보다 '함께 보는 경험'을 온라인으로 확장하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TV 중계처럼 정해진 화면과 해설을 일방적으로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크리에이터의 반응과 시청자 간 소통이 동시에 이뤄지면서 하나의 경기를 중심으로 다양한 콘텐츠가 만들어지는 구조다. 치지직은 앞서 월드컵 등 대형 스포츠 이벤트에서도 같이보기 콘텐츠를 운영해왔다. 현장형 콘텐츠도 강화한다. 치지직 스트리머와 클립 크리에이터를 아시안게임 현지에 직접 파견해 경기장 안팎의 분위기와 현장 모습을 라이브와 클립 형태로 전달할 예정이다. 치지직은 아시안게임을 접하는 이용자가 경기 중계뿐 아니라 경기장 주변과 현지에서 만들어지는 콘텐츠까지 함께 소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네이버는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AI를 활용해 스포츠 영상을 찾아보고 다시 보는 과정도 개선한다. 지난 북중미 월드컵과 EWC(e스포츠 월드컵) 2026에서 선보였던 'AI 클립'과 'AI 챕터'를 이번 대회에도 적용한다. AI 클립은 경기 중 주요 장면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AI 챕터는 긴 경기 영상에서 원하는 구간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는다. 네이버는 해당 기술들이 43개 종목, 469개 경기 일정이 예정된 다종목 대회에서 이용자가 관심 있는 경기의 주요 장면을 직접 찾아야 하는 부담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에는 여러 라이브 방송에서 생성되는 영상을 선수·팀·주제별로 묶어 하나의 클립이나 VOD로 만드는 '멀티 소스 하이라이트'도 새롭게 선보인다. 동일 방송사의 여러 라이브 영상에서 주요 장면을 자동으로 선별한 뒤 하나의 콘텐츠로 구성해 방송사 채널에 제공하는 방식이다. 기존 스포츠 하이라이트가 특정 경기의 주요 장면을 편집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면 멀티 소스 하이라이트는 여러 라이브 영상에서 관련 장면을 모아 하나의 콘텐츠로 재구성한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예를 들어 특정 선수나 팀을 중심으로 여러 경기에서 발생한 주요 장면을 묶어 제공해 이용자가 경기별 영상을 일일이 찾아볼 필요를 줄이는 것이다. 클립에는 한국어 중계 음성을 STT(Speech-to-Text) 기술로 변환한 국문 자막도 제공한다. 영상의 주요 장면을 AI로 추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음성을 문자로 변환해 콘텐츠 접근성을 높이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시청자 참여를 위한 기능도 마련한다. 아시안게임 특집 페이지에서 43개 종목과 469개 경기 일정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현하고, 스포츠 팬과 전문가가 응원·분석·토론을 이어갈 수 있는 아시안게임 전용 라운지도 운영한다. 다양한 경기 정보와 실시간 중계, 크리에이터 콘텐츠, AI 기반 클립을 하나의 시청 경험으로 묶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네이버는 올림픽·월드컵, EWC 등 주요 글로벌 이벤트를 안정적으로 송출해온 중계 역량을 바탕으로, 치지직 생중계와 같이보기, 현장 콘텐츠 등을 통해 스포츠 팬들에게 다채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이번 아시안게임은 43개의 종목, 총 469개의 경기가 진행되는 만큼, 특집 페이지를 통해 경기 일정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아시안게임 전용 라운지에서는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운영하며 몰입감 높은 재미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9-10 14: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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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치지직·라이엇, 더현대 서울서 'TFT 치지직 인플루언서 매치' 개최
[경제일보]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라이엇 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 IP와 스트리머 팬덤을 결합한 콘텐츠 확대에 나선다. 단순히 e스포츠 경기를 중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트리머와 인플루언서를 앞세운 오리지널 매치를 마련하면서 게임 IP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14일 치지직은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에서 라이엇 게임즈와 함께 오는 15일 'TFT 치지직 인플루언서 매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라이엇 게임즈와 현대백화점이 전략적 협업을 통해 마련한 'TFT 와일드 팬페스트'의 일환으로, 전략적 팀 전투(TFT) 신규 세트 '신비의 숲' 출시를 앞두고 진행된다. 이번 매치는 기존 e스포츠 대회와 달리 프로 선수뿐 아니라 스트리머와 인플루언서가 함께 참여하는 형태로 구성됐다. 꼴랑이, 박홍시, 영듀, 정령왕 등 치지직 스트리머와 '앰비션' 강찬용, '베릴' 조건희, '인섹' 최인석 등 전 리그 오브 레전드(LoL) 프로 선수, 모델 정혁 등 총 8명이 두 팀으로 나뉘어 4대4 대결을 펼친다. 게임사가 보유한 IP에 스트리머와 인플루언서의 팬덤을 결합했다는 점이 이번 매치의 특징이다. 기존 e스포츠가 프로 선수와 경기 결과를 중심으로 소비됐다면, 이번에는 치지직에서 활동하는 스트리머와 유명 인플루언서를 전면에 내세워 게임 콘텐츠의 소비층을 넓히는 방식이다. 특히 이번 매치는 시청자가 경기 진행에 직접 개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매 경기마다 TFT 신규 세트의 핵심 요소인 '수호령'을 활용한 미션 카드가 공개되고, 현장 관람객과 온라인 시청자의 투표를 통해 참가자들이 수행할 미션을 결정한다. 팬들이 선택한 미션에 따라 경기 전략과 진행 방식이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단순히 경기를 시청하는 것을 넘어 이용자가 콘텐츠 제작 과정에 참여하는 구조다. 게임 IP에 스트리머의 캐릭터성과 팬 커뮤니티를 결합해 기존 e스포츠와 다른 관전 경험을 만들겠다는 취지다. 온라인 중계 방식도 스트리머 생태계를 활용한다. 본 경기는 치지직 게임 채널과 참가자 8명의 개인 채널 등 총 9개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치지직 스트리머라면 누구나 자신의 채널에서 해당 경기를 '같이보기'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다. 하나의 경기를 공식 중계 채널에서만 소비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스트리머가 각자의 해설과 반응을 더해 재생산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이를 통해 라이엇 게임즈는 TFT IP의 노출 범위를 넓히고, 치지직은 스트리머들이 게임 콘텐츠를 생산하고 확산시키는 플랫폼 구조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시청자를 대상으로 한 참여형 혜택도 제공된다. 치지직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 공식 채널이나 참가 인플루언서의 개인 채널을 30분 이상 시청하면 채널에 따라 '용멍이 전설이'와 '칼날부리 전설이' 등 게임 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현장 반응도 나타났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지난 11일 시작된 사전예약은 약 3초 만에 마감됐다. 사전예약자에 한해 현장 관람이 가능하며 경기 종료 후에는 참가 인플루언서와 팬들이 만나는 팬미팅도 진행될 예정이다. 양사의 협업은 이번 매치에 그치지 않고 확대되고 있다. 치지직은 지난해 12월 라이엇 게임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주요 e스포츠 대회의 중계뿐 아니라 스트리머와 팬이 함께 참여하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지난 6월에는 '2026 LCK MSI 대표 선발전'과 연계해 스트리머와 팬 110명이 원주에서 경기를 함께 관람하는 'CSI 원정대'를 진행했다. 온라인에서 형성된 스트리머와 팬 커뮤니티를 오프라인 경험으로 확장한 시도로, 이번 TFT 인플루언서 매치 역시 게임사는 자체 IP를 활용해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스트리밍 플랫폼은 스트리머와 팬덤을 활용해 해당 콘텐츠를 확산시키는 구조다. 특히 게임 콘텐츠 시장에서 스트리머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게임사의 IP와 스트리머 플랫폼 간 협업 방식도 단순 광고나 중계권을 넘어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치지직 역시 라이엇 게임즈와의 협업을 통해 게임 IP를 스트리머 중심의 콘텐츠로 재가공하는 방식으로 플랫폼 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는 전략이다. 신슬기 네이버 게임 콘텐츠 제휴 리더는 "치지직은 네이버가 보유한 기술력과 커뮤니티 역량을 기반으로 주요 e스포츠 IP와 연계해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직접 참여하며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경험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업을 바탕으로 스트리머에게는 새로운 콘텐츠 제작과 활동 기회를, 이용자에게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차별화된 즐길거리를 제공하며 치지직만의 콘텐츠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8-14 10:3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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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는 보고 채팅은 남긴다…스트리밍 시대 열린 스포츠 관람
[경제일보] 생성형 AI와 스트리밍 플랫폼 확산이 스포츠 시청 문화를 바꾸고 있다. 과거 TV 앞에 모여 경기를 시청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경기를 보며 실시간으로 소통하는 참여형 관람 문화가 새로운 표준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네이버 치지직과 SOOP 등 플랫폼들이 월드컵과 국가대표 경기 중계를 계기로 대규모 이용자를 끌어모으면서 스포츠 콘텐츠가 플랫폼 경쟁력의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20일 스트리밍 업계에 따르면 최근 축구 국가대표 경기와 월드컵, 국제대회 중계가 TV 중심에서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 중심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단순히 경기를 시청하는 것을 넘어 채팅과 응원, 클립 공유, 입중계 콘텐츠 등을 함께 소비하며 새로운 스포츠 관람 문화가 만들어졌다. 네이버 치지직은 이번 대회 기간 대규모 이용자를 확보하며 스포츠 플랫폼으로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지난 12일 열린 한국과 체코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는 누적 시청자 수 약 482만5000명을 기록했으며, 19일 열린 한국과 멕시코전에서도 약 478만명의 누적 시청자가 몰린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스포츠 중계가 더 이상 방송사의 전유물이 아니라 플랫폼 서비스 경쟁력의 핵심 콘텐츠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플랫폼들은 실시간 채팅과 응원 기능, 하이라이트 클립, 커뮤니티 기능 등을 결합해 이용자 체류 시간을 늘리고 신규 이용자를 확보하는 수단으로 스포츠 콘텐츠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경기 시청과 동시에 채팅창 반응을 확인하거나 SNS와 커뮤니티를 오가며 콘텐츠를 소비하는 방식이 일반화되고 있다. 단순히 경기 결과를 확인하는 것이 아니라 실시간 반응과 밈, 하이라이트 영상까지 함께 즐기는 참여형 소비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는 경기 자체뿐 아니라 '입중계' 콘텐츠도 새로운 스포츠 소비 방식으로 자리 잡고 있다. 대한민국 국가대표가 활약하는 동안 SOOP에서는 다양한 스트리머들이 진행한 입중계 방송이 큰 관심을 모으며 또 다른 시청 공간을 형성했다. 이용자들은 TV나 공식 중계 플랫폼으로 경기를 시청하면서 동시에 SOOP에서 자신이 선호하는 스트리머의 방송을 시청하며 응원과 소통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시청과 커뮤니티 활동을 분리해 소비하는 새로운 시청 행태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SOOP에서는 감스트를 비롯해 게임·버추얼 스트리머들이 각자의 개성을 담은 입중계 콘텐츠를 선보였다. 여러 버추얼 스트리머가 함께 경기를 시청하는 합동 방송부터 축구에 익숙하지 않은 스트리머의 솔직한 반응을 즐기는 콘텐츠, 거리 응원 현장을 전달하는 방송, 현직 축구 해설위원이 참여하는 전문 분석 방송까지 다양한 형태가 등장했다. 경기 전 예상과 분석, 실시간 반응, 경기 후 리뷰까지 이어지는 콘텐츠는 단순 중계를 넘어 하나의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로 소비되고 있다. 특히 골 장면이나 주요 이슈가 발생할 때마다 수많은 이용자가 채팅창에 모여 반응을 공유하며 새로운 응원 문화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감스트의 국가대표 경기 입중계는 1·2차전 평균 최고 동시 시청자 수 약 8만명을 유지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경기 전후와 하프타임 시간대에도 시청자 유입이 이어지며 단순 경기 시청을 넘어 소통 자체를 즐기는 이용자 수요가 나타났다. 스트리밍 업계에서는 향후 월드컵과 올림픽, 프로스포츠 중계에서도 이 같은 흐름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유튜브와 아마존, 넷플릭스 등 빅테크 기업들이 스포츠 중계권 확보 경쟁에 뛰어들고 있는 만큼 스포츠 콘텐츠가 플랫폼 경쟁의 핵심 무기로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결국 스포츠 시청 문화는 'TV로 보는 경기'에서 '플랫폼에서 함께 즐기는 경험'으로 변화하고 있다. 경기 자체뿐 아니라 실시간 소통과 커뮤니티, 입중계 콘텐츠까지 함께 소비하는 방식이 확산되면서 스포츠는 이제 하나의 방송 콘텐츠를 넘어 플랫폼 생태계를 움직이는 핵심 콘텐츠로 진화하고 있다. SOOP 관계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SOOP 내 입중계 콘텐츠에도 이용자들의 관심이 이어졌다"며 "경기 시작 전과 종료 후, 하프타임 등 실제 경기 화면이 없는 시간대에도 시청자 유입이 꾸준히 나타났다"고 말했다.
2026-06-20 08: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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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치지직, 멕시코전 478만 동접…월드컵이 네이버 영상 플랫폼 시험대 됐다
[경제일보]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월드컵 한국전 중계를 계기로 대규모 이용자를 끌어들이고 있다. 한국 대표팀은 멕시코에 아쉽게 패했지만 치지직에는 평일 오전 시간대에도 478만명이 동시에 몰렸다. 월드컵이 네이버 동영상 플랫폼 경쟁력과 실시간 스트리밍 기술력을 검증하는 무대가 된 셈이다. 네이버에 따르면 치지직은 19일 오전 10시에 열린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한국 대 멕시코전 중계에서 최고 동시 접속자 478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12일 한국과 체코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기록한 482만5000명보다는 약 4만5000명 적지만 두 경기 연속 480만명 안팎의 이용자가 몰렸다는 점에서 흥행 흐름은 이어졌다. 멕시코전은 한국의 32강 진출 흐름을 가를 분수령으로 꼽혔다. 한국이 승리하면 조 1위 조기 확정 가능성이 있었지만 후반 5분 루이스 로모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0-1로 패했다. 한국은 1승1패로 조 2위를 유지했고 오는 25일 오전 10시 남아공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남아공전에서 이기거나 비기면 조 2위로 32강 진출을 확정한다. ◆ 478만명 몰려도 버텼다…CDN·실시간 트래픽 조정 가동 네이버는 멕시코전 당시 대규모 트래픽에도 안정적인 시청 환경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월드컵처럼 단시간에 접속자가 급증하는 중계에 대비해 콘텐츠전송네트워크(CDN) 가용량을 평상시보다 크게 늘리고 실시간 트래픽 조정 기술을 적용했다. 시청자의 재생 상태도 실시간으로 수집·분석했다. 버퍼링 여부, 유입 경로, 시청 화질, 시청 시간 등을 운영에 즉시 반영해 중계 품질을 관리했다는 설명이다. 스트리머와 시청자가 함께 경기를 보는 ‘같이보기’에서는 저지연 모드인 LL-HLS 기술을 활용해 반응과 채팅 사이의 시간차를 줄였다. 대규모 스포츠 중계는 동영상 플랫폼의 기술력을 가장 냉정하게 드러내는 영역이다. 평상시 이용자 증가와 달리 특정 시간에 트래픽이 한꺼번에 몰리고 경기 흐름에 따라 순간 접속과 이탈이 반복된다. 끊김과 지연이 발생하면 이용자는 곧바로 다른 중계 채널로 이동한다. 네이버가 이번 월드컵에서 서버 안정성과 저지연 기술을 강조하는 이유다. ◆ 같이보기 953명 참여…스포츠 중계가 커뮤니티 콘텐츠로 확장 월드컵 흥행은 단순 생중계에 그치지 않았다. 치지직에서 월드컵 같이보기를 진행한 스트리머는 누적 약 953명으로 집계됐다. 멕시코전에는 한동숙, 풍월량 등 파트너 스트리머를 비롯해 방송인 이경규, 축구 전문 채널 슛포러브와 이스타TV 등이 참여했다. 3차전 남아공전에는 아이돌 그룹 리센느의 ‘안원잘부’도 같이보기를 예고했다. 스포츠 중계가 방송사 해설을 일방적으로 보는 방식에서 벗어나 스트리머, 팬덤, 채팅, 밈이 함께 움직이는 커뮤니티형 콘텐츠로 바뀌고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네이버는 월드컵 관련 클립과 하이라이트도 빠르게 공급하고 있다. 제공자료에 따르면 월드컵 관련 클립 콘텐츠 누적 재생수는 2억100만회를 넘어섰다. 생중계를 놓친 이용자도 선수별·경기별 주문형비디오와 하이라이트를 통해 주요 장면을 다시 볼 수 있도록 했다. 월드컵 생중계 중에는 인공지능 기반 숏폼 클립도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네이버의 플랫폼 전략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치지직은 대한민국 경기를 일반화질 기준으로 누구나 무료 시청할 수 있도록 하면서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또는 치지직 치트키 구독자에게는 전 경기 고화질 시청과 다시보기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대형 스포츠 이벤트를 이용자 유입과 멤버십 전환의 접점으로 활용하는 구조다. 승부 예측 이벤트도 이용자 참여를 끌어올렸다. 회차별 모든 경기 결과를 맞힌 이용자에게 네이버페이 100만원을 당첨자 수에 따라 나눠 지급하는 방식이다. 조별리그 1차 예측에는 53만2821명, 2차에는 34만4809명, 3차에는 14만3688명이 참여했다. 1회차 상금은 당첨자가 없어 이월됐고 2회차는 총 200만원을 두고 진행됐다. 관심은 남아공전으로 옮겨간다. 체코전과 멕시코전 모두 평일 오전 경기였음에도 480만명 안팎의 동시 접속자가 몰린 만큼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500만명 고지를 넘어설지가 관전 포인트다. 한국 대표팀의 32강 진출이 걸린 경기인 데다 같이보기 참여 라인업도 확대되고 있어 트래픽은 다시 한 번 치솟을 가능성이 있다.
2026-06-19 15: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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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크래프톤, 배그 e스포츠 손잡았다…치지직으로 팬덤 키운다
[경제일보] 네이버와 크래프톤이 ‘PUBG: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콘텐츠 생태계 확장을 위해 손잡았다. 크래프톤의 글로벌 게임 IP와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의 커뮤니티 기반 시청 경험을 결합해 e스포츠 팬 접점을 넓히겠다는 전략이다. 네이버와 크래프톤은 12일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콘텐츠 생태계 확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치지직과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IP를 연계해 플랫폼, 게임 IP, 스트리머 커뮤니티를 활용한 협업을 추진한다. 우선 네이버는 치지직의 스트리밍 기술과 커뮤니티형 시청 문화를 바탕으로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 중계와 리그 파트너십을 확대한다. 이용자가 단순히 경기를 시청하는 데 그치지 않고 스트리머와 함께 보고, 반응하고, 참여하는 방식의 콘텐츠 경험을 강화하겠다는 구상이다. 배틀그라운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팬덤을 보유한 크래프톤의 대표 IP다. 특히 e스포츠는 게임의 수명을 늘리고 이용자 충성도를 높이는 핵심 장치다. 주요 리그와 국가대항전, 글로벌 대회가 이어질수록 게임 플레이 이용자뿐 아니라 시청자와 팬 커뮤니티가 함께 움직이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치지직의 게임 스트리밍 경쟁력을 키울 기회다. 국내 스트리밍 시장에서 게임 콘텐츠는 이용자 체류 시간과 커뮤니티 활성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를 치지직 안으로 더 깊이 끌어오면 스트리머, 팬, 게임사가 연결되는 플랫폼 생태계를 넓힐 수 있다. 양사는 공동 프로모션과 브랜딩 협업도 추진한다. 배틀그라운드 주요 리그와 연계해 네이버 생태계 기반 콘텐츠 노출을 확대하고 이용자 참여형 이벤트와 온·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할 계획이다. 대회 현장과 온라인 방송을 함께 연결하면 팬 경험의 밀도도 높아질 수 있다. 이번 협약은 크래프톤에도 의미가 있다.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는 글로벌 대회 중심으로 팬층을 넓혀왔지만 지역별 플랫폼과 커뮤니티 접점을 강화하는 작업도 중요해지고 있다. 치지직을 통한 중계와 스트리머 협업은 국내 팬덤을 재활성화하고 신규 시청자를 유입시키는 통로가 될 수 있다. 시장 시선은 실제 콘텐츠 차별화에 쏠린다. 단순 중계권 협업만으로는 팬덤을 오래 붙잡기 어렵다. 경기 전후 해설 콘텐츠, 스트리머 합동 시청, 선수 인터뷰, 드롭스·보상 이벤트, 오프라인 팬 행사 등이 유기적으로 결합돼야 플랫폼 협업의 효과가 커진다. 신슬기 네이버 게임 콘텐츠 제휴 리더는 “이번 업무협약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가 보유한 글로벌 IP 경쟁력과 치지직의 스트리밍·커뮤니티 역량을 결합해 사용자 중심의 e스포츠 시청 경험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수용 크래프톤 e스포츠 실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부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며 “이용자 접점을 넓히고 팬 기반 확대와 콘텐츠 고도화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번 네이버와 크래프톤의 협업은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를 더 넓은 커뮤니티 경험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다. 남은 과제는 치지직 안에서만 볼 수 있는 이유를 얼마나 선명하게 만들어내느냐다.
2026-06-12 13: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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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네이버 치지직 뜬다…이해진과 1784서 특별 라이브
[경제일보]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네이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 생방송에 출연한다. 지난 5일 서울 홍대 인근 삼겹살집에서 이해진 네이버 이사회 의장과 만난 데 이어 사흘 만에 네이버 제2사옥 1784에서 다시 호흡을 맞추는 것이다. 7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오는 8일 오후 3시30분 경기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제2사옥 1784를 방문해 이해진 의장과 함께 치지직 특별 라이브에 참여할 예정이다.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을 이끄는 엔비디아 수장이 국내 스트리밍 플랫폼 생방송에 직접 등장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라이브는 단순한 이벤트를 넘어 네이버와 엔비디아의 AI 협력 관계를 상징하는 장면으로 풀이된다. 네이버 1784는 로봇, 클라우드, 디지털 트윈, 5G 특화망, AI 기술이 집약된 공간으로 평가받는다. 황 CEO의 1784 방문 자체가 양사의 차세대 기술 협력 가능성을 보여주는 메시지라는 분석이 나온다. 황 CEO와 이 의장은 앞서 지난 5일 홍대 ‘삼소 회동’에서도 만났다. 당시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과 함께 삼겹살 만찬을 하며 AI 반도체와 피지컬 AI, 클라우드 협력 가능성이 주목받았다. 이번에는 네이버의 기술 거점이자 상징 공간인 1784에서 다시 만나 대중 생방송 형식으로 협력 메시지를 낼 전망이다. 네이버 입장에서는 치지직을 알릴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치지직은 네이버가 게임·라이브 스트리밍 시장을 겨냥해 키우고 있는 핵심 플랫폼이다. 글로벌 빅테크 CEO가 직접 출연하는 특별 라이브는 치지직의 브랜드 인지도와 플랫폼 존재감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수 있다. 치지직도 친근한 방식으로 이번 행사를 예고했다. 특별 라이브 이미지에는 황 CEO의 트레이드 마크인 검은 가죽 재킷을 입은 캐릭터가 등장했다. 기술 동맹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팬덤형 이벤트처럼 풀어내며 게임·스트리밍 이용자들의 관심을 끌려는 의도로 보인다. 기술 협력의 핵심은 AI 클라우드와 소버린 AI,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다. 네이버는 자체 초거대 AI와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운영 역량을 보유한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이다.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한국형 AI 서비스와 클라우드 수요를 연결할 파트너이고, 네이버 입장에서는 GPU 인프라와 글로벌 AI 생태계 확장이 필요하다. 특히 네이버 1784는 로봇이 실제 건물 안에서 움직이고 클라우드와 디지털 트윈 기술이 결합된 실험장 성격을 갖는다. 엔비디아가 최근 피지컬 AI와 로보틱스를 차세대 성장축으로 내세우는 만큼 1784 방문 과정에서 양사의 로봇·디지털 트윈 협력 방향이 언급될 가능성도 있다. 네이버페이와 치지직이 연이어 주목받는 점도 눈길을 끈다. 지난 홍대 회동에서는 이해진 의장이 네이버페이 기반 결제로 현장 식사비를 처리한 장면이 화제가 됐다. 이번에는 치지직 생방송이 전면에 나서면서 네이버의 결제·콘텐츠·클라우드 플랫폼이 황 CEO 방한 일정 속에서 잇따라 노출되는 흐름이다. 업계의 시선은 실제 협력 성과에 쏠린다. 특별 라이브가 상징적 이벤트에 그칠지, AI 클라우드와 디지털 트윈, 로보틱스 분야의 구체적 협력 메시지로 이어질지가 관전 포인트다. 네이버가 엔비디아 GPU 인프라를 기반으로 소버린 AI와 AI 클라우드 사업을 얼마나 확장하느냐가 향후 양사 관계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2026-06-07 22: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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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FC 온라인·더 파이널스 앞세워 글로벌 e스포츠 생태계 키운다
[경제일보] 넥슨이 자사 게임들의 글로벌 e스포츠 경쟁력을 앞세워 생태계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포츠 게임과 FPS 장르를 중심으로 국제 대회를 운영하며 글로벌 이용자 기반 확대와 장기 서비스 경쟁력 강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1일 넥슨은 자회사 엠바크 스튜디오가 개발한 팀 기반 FPS 게임 '더 파이널스'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그랜드 메이저 온라인 시리즈' APAC 리그 첫 번째 사이클에서 중국 팀 '킹제로'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자사가 서비스하는 'FC 온라인'의 국제 대회 'FC 프로 마스터즈 2026'에서는 한국 대표팀 T1이 정상에 오르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먼저 FC 온라인에서는 한국 e스포츠 경쟁력이 다시 한 번 입증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FC 프로 마스터즈 2026'은 한국과 중국, 태국, 베트남 대표팀들이 참가한 국제 클럽 대항전이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T1은 그룹 스테이지를 1위로 통과한 뒤 플레이오프에서 태국의 강호 ADV를 제압하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에서는 중국의 ADJ를 상대로 접전을 펼친 끝에 세트스코어 4대2로 승리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T1은 이번 우승으로 상금 5만2000 달러(약 7830만원)와 함께 오는 10월 개최되는 최상위 대회 'FC 프로 챔피언스 컵 2026' 진출권도 확보했다. 넥슨은 FC 온라인을 중심으로 한국과 중국, 동남아시아 지역을 연결하는 글로벌 e스포츠 생태계를 구축해왔다. 이번 우승은 국내 팀의 경쟁력을 입증하는 동시에 FC 온라인 e스포츠의 국제 흥행 기반을 다시 확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FPS 부문에서는 더 파이널스가 글로벌 리그 체제 확대에 나섰다. 더 파이널스 e스포츠는 지난 4월부터 APAC, 아메리카스, EMEA 등 3개 권역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통합 리그 체제로 개편됐다. 총상금 20만 달러(약 3억원) 규모로 운영되는 '그랜드 메이저 온라인 시리즈'는 연간 4개 사이클을 통해 포인트를 누적하고 연말 국제 대회인 'TGM 그랜드 파이널 2026' 진출팀을 선발하는 구조다. 이번 APAC 첫 사이클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호주 지역 강팀들이 참가했다. 결승에서는 중국의 킹제로가 DRG와 하이부, 목화솜 등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팀인 하이부와 목화솜도 결승 무대에 진출하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특히 더 파이널스는 단순 대회 운영을 넘어 드롭스 이벤트와 스트리밍 플랫폼 연계 등을 통해 이용자 참여를 확대하고 있다. 넥슨은 APAC 두 번째 사이클 참가자 모집도 시작하며 글로벌 리그 운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넥슨은 FC 온라인과 더 파이널스 등을 통해 스포츠 게임과 FPS 장르를 아우르는 e스포츠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 FC 온라인이 안정적인 글로벌 경쟁 구조를 갖춘 종목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더 파이널스 역시 국제 리그 체계를 확대하며 신규 e스포츠 종목으로 성장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2026-06-01 16:3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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