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결과 총 3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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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부터 미식까지 취향대로…유통·호텔업계 '맞춤 큐레이션' 세분화
[경제일보] 유통·호텔업계가 불특정 다수를 겨냥한 상품 확대보다 고객의 취향과 이용 목적을 세분화한 맞춤형 상품·서비스 강화에 나서고 있다. VIP 고객에게는 미식과 예술을 결합한 프리미엄 여행을 제안하고 예비 부모에게는 출산 전후 생애주기에 맞춘 휴양 상품을 제공하는 식이다. 온라인에서도 유명 셰프와 전국 맛집을 한데 모은 전문관이 등장하는 등 고객이 원하는 상품과 경험을 선별해 제안하는 방식으로 경쟁 영역이 넓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백화점은 VIP 프로그램 '에비뉴엘' 고객을 대상으로 프리미엄 해외 여행 상품 '에비뉴엘 글로벌 트립'을 선보인다. 백화점이 고객의 상품 구매를 지원하는 데 그치지 않고 여행사와 함께 일정과 콘텐츠를 직접 구성해 VIP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한 것이다. 첫 여행 상품은 '럭셔리 크루즈'를 테마로 리츠칼튼 요트 컬렉션을 활용해 구성했다. 알래스카 대자연과 일본 미식, 지중해 예술·건축 등 고객의 관심사에 따라 여행 목적을 세분화하고 단순 관광보다 각 지역의 콘텐츠를 깊이 경험할 수 있도록 일정을 설계했다. 대표 상품인 '알래스카 대자연 경험'은 캐나다 밴쿠버를 왕복하는 8박 10일 일정으로 빙하와 야생 생태를 관찰하는 크루즈 여행에 비즈니스석 항공편과 페어몬트 호텔 숙박을 결합했다. 일본 벚꽃 시즌에는 도쿄에서 출발해 시미즈·오사카·히로시마·후쿠오카와 국내 남해안·제주까지 둘러보는 미식 여행을 운영하고 향후 스페인과 남프랑스의 예술·건축을 중심으로 한 상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VIP 전용 서비스도 여행 과정에 포함하며 에비뉴엘 고객에게 1대1 컨시어지 방식으로 여행을 설계하고 자택과 공항을 오가는 버틀러 서비스, 여행 중 사용할 수 있는 기프트와 크레딧 등을 제공한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기존 '에비뉴엘 포인트'를 '에비뉴엘 큐레이션'으로 개편한 데 이어 호텔·파인다이닝·골프·레저 등 100여개 제휴처로 경험형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에비뉴엘 글로벌 트립은 고객에게 가장 가치 있는 경험을 선별해 제안하는 여행 큐레이션의 일종"이라며 "쇼핑을 넘어 여행과 문화, 미식 등 다양한 영역에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고객의 소비 수준과 취향을 기준으로 여행을 세분화한 롯데백화점과 달리 신라호텔앤리조트는 고객의 생애주기를 상품 설계에 반영하고 있다. 최근 출산 전 부부가 휴식과 추억을 함께 즐기는 '베이비문' 수요가 확대되자 태교 여행부터 출산 이후 영유아 동반 가족 여행까지 이어지는 상품군을 구축했다. 제주신라호텔의 '드리미 베이비문'은 바다 전망 객실과 룸서비스 조식, 포토 프로그램, 디저트·티 세트, 스파 등을 하나의 패키지로 구성했다. 특히 호텔이 추천하는 장소에서 사진을 촬영하는 프로그램을 더해 임신 기간의 휴양과 출산 전 기록 수요를 함께 반영했다. 신라모노그램 강릉에서는 아가방앤컴퍼니와 협업해 출산 전 고객을 위한 '리틀 비기닝 앳 모노그램'과 영유아 동반 가족 대상 '리틀 저니 앳 모노그램'을 동시에 운영한다. 태교 패키지에는 내의와 턱받이, 바디필로우 등 출산 준비용품을 포함하고, 키즈 패키지에는 영유아용 스킨케어 제품과 아트 클래스 등을 구성해 출산 전후 고객의 필요에 따라 혜택을 달리했다. 서울신라호텔과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에서도 같은 수요를 겨냥한 상품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신라호텔은 한정판 태교 선물과 스냅 촬영을 포함한 임산부 전용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으며 신라스테이 플러스 이호테우는 아가방과 협업한 태교·가족여행 패키지를 제공한다. 신라호텔앤리조트 관계자는 "출산 전 여행을 통해 휴식과 추억을 함께 누리려는 베이비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예비 부모가 편안하게 머물며 새로운 가족의 시작을 준비할 수 있도록 관련 상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여행처럼 비교적 고관여 영역뿐 아니라 일상적인 식품 구매에서도 취향별 선별 기능이 강화되고 있다. 쿠팡 로켓프레시는 인기 셰프와 전국 맛집, 최신 식품 트렌드를 한곳에 모은 미식 전문관 'House of Taste(하우스 오브 테이스트)'를 열고 미식 수요를 별도 영역으로 분리해 공략한다. 미식관에서는 20여개 셰프 브랜드와 140여개 맛집 브랜드를 포함해 총 200여개 브랜드의 800여개 상품을 판매한다. 밀키트와 가정간편식(HMR), 베이커리·디저트·냉동식품·유제품·음료 등을 한데 구성해 이용자가 개별 맛집이나 셰프 상품을 각각 찾아보지 않아도 관련 먹거리를 한 공간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 구성도 유명 맛집과 셰프의 전문성을 중심으로 차별화했다. 벽제갈비와 테이블 포포, 누와, 브로드카세 등 외식·베이커리 브랜드의 상품을 판매하고 닭요리 전문점 팔각도와 공동 개발한 레스토랑간편식(RMR) 4종은 단독으로 선보인다. 인기 요리 프로그램 출연 셰프들과 협업한 우육탕면과 생면파스타, 감바스볶음밥 등도 순차적으로 출시한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맛집을 직접 찾아가야 했던 미식 경험도 온라인 장보기 영역으로 들어오게 됐다. 쿠팡은 로켓프레시 새벽배송을 통해 지역 맛집과 셰프 레시피를 활용한 상품을 집에서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상품 수를 늘리는 방식보다 미식이라는 특정 취향을 중심으로 전문관을 구성하는 데 집중했다. 쿠팡 관계자는 "고객들이 집에서도 다채로운 미식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앞으로도 차별화된 미식 상품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전했다.
2026-10-14 09: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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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선물하기에 톡딜까지…추석 소비 접점 넓힌다
[경제일보] 카카오가 추석을 앞두고 선물하기와 톡딜을 앞세워 명절 소비 전반을 공략한다. 선물 수요는 배송상품과 프리미엄 상품으로 세분화하고, 톡딜에서는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등 장보기 상품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며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쇼핑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7일 카카오는 추석 연휴를 맞아 카카오톡 선물하기와 카카오 톡딜에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선물하기는 오는 27일까지 추석 기획전을 열고, 톡딜은 오는 14일부터 20일까지 '강추(秋)위크'를 운영한다. 선물하기는 한가위 인기 상품과 주차별 특가, 실시간 랭킹, 카테고리별 추천 등을 통해 이용자의 선물 선택을 돕도록 설계됐다. 농협안심한우와 프리미엄 과일, 곶감 등 전통적인 명절 먹거리부터 정관장과 오쏘몰 등 건강식품, 화장품과 생활용품까지 상품군을 넓혔다. 배송상품을 대상으로 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기획전 내 배송상품을 카카오페이머니로 15만원 이상 결제하면 10%를 즉시 할인받을 수 있으며 최대 할인 한도는 2만원이다. 지인에게 추석 인사 메시지를 공유하고 친구가 기획전에 접속하면 최대 90%의 랜덤 할인쿠폰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카카오는 선물 수요 가운데서도 프리미엄 소비층을 별도로 겨냥했다. 선물하기 내 럭셔리 전문관 '럭스(LuX)'에서는 향수·바디, 고메푸드, 신선식품, 호텔 식사권 등을 선보이고, 행사 기간 구매자 중 5명을 추첨해 카카오쇼핑포인트 50만원을 제공한다. 톡딜은 추석 장보기 수요에 초점을 맞춘다. 오는 14일 오후 5시부터 20일까지 진행되는 '강추위크'에서 리빙, 건강·음료, 신선식품, 가공식품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매일 다른 상품을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머니로 결제하면 7%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신선식품에서는 사과·배, LA갈비, 전복 등 명절 상차림에 필요한 상품을, 가공식품에서는 CJ제일제당과 동원 등 주요 브랜드 제품을 선보인다. 리빙 카테고리에서는 프라이팬과 자동회전냄비 등 주방용품을, 건강·음료에서는 정관장과 네스프레소 등의 상품을 구성했다. 특히 명절은 평소보다 구매 품목과 소비 목적이 다양해지는 시기라는 점에서 커머스 사업자에게 중요한 대목으로 꼽힌다. 선물세트뿐 아니라 차례상 준비, 가족 식사, 귀성 준비 등 수요가 동시에 발생하기 때문에 카카오에게는 이용자의 여러 소비를 한곳에서 흡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카카오는 이번 프로모션에서도 결제 혜택을 함께 제공해 쇼핑과 카카오페이의 연계를 강화하고 있다. 선물하기와 톡딜 모두 카카오페이머니 결제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면서 상품 탐색부터 결제까지 카카오 생태계 안에서 이어지는 구조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올 추석 이용자들이 소중한 사람에게 마음을 보다 쉽고 편리하게 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과 혜택을 준비했다"며 "카카오 쇼핑에서 선물부터 장보기까지 명절을 보다 간편하게 준비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9-07 09:5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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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장보기 네이버로"…네이버, 상품·배송 앞세워 명절 소비 공략
[경제일보] 네이버가 추석을 앞두고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의 상품과 배송 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며 명절 소비 공략에 나선다. 선물세트와 차례상 식품부터 귀성용품과 여행·외식 상품까지 상품군을 확대하는 동시에 연휴에도 배송이 가능한 N배송을 앞세워 명절 소비 전반을 네이버 생태계 안으로 끌어들이겠다는 전략이다. 7일 네이버는 오는 22일까지 16일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추석+세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1만여개 대표 브랜드사가 참여해 추석 선물과 차례상 준비 상품, 귀성길 필수품 등을 선보인다. 추석 선물 코너에서는 한우 세트와 영양제, 전통과자, 스팸·참치 세트 등 명절용 상품을 매일 오전 11시 특가로 판매한다. 단체 선물을 준비하는 이용자를 위해 CJ제일제당과 동원, 청정원 등의 상품을 모은 대량구매 전용관도 운영한다. 가격대와 수요별 상품 구성을 세분화한 것도 특징이다. 1~2만원, 3~4만원, 5~9만원 이상 등 가격대별 상품과 부모님·아이·연인 등 대상별 상품을 함께 구성해 이용자가 목적에 맞는 상품을 비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추석 준비관에서는 떡·한과·보양식과 한복, 그릇세트 등 명절 준비 상품을 비롯해 외식 상품권, 테마파크·액티비티 상품 등을 선보인다. 연휴 기간 집에서 쉬려는 이용자를 겨냥한 간편식과 가전·디지털 제품, 귀성객을 위한 차량용품과 펫용품까지 판매 품목을 넓혔다. 네이버가 명절 프로모션에서 상품군을 넓히는 이유는 단순히 추석 선물 수요를 확보하는 데 그치지 않고 명절 기간에 발생하는 다양한 소비를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안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선물 구매에서 장보기, 이동 준비, 외식과 여가까지 소비 범위를 확대하면 이용자가 하나의 플랫폼에서 해결할 수 있는 수요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배송 경쟁력도 함께 강조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신선식품과 건강식품, 생필품, 패션 등 다양한 상품을 N배송으로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명절 직전 주문이 집중되는 상황에서 배송 안정성을 확보하고 온라인 쇼핑의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특히 네이버는 추석 프로모션 종료 이후인 23일부터 27일까지 별도의 '네이버배송은 연휴에도 배송' 행사를 진행한다. 휴일에도 안정적으로 받아볼 수 있는 N배송 상품을 모아 소개하면서 연휴 기간에도 배송 서비스를 이어갈 예정이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혜택도 행사와 연계된다. 멤버십 이용자는 매일 오전 10시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서 1만원 이상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0% 할인 쿠폰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오는 14일에는 '멤버십데이'를 통해 네이버페이 포인트 3% 추가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특히 명절은 선물과 식품 등 특정 품목뿐 아니라 가족 외식과 여행, 귀성 준비 등 소비 영역이 동시에 확대되는 시기다. 네이버가 상품 구성을 선물에서 여행·레저·차량용품까지 넓힌 것도 명절 기간 발생하는 소비 수요를 최대한 네이버플러스 안에서 흡수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서 '추석+세일' 프로모션이 진행된다"며 "총 1만여개의 대표 브랜드사가 추석맞이 인기 선물 세트, N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는 차례상 준비를 위한 식품, 귀성길 필수템 등을 소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9-07 09:3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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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멤버십 53개 혜택 확대…장기고객 경험 강화
[경제일보] LG유플러스가 멤버십 혜택을 장보기·외식·여행·문화·레저 등 일상 소비 영역으로 넓히고 있다. 동시에 장기간 자사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게는 공연과 레저, 여행 등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며 멤버십을 단순 할인 프로그램이 아닌 고객 유지 수단으로 활용하는 모습이다. 7일 LG유플러스는 추석을 맞아 9월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의 혜택을 확대하고 장기고객 대상 화담숲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달 유플투쁠에는 총 53개 제휴 혜택이 마련됐으며 유니스터디, 우파루 오딧세이, 인천공항 고메브릿지 푸드코트 등 신규 제휴사 3곳도 추가됐다. 이번 혜택은 추석을 앞둔 소비 수요를 겨냥해 식품과 생필품, 숙박과 교통, 영화와 레저, 외식 등으로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컬리와 아워홈몰, 사조몰, 그리팅, 오뚜기몰 등에서는 장보기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여기어때와 롯데렌터카 G car, CGV, 오션월드 등을 통해 연휴 기간 나들이 수요도 노렸다. 외식 분야에서도 피자헛과 매드포갈릭, 공차, 투썸플레이스, 배스킨라빈스 등 다양한 제휴 혜택을 제공한다. 통신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멤버십을 통해 식품 구매부터 외식과 여가까지 여러 소비 영역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사용처를 넓혔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장기고객을 대상으로 일반적인 할인과 다른 경험형 혜택도 확대하고 있다. 내달 19일에는 VVIP 등급이면서 LG유플러스를 10년 이상 이용한 고객 가운데 5000명을 경기도 광주 화담숲에 초청할 예정이다. 대상 고객은 오는 18일까지 U+one 앱을 통해 응모할 수 있으며 당첨자에게는 1인당 1~4매의 화담숲 입장권이 제공된다. 화담숲 초청 행사는 가격 할인보다 고객 경험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이다. 통신사가 특정 상품의 할인율을 높이는 방식에서 벗어나 장기간 서비스를 이용한 고객에게만 제공하는 차별화된 경험을 통해 충성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앞서 LG유플러스는 올해에도 인기 뮤지컬 관람과 레고랜드 마라톤, 워터풀 파티 등 장기 고객을 대상으로 한 초청형 프로그램을 이어왔다. LG유플러스는 영화와 외식, 쇼핑, 여행 등 다양한 소비 활동까지 멤버십과 연결하면서 통신사가 고객의 일상에 개입하는 접점을 늘리고 있다. 고객 입장에서는 매달 내는 통신요금 외에 별도의 비용을 내지 않고도 다양한 혜택을 이용할 수 있고, 통신사 입장에서는 서비스 만족도와 이용 지속성을 높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심플랩'을 중심으로 고객 관점에서 멤버십 혜택과 경험을 재정의하고 있다. 기존의 할인 혜택뿐 아니라 고객이 직접 참여하고 기억할 수 있는 경험을 늘리는 방식으로 멤버십의 역할을 확대하는 전략이다. 장준영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 상무는 "추석을 앞두고 장보기 부담을 느끼는 고객을 위해 식품·생활 밀착형 혜택을 강화하고, 연휴에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외식 혜택도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심플리.U+' 전략을 바탕으로 고객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혜택과 경험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7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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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거리·속도 다 잡아라…유통업계 '소비자 장바구니' 쟁탈전
[경제일보] 고물가 속 소비자의 일상 장보기를 차지하기 위해 대형마트, 기업형슈퍼마켓(SSM), 퀵커머스가 장바구니 대결에 나섰다. 대형마트는 대량 매입으로 가격을 낮추고 SSM은 촘촘한 점포망에 1시간 배송을 붙였으며 퀵커머스는 즉시배송에 최저가 상품을 확대하고 있다. 가격, 접근성, 배송 속도 삼박자를 함께 따지는 소비가 늘면서 유통업체들은 각 업태의 강점을 앞세워 소비자의 반복적인 장보기 수요를 확보하는 데 힘을 쏟고 있는 모습이다. 603개 점포 깐 GS더프레시…'집 앞 장보기'에 배송까지 2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더프레시는 지난 20일 서울 송파구에 '송파석촌역점'을 열며 업계 최초로 가맹 500호점을 돌파하며 전체 점포가 603개로 늘었다. GS더프레시는 팬데믹 이후 커진 근거리 장보기 수요에 대응해 직영 중심이던 사업 구조를 가맹 중심으로 바꿔왔다. 2010년 가맹 1호점을 연 이후 16년 만에 500호점을 넘어서며 현재 전체 점포에서 가맹점이 차지하는 비중은 약 83%다. 촘촘해진 점포망에는 퀵커머스를 붙였다. 우리동네GS를 비롯해 배달의민족, 쿠팡이츠, 요기요, 네이버 장보기 등과 연계해 1시간 장보기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 대부분의 GS더프레시 점포에서 이용할 수 있다. 올해 상반기 GS더프레시 퀵커머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1.9% 증가했다. 2분기 전체 매출에서 퀵커머스가 차지하는 비중도 역대 최대인 9.9%까지 올라왔다. 올해 1~7월 기존점 매출 역시 전년 동기와 비교해 6.2% 늘었다. GS리테일 관계자는 "GS더프레시는 가맹사업을 중심으로 생활권 점포망을 확대하고 퀵커머스를 강화해 고객의 장보기 편의성을 높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AX와 데이터 기반 경영을 통해 가맹점의 운영 효율과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 창출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대량 매입으로 가격 낮춘 이마트…'초저가 장보기' 확대 대형마트는 대량 매입을 바탕으로 장바구니 가격을 낮추고 있다. 이마트는 오늘까지 국산 '가을 햇 꽃게'를 100g당 689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금어기 해제 직후 행사 가격인 741원보다 약 7% 낮은 수준이다. 이마트는 가격을 낮추기 위해 충남 태안 등 서해안 주요 산지의 선박 50여척 이상을 단독 계약해 물량을 확보했다. 행사 첫날 준비 물량도 약 20톤으로 전년보다 70% 이상 늘렸다. 산지에서 잡은 꽃게는 항구 인근 전용 작업장에서 상품화하고 콜드체인을 통해 전국 매장으로 공급한다. 포도·배·고구마·햅쌀 등 제철 농산물도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앱에서 주문해 산지 상품을 배송받는 '오더 투 홈'에서는 가을 햇 전어도 선보인다. 대형마트가 대규모 매입을 활용한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면서 배송 편의도 함께 강화하는 모습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제철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이기 위해 산지 물량 확보와 가격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행사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했다. B마트는 '빠른데 비싸다' 인식 공략…최저가 상품 600개로 퀵커머스는 약점으로 꼽히던 가격에 힘을 싣고 있다.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이 지난해 선보인 배민B마트 '최저가도전'이 대표적이다. 최저가도전은 신선식품,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을 업계 최저 수준 가격으로 제공하는 상시 프로모션이다. 지난해 7월 처음 시작해 같은 해 9월 전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했다. 가격을 내세우자 이용도 늘었다. 지난 7월 최저가도전 상품 주문 수는 지난해 9월 대비 약 62% 증가했고 거래액은 약 53% 늘었다. 전체 B마트 주문 가운데 최저가도전 상품이 포함된 비중은 출시 이후 80%를 웃돌았다. 판매 품목도 초기 250여개에서 이달 약 600개로 두 배 넘게 늘었다. 특히 우유, 두부, 계란 등 장바구니에 자주 담기는 신선식품의 수요가 두드러졌다. 자체브랜드(PB) '배민이지' 우유는 240만개 이상 판매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배민 관계자는 "초기에는 채소, 계란, 정육, 우유 등 필수 장바구니 품목을 중심으로 수요가 높았지만 최근에는 일반 상품군까지 구매가 확대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필품 중심으로 품목을 늘리고 가격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이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빠르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6-08-23 0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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