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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 "하이트진로 실적 개선세 올해 내내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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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한국투자 "하이트진로 실적 개선세 올해 내내 지속"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강지수 기자
2020-07-23 09:35:24

"경쟁사 파업에 반사이익...마케팅비용 47% 축소"

하이트진로 맥주 '테라'. [사진=하이트진로 제공]


한국투자증권이 하이트진로에 대해 1분기부터 이어진 실적 개선세가 올해 내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정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하이트진로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010억원과 430억원으로 예측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5%, 307% 증가한 수치다.

맥주와 소주시장은 작년보다 각각 10%, 6% 감소했지만 하이트진로 맥주·소주 판매량은 모두 10% 중반까지 증가했다. 이 연구원은 "브랜드 파워→판매량 증대→점유율 상승→공장 가동률 상승→레버리지 효과 발생 선순환 구조가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경쟁사 파업으로 경쟁 부담이 줄어든 영향도 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파업 초기 경쟁사(오비맥주)가 주류 도매상에게 물량 밀어넣기를 진행해 하이트진로 판매량 감소 우려가 있었지만 기우로 판단한다"며 "도매상도 하이트진로 제품 수요가 충분한 것을 파악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경쟁이 완화하면서 마케팅 비용도 줄어들었다. 이 연구원은 2분기 마케팅 비용이 470억원이라고 예측했다. 테라 출시 초기로 818억원을 사용한 지난해 2분기보다 43% 감소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1분기부터 이어진 큰 폭 실적 개선세가 연내 지속할 것"이라며 "외형 성장과 가동률 상승으로 레버리지 효과가 발생하고 비용이 감소하면서 수익성 개선이 가속화한다고 보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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