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이코노믹데일리] 국내 전기자동차(EV) 인프라 수준이 전 세계 평균보다 앞서지만 개선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국제에너지기구(IEA) '글로벌 EV 아웃룩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대한민국의 전기차 충전기 1대당 차량 대수는 2.6대로 집계됐다.
◆ 전 세계 평균 전기차 9.5대당 충전기 1대…한국은 2.6대, 완속 비중 커
전체 전기차 대수를 충전기 개수로 나눈 이번 집계에서 대한민국은 2.6대로 1위를 기록했다. 전 세계 평균은 9.5대, 주요 시장인 유럽은 15.5대, 중국은 7.2대다.
또한 충전기 성능과 속도까지 고려한 '전기차 1대당 충전기 출력' 지표에서 한국은 6.5kW로 조사대상국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대당 충전기 출력의 경우 전 세계 평균은 2.4kW(중국 3.8kW, 유럽 1.0kW)에 불과했다.
지난해 기준 국내 전기차 충전기 대수는 6만4000대에서 10만5000대로 늘어났다. 이 중 완속 충전기는 9만대로 86%, 고속은 1만5000대로 14%로 나타났다.
세계 평균을 살펴보면 완속 68%, 고속 32% 비중으로 국내 고속 통계보다 높게 집계됐다.
◆ 인프라 개선 요구 빗발…대기업군 투자 확대 중
소비자 조사업체인 컨슈머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전기차 오너들은 주요 불만사항으로 주행거리 등 기술적인 문제와 함께 충전기 부족, 충전 시간 등을 꼽았다.
내연기관의 경우 5분 이내로 주유가 끝나지만 전기차는 30분 이상 충전이 필요한 경우가 잦아 주차 갈등까지 이어지는 경우도 벌어진다.
현대차·기아 초고속 충전 인프라 이피트(E-pit).[사진=현대차그룹]
친환경차 증가 추세에 따라 인프라 확충 요구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자동차그룹을 비롯한 국내 대기업군들도 이같은 수요를 포착해 오는 2025년까지 주요 도심에 초고속 충전기 5000기를 추가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충전기 1개당 차량 수가 적다는 것은 차량 보급이 덜 됐다는 것"이라며 "전기차가 늘면서 충전 수요와 갈등이 더욱 커질 가능성이 높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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