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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세 이상 고령층 보험사 가계대출 급증…주로 '생계형 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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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60세 이상 고령층 보험사 가계대출 급증…주로 '생계형 대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이아현 기자
2022-07-04 15:17:07

은행권 대출 규제로 고령층 보험사 찾아

[사진=연합뉴스]

[경제일보] 지난해 만 60세 이상 고령층이 보험사에서 받은 가계대출이 1년 새 1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생계형 대출'이라고 불리는 보험약관대출이 많은 것으로 풀이된다. 

4일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업권별 대출액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만 60세 이상 연령층의 보험사 가계대출 잔액은 11조1625억원으로 1년 전보다 10% 늘었다. 같은 기간 전체 보험사 가계대출 증가율(5.5%)의 두 배 가까운 수치다. 

대출 종류별로 보면, 60세 이상의 보험사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8조7265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8% 늘었다. 60세 이상 보험사 신용대출 잔액은 같은 기간 17% 증가한 1조3256억원이다. 이는 전체 보험사의 주택담보대출 증가율(5.8%)과 신용대출 증가율(2.2%)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특히 60세 이상 고령층에서 보험사 가계대출 증가율이 두드러졌다. 이유는 이른바 '생계형 대출'이라고 불리는 보험약관대출의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3월 말에도 보험사 가계대출은 증가세를 이어갔다. 이 가운데 60세 이상에서의 증가율이 전 연령대 평균을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 말 기준 전체 보험사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보다 1.1% 늘어난 66조2580억원이었는데, 이중 60세 이상의 대출 잔액은 2.9% 증가한 11조4899억원이었다. 

진선미 의원은 "은행권 대출 규제로 60대 이상 고령층이 DSR 규제가 비교적 느슨한 보험사로 이동하고 있다"며 "사각지대에 놓인 고령층을 위한 세밀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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