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코노믹데일리] 우리금융그룹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조5386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2.7% 줄었다. 이자이익은 소폭 증가했지만 대손 비용이 늘어나고 비이자이익에서 선방하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우리금융은 27일 공시에서 올해 상반기 5조237억원의 순영업수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8% 증가한 수치다. 이자이익은 4조4130억원으로 7.5% 늘어났지만 비이자이익은 22% 감소한 6110억원이었다.
상반기 수수료이익은 8420억원으로 전년 동기(8460억원) 대비 0.5% 줄었다. 우리금융 측은 비이자이익의 경우 시장 변동성 확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캐피탈·자산신탁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힘입어 수수료 수익은 전년 동기 수준을 나타냈다. 상반기 대손충당금은 미래 경기전망 조정 등을 감안해 전년 동기 대비 64.6% 증가한 8180억원에 달했다.
2분기 대손 비용은 556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2.2%,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68% 늘어났다.
핵심 계열사 우리은행 상반기 순익은 1조472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5545억원) 대비 5.3% 감소했다. 이밖에 우리카드 819억원, 우리금융캐피탈 713억원, 우리종합금융 122억원 등 순익을 기록했다.
앞서 우리금융은 올해 4월 1000억원대 자사주매입·소각을 결정한 데 이어 올 2분기 그룹 첫 분기 배당금으로 1주당 180원을 확정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하반기에는 자산건전성 및 자본적정성 관리에 우선순위를 두면서 기업금융 부문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며 "그룹 이익창출력이 지속 향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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