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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매출 4조·영업이익 1조 첫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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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경제

셀트리온, 매출 4조·영업이익 1조 첫 돌파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안서희 기자
2026-02-05 10:26:43

신규 제품 매출 비중 54% 상승…올해 매출 5.3조 목표

셀트리온 전경사진셀트리온
셀트리온 전경.[사진=셀트리온]

[경제일보] 셀트리온(기우성, 김형기, 서진석)은 공시를 통해 2025년 연결기준 매출 4조1625억원, 영업이익 1조1685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17%, 영업이익은 137.5% 증가하며 사상 최초로 연 매출 4조원·영업이익 1조원을 동시에 돌파했다. 영업이익률은 28.1%로 전년 대비 14.3%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조3302억원, 영업이익은 475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1%, 142% 증가했다. 이는 회사가 제시한 전망치를 웃도는 수준이다.

실적 성장은 고수익 신규 바이오시밀러의 빠른 시장 안착이 견인했다. 램시마·트룩시마·허쥬마 등 기존 제품의 안정적인 성장에 더해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짐펜트라 등 신규 제품군이 본격 확대되며 지난해 바이오의약품 글로벌 매출은 3조8638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다. 이 가운데 신규 제품 매출 비중은 54%에 달했다.

램시마는 유럽 59%, 미국 30% 점유율을 유지했고 트룩시마와 허쥬마, 유플라이마, 베그젤마 역시 미국과 유럽 주요 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이어갔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신규 제품 5종도 연간 매출 3000억원을 돌파했다.

수익성 개선도 두드러졌다. 지난해 4분기 매출원가율은 35.8%로 합병 직후였던 2023년 말 대비 큰 폭으로 개선되며 합병 영향이 사실상 해소됐다는 평가다.

셀트리온은 올해 매출 목표를 5조3000억원으로 제시했다. 신규 제품 중심의 입찰 전략과 직접 판매망 강화를 통해 신규 제품 매출 비중을 7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미국 뉴저지 브랜치버그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CMO·CDMO 사업을 본격화하고 바이오시밀러와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를 통해 중장기 성장 동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합병 시너지와 신규 제품 효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고성장 기조를 이어가며 글로벌 빅파마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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