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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솔: 인챈트', 하루 만에 양대마켓 1위…MMORPG 흥행 공식 다시 통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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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솔: 인챈트', 하루 만에 양대마켓 1위…MMORPG 흥행 공식 다시 통했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선재관 기자
2026-06-19 16:07:12

출시 22시간 만에 구글·애플 매출 정상…초반 과금 지표 흥행 확인

통신3사 결제 할인까지 가세…장기 흥행은 경제 밸런스가 시험대

넷마블 신작 SOL enchant 출시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양대마켓 매출 1위 기록사진넷마블
넷마블, 신작 SOL enchant 출시 하루도 채 되지 않아 양대마켓 매출 1위 기록.[사진=넷마블]

[경제일보] 넷마블 신작 MMORPG ‘SOL: enchant(솔: 인챈트)’가 출시 하루도 채 되지 않아 국내 양대 앱마켓 매출 1위에 올랐다. 출시 초반 핵심 매출 지표를 단기간에 끌어올리면서 넷마블의 MMORPG 흥행 전략이 다시 한 번 시장의 검증대에 섰다.

넷마블은 신작 ‘솔: 인챈트’가 지난 18일 낮 12시 출시 이후 약 22시간 만에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 국내 양대마켓 매출 1위를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솔: 인챈트’는 출시 약 8시간 만에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른 데 이어 구글플레이에서도 매출 1위를 달성했다.

넷마블은 이용자 성원에 대한 보상으로 ‘상급 갓아머 소환권’ 10개, ‘상급 영체 소환권’ 10개, ‘성장의 물약(20%)’ 5개를 지급한다. 이용자는 게임 접속 후 우편함에서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로 모든 보스 몬스터의 보상 드롭률도 3배 상향했다. 각 서버에서 최초로 50레벨을 달성한 이용자에게는 영웅 등급 ‘발타로스의 반지’를 제공한다.

‘솔: 인챈트’는 ‘전지적 MMORPG’를 모토로 내세운 신작이다. 핵심 차별화 요소는 ‘신권(神權)’ 시스템이다. 이용자가 게임 안에서 신의 권능을 행사하는 구조를 앞세워 기존 MMORPG와 다른 성장·경쟁 경험을 강조했다.

개발사는 ‘리니지M’ 개발진이 주축이 된 신생 개발사 알트나인이다. 넷마블은 퍼블리싱을 맡았고 PC와 모바일 멀티 플랫폼을 지원한다. 게임은 당초 지난 4월 출시 예정이었으나 콘텐츠와 경제 밸런스 고도화를 이유로 6월로 일정이 변경됐다. 출시 직후 매출 1위에 오른 만큼 초반 수요는 확인됐지만, 일정 연기의 배경이었던 경제 구조와 이용자 피로도 관리가 장기 성과를 가를 변수로 남았다.

국내 MMORPG 시장은 출시 초반 매출 순위가 흥행의 첫 지표로 읽힌다. 다만 초기 매출 1위가 장기 흥행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과금 구조, 서버 안정성, 전투 밸런스, 무과금·중소과금 이용자 유지율이 시간이 지날수록 더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된다. 넷마블 입장에서는 초반 과금 지표를 장기 이용자 기반으로 연결하는 운영 능력이 필요하다.

◇ 통신3사 할인으로 과금 진입 장벽 낮춰
 
넷마블 신작 SOL enchant 통신 3사 결제 프로모션 진행사진넷마블
넷마블, 신작 SOL enchant 통신 3사 결제 프로모션 진행.[사진=넷마블]

넷마블은 출시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국내 통신 3사와 결제 제휴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프로모션은 오는 7월 8일까지 각 통신사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한 뒤 구글플레이에서 통신사 결제 수단을 이용하는 방식이다.

KT 이용자는 7000원 기본 할인과 함께 최대 20% 청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25만원까지 할인된다. SKT와 LG유플러스 이용자에게는 5000원 기본 할인과 최대 10% 청구 할인이 제공된다. 10만원 이상 결제 시 최대 20만원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초반 매출 순위를 끌어올리는 동시에 결제 이용자의 진입 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노린 것으로 풀이된다. MMORPG는 출시 초기 캐릭터 성장과 장비 확보 경쟁이 집중되는 장르다. 이 시기에 결제 혜택을 제공하면 핵심 이용자의 과금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한편 넷마블은 올해 신작 라인업을 통해 실적 회복과 장르 경쟁력 재확인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솔: 인챈트’가 양대마켓 1위로 출발한 것은 분명한 성과지만 이용자 평판과 콘텐츠 업데이트 주기, 과금 부담 논란을 어떻게 관리하느냐가 다음 순위를 결정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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